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37kg 당시 “촬영 중 죽을 뻔”… 무슨 일?

입력 2026.03.25 13:49

[스타의 건강]

박민영
배우 박민영(40)이 수중 촬영을 하며 겪은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캡처
배우 박민영(40)이 수중 촬영을 하며 겪은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박민영은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에 출연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수중 촬영 중에 죽음의 공포를 느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호흡기 없이 점프해서 들어가 친구를 끌고 나오는데 친구는 계속 안 가려고 하는 장면이었다”며 “눈도 안 좋은데 렌즈를 빼고 희미한 라이트를 보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가벼울 때라 쇠뭉치를 달고 들어가니, 올라올 때는 느렸다”며 “나오자마자 숨을 쉬는데 순간적으로 죽을 뻔했다”고 했다. 앞서 박민영은 ‘내남결’ 촬영 당시 시한부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37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체중은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인 상태를 의미한다. 박민영은 신장 164cm로 알려져 있어, 체중이 37kg이었던 당시 BMI는 약 13.7로 산출돼 심각한 저체중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기초대사와 면역 체계가 무너지고 전반적인 장기 기능이 저하돼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해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또한 백혈구 생성이 둔화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사소한 감염도 중증 질환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난임 등 생식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극단적인 저체중군은 체내 에너지 예비력이 부족해 질병이나 사고 발생 시에 회복력이 크게 떨어져, 통계적으로 과체중군보다 사망률이 더 높은 경향도 보인다.

관련 연구도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은 2002~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30세 이상 성인 100만 명을 분석해 BMI와 사망 위험 간의 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BMI 23~24.9인 과체중군보다 BMI 18.5 미만 저체중군의 사망 위험률이 2.24배 높았다. 연구팀은 “50세 이상에서는 이러한 ‘비만의 역설’이 더욱 두드러져, 저체중군의 사망 위험이 과체중군보다 약 3배 높다”며 “근육과 지방이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라고 했다.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열량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식사를 5~6회로 나누어 섭취하고, 근육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에너지원인 복합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견과류나 요거트처럼 영양 밀도가 높은 간식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근육 회복과 성장을 위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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