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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안현민(22)이 자신의 홈런 비결로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꼽았다.지난 1월 29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에 야구선수 안현민이 출연해 함께 운동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안현민은 홈런을 잘 치는 비결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운동선수들에 비해 체격이 왜소했지만, 중학교 시절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공을 던지는 힘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근육운동을 하면 몸이 둔해져 투구에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파워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고, 기능성 훈련도 함께했다”고 답했다.웨이트 트레이닝은 바벨, 덤벨, 케틀벨 등을 이용해 골격근의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이다. 실제로 많은 운동선수들은 종목과 관계없이 중량을 기본 훈련으로 한다. 중량 운동이 근력을 키워 경기력을 높이고, 부상 위험을 줄이며,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일반인도 근육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심혈관 질환, 당뇨, 암 등 비전염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고혈당·과체중 같은 건강 문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근력운동을 포함한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의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에도 근력운동을 필수 항목으로 포함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은 일주일에 3일 이상, 성인과 노인은 일주일에 2일 이상의 근력운동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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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53)가 간암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3세 모태솔로 심권호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긴급 중단됐다. 해당 방송에서 심권호는 촬영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돼 제작진의 걱정을 샀다. 이후 심권호는 “몸이 너무 피곤해 전화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술을 마셔서 그랬던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심권호는 “한꺼번에 (술을) 많이 먹으니 거의 24시간 자버린다”며 “나이가 들면서 회복이 잘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로움이 느껴져 술을 많이 마시게 됐다고 밝혔다.심권호의 말을 들은 제작진은 건강검진을 제안했다. 하지만 심권호는 검사 도중 검진을 거부하고 병원을 이탈했다. 이후 심권호는 이미 간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알려지는 거 자체도 싫고 혼자만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 하나 얘기할 사람도 없고, 애인이라도 있으면 고민을 말할 텐데 이 일은 부모님께도 얘기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간암 치료를 하면 주변의 시선이 벌떼처럼 몰려들까 봐 그런 것 때문에 두려워서 도망쳐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도피가 아니고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다”고 했다.심권호는 자신을 걱정하는 제작진에게 “솔직히 되게 외로웠다”며 “근데 이렇게 옆에 있어 주는 사람들이 있는 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암 치료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 된 거다”라며 “맞붙으면 이긴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서 (암을) 잡고 오겠다”고 말했다.심권호가 앓고 있는 간암은 간세포에서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후에야 우상복부 통증, 덩어리 만져짐,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피로감,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적인 B형·C형 간염, 간경변증, 과도한 음주 등이 꼽힌다. 치료 방법은 암의 진행 정도와 간 기능 상태에 따라 간 절제술, 간 이식, 간동맥 화학 색전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심권호처럼 주변의 시선이나 가족에게 짐이 될 것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소극적 태도를 보이거나 고립을 택하는 환자도 있다. 그러나 치료를 회피하거나 부정적인 인식이 지속될 경우 심리적 위축이 커지고, 이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치료 예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 저널 'BMC Psychiatry'에 게재된 학술지에서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모집된 144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태도 수준이 생존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긍정적 태도의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보다 사망 위험이 4.63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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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백인 부부가 난임 클리닉의 과실로 흑인 아기를 출산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30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는 2020년 체외수정(IVF) 시술을 위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난임 클리닉 ‘IVF 라이프’를 찾았다. 당시 부부는 이 클리닉에 3개의 가임 배아를 냉동 보관했다. 해당 클리닉은 최첨단 불임 치료로 플로리다 지역에서 명성이 높았으며, 대표 전문의인 밀턴 맥니콜 박사 역시 유명 난임 치료 전문가로 알려져 있었다.부부는 지난해 4월 보관 중이던 배아 1개를 이식했고, 같은 해 12월 11일 여아를 출산했다. 그러나 출산 직후 부부는 큰 충격에 빠졌다. 백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아이는 부부 어느 쪽과도 유전적 관계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부부는 ‘IVF 라이프’와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순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부부의 법률 대리인인 존 스카롤라는 지난 1월 성명을 통해 “부부는 현재 이 아이를 직접 양육할 의향이 있다”며 “그러나 법적·윤리적 책임에 따라 친부모가 나타날 경우 아이가 그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친부모가 원한다면 아이를 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인한 혼란 외에도, 자신의 배아가 다른 사람에게 이식돼 이미 누군가가 임신했거나 아이가 태어나 양육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했다.부부는 이번 소송을 통해 클리닉 측에 사건 내용을 모든 관련 피해 환자에게 통지하고, 유전자 검사 비용을 부담하며 2020년 이후 해당 클리닉에서 배아 이식으로 출산한 환자와 아이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 클리닉 측은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는 아이가 태어난 오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공지를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한편, 체외수정(IVF) 시술은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시킨 뒤 배아를 일정 기간 배양해 자궁 내에 이식하는 난임 치료법이다. 먼저 배란 유도제를 투여해 여러 난자를 생성하도록 자극한 후 난자를 흡인해 채취하고, 배양액 내에서 난자를 성숙시킨다. 채취된 남성의 정자와 성숙한 난자를 수정시켜 전용 배양기로 옮겨 3~5일까지 배양한다. 이후 성장한 배아를 카테터를 이용해 여성의 자궁에 이식하며, 이때 이식하는 배아의 수는 여성의 나이, 배아의 질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여부는 보통 이식 후 10일 뒤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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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블랙핑크 지수(31)가 훠궈 소스에 고수를 듬뿍 넣으며 고수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지난 1월 29일 지수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일을 맞아 팬들과 진행한 생일 파티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수는 생일 파티 메뉴인 훠궈에 어울리는 소스 레시피를 소개하며 “고수를 못 먹는 사람이 보면 진짜 충격받을 소스다”고 했다. 이어 “저는 고수를 이만큼 넣는다”며 고수로 가득 찬 그릇을 공개했다. 지수가 좋아하는 고수는 독특하고 강한 맛과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건강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수의 강한 향은 제라니올과 리날로올, 보르네올 성분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 성분은 위장 기능과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 고수에 들어있는 비타민K, 베타카로틴은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좋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다. 충북 농업기술원 연구팀에 따르면 고수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5.9mg으로 연구 대상이 된 채소와 과일 중 가장 높았다. 또 고수 속 시네올, 리놀레산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몸 부기 감소에 효과적이다.고수는 잎과 줄기가 연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고수는 샐러드, 샌드위치, 페스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수처럼 소스에 넣어 먹거나, 쌀국수, 짜조, 반미 등 베트남 요리에 넣어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고수에 대한 거부감은 특정 유전자 때문일 수 있어 거부감이 든다면 억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유전자분석업체 23앤드미(23andMe)에 따르면, 고수 특유의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단일염기다형성(SNP)’ 염색체를 갖고 있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염색체로 이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일 경우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할 수 있다. 알데하이드는 화장품이나 비누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이 때문에 고수에서 비누나 화장품 향이 난다고 느끼는 것이다. 또한,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당뇨약이나 항혈전제를 복용 중이라면 약효와 충돌해 저혈당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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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41)가 마라톤할 때마다 반복되는 구토 트라우마를 털어놨다.지난 1일 방송된 MBC‘극한84’에서 기안84는 마라톤 도중 고질적으로 겪는 구토 증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항상 이 지점쯤 오면 구토가 올라오는데 잘 내려가지 않는다”며 “구토 없이 완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출발 컨디션과 페이스 조절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30km를 넘기면 항상 울렁거림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음수대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뒤 갑자기 울렁거림을 느꼈고, “구토가 올라오는 것 같아 달리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심호흡으로 상태를 가다듬은 뒤 다시 레이스를 이어갔고, 결국 북극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기안84처럼 마라톤 중 구역질이 올라오는 일은 흔하다.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할 때 신체는 먼저 운동하는 근육으로 혈류를 보내고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는 줄인다. 이러한 생리적 반응을 내장 허혈이라고 하며, 위와 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메스꺼움, 복통,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레이스전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소화가 느린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커져 증상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마라톤을 안전하게 완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마라톤 전 식사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달리기 90분에서 2시간 전에는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만약 무거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최소 3~4시간 전에 섭취하고, 고지방·고단백·고섬유질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리기 시작 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90분 이상 장시간 운동을 할 때 전해질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손실된 나트륨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체온과 탈수 위험이 커지므로 운동 강도를 줄이고 수분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마라톤 시작 전 준비운동으로 몸을 예열하고 페이스를 조절해야 하며, 메스꺼움을 느낄 경우 무리하게 달리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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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성관계 후 HIV(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던 남성이 인공지능(AI) 챗봇의 조언만 믿고 처방전 없이 약을 복용했다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31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델리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A씨는 성관계 후 HIV 감염을 우려해 AI 챗봇에 대처 방안을 물었다. HIV 감염으로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가 발생한다.AI 챗봇은 A씨에게 ‘PEP(Post-Exposure Prophylaxis, 노출 후 예방요법)’를 권고했고, 이를 그대로 따른 그는 의사의 처방 없이 인근 약국에서 28일 치 약을 구매해 자가 복용했다. 그러나 약 복용 7일째부터 심각한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후 눈 합병증까지 겹치며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그는 결국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뉴델리의 람 마노하르 로히아 종합병원에 입원했다.의료진은 A씨에게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을 진단했다. 이는 약물 반응으로 인해 피부와 점막에 광범위한 손상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급성 전신 질환으로, 중환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현재 A씨는 약물 중단과 함께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HIV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노출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약물을 복용하는 PEP를 시행해야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람 마노하르 로히아 종합병원 의료진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I가 제공한 조언에 따라 환자가 처방전 없이 HIV 예방약 28일분을 모두 구매해 복용했다”며 “특히 해당 약물은 최신 치료 지침상 더 이상 권장되지 않는 구식 요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챗봇이 일반적인 정보 제공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고위험 의료 상황에서 임상적 판단을 대신 내려줄 수는 없다”며 “국가 차원에서 이를 제한하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인도 국가 보건 지침에 따르면 HIV 노출 후 예방 요법은 엄격하게 관리되는 약물 요법으로, 의학적 평가, 노출 위험 평가, 기본 검사와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추적 관찰 후에만 시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씨의 사례와 같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감독 없이 사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반응, 장기 손상 및 장기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한편,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은 50% 이상이 약물에 의해 발생하며, 피부 박리와 점막 손상, 눈·호흡기·소화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포가 벗겨지면서 피부 박리가 발생하면 이차 감염, 전해질 이상 및 체온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심한 경우 실명이나 장기 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원인 약물을 중단하고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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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기면증을 고백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JTBC '티끌모아 해결'에서 이현이는 기면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을 언급했다. 이현이는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잠"이라며 "잠이 많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정식으로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면 시간이 평균 8분 이하면 기면증으로 진단하는데, 나는 최단 8초였다"며 "우리나라 상위 10%에 들 정도로 중증 기면이라고 하더라"고 했다.또한 이현이는 "스타일리스트가 신발 갈아 신으라고 줬는데 한쪽을 못 신고 잤고, 치과에서 신경 치료할 때도 잤고, 신혼 때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잠이 들어 남편이 화낸 적도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기면증은 낮 동안에는 과도하게 졸리고 렘(REM) 수면이 비정상적으로 발현돼 잠이 들 때나 깰 때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이다.가장 흔한 증상은 수면발작이며, 이로 인해 잠이 오는 상황을 자체적으로 조절하지 못한다. 이 증상은 흔하게 졸도발작, 즉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증상과 함께 일어난다. 다른 증상으로 수면과 각성 사이에 렘(REM) 수면의 요소가 반복적으로 갑자기 뛰쳐나오는 수가 있으며, 수면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나타나는 수면마비로도 나타난다. 기면증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물은 모다피닐로, 전통적인 중추신경 흥분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로토닌 계열 항우울제(SSRI)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약물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낮잠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 심리 상담 등을 통합적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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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치명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인 황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보건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지난 30일(현지시각) 외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2024년부터 2025년 1월까지 161건의 황열 감염 사례와 7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13명이 감염돼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콜롬비아 보건 당국은 지난해 황열 환자 급증에 따라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최근에는 콜롬비아 특정 지역에 대한 추가 접종을 지시하고 황열 유행·고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예방접종을 미루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주요 관광지, 위험 지역 입구에서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유행은 기존 정글 지역을 넘어 인구가 밀집한 도심 지역까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황열병 유행 지역을 여행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주민 3명이 숨졌고, 이들은 모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다.황열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르보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이다. 모기에게 물렸을 때 모기의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와 혈액으로 침투해 발생한다. 사람 간 일상적인 접촉으로 전파되지 않지만, 수혈을 통한 감염은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과거에는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지역까지 바이러스 위험이 커지고 있다.황열의 잠복기는 3~6일로, 대부분은 발열,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감염자의 10~20%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섭씨 40도에 이르는 고열, 심한 두통, 오심, 구토, 복통, 근육통과 함께 황달과 출혈이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황열 환자의 15%는 초기 증상 완화 후 다시 열이 발생해 추가 증상을 일으키는 독성기로 진행하며, 이 중 절반이 사망에 이른다. 황달이 생긴 경우의 사망률은 2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황열병 위험 지역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국내에는 황열을 매개하는 모기가 없어 환자 발생 사례는 없지만,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열 백신은 접종자의 약 95%에서 1주일 이내 예방 효과가 나타나며, 대부분 1회 접종으로 평생 면역이 유지된다. 황열 유행 지역을 여행할 경우, 반드시 황열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가피한 경우 모기장, 곤충기피제 등을 사용하고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