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원인, 원인은 달라도 예방법은 같아

입력 2015.11.10 10:31
두통을 느끼는 남성
두통을 느끼는 남성/사진=헬스조선 DB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로 인해 한순간에 삶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증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만큼 평소 뇌졸중의 원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다. 뇌경색은 심장 및 다른 기관에서 혈전(피떡)이 흘러들어와 뇌혈관을 막는 뇌색전증에 의해 발생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는 정도에 따라 완전 허혈과 부분 허혈로 나뉘는데, 완전 허혈 시 뇌 특정 부위에 혈액이 완전히 차단되며 뇌가 죽게 된다. 한 번 죽은 뇌는 기능을 되살릴 수 없으며 영구적으로 장애가 남는다.

두 번째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다. 정상인의 뇌혈관은 약 1500mHg의 혈압에도 견딜 수 있다. 그러나 노화 같은 이유로 혈관이 약해지면 200mHg의 혈압에서도 파열될 수 있다. 국내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이유는 고혈압성 뇌출혈이다. 고혈압에 대한 적절한 치료 없이 피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혈압이 높아지면 뇌혈관 일부가 파열된다. 이밖에 선천적으로 뇌혈관이 약하거나 구조가 기형적인 경우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뇌경색과 뇌출혈에 걸리면 갑작스러운 신경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두통, 구토, 신체의 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 안면신경장애 증상 등이 나타난다. 뇌경색의 경우 초기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심각한 뇌졸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타났더라도 검사 결과, 뇌혈관에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다면 혈전을 생기지 않게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고혈압 관리 등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심장병, 당뇨, 흡연, 음주와 같은 위험 요인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방이 적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자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뇌졸중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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