
마음도 몸처럼 맷집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회복탄력성'이라 부른다. 회복탄력성은 역경이나 좌절에 굴하지 않고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상태를 더 개선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이다. 신체가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해 체온, 호흡 등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려는 능력인 '항상성'과 같다.
회복탄력성은 보통 느긋하고, 긍정적인, 외향적인 사람에게서 높게 측정된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잘 다룰 수 있다. 반대로 모든 일에 부정적인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낮게 나타난다. 회복탄력성이 낮으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부정적인 감정을 더 크게 느낀다.
회복탄력성을 기르려면 유머, 승화, 억제, 인정, 관계 등 5가지의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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