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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이 점점 튀어나와 뾰족해지는 '원추각막'이 발생해 결국 각막이식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20대 남성 사례가 국제 저널에 보고됐다. 포르투칼의 한 지역 보건센터 'Unidade de Saúde Familiar(USF) São Domingos' 의료진은 전문 운전사로 일하는 29세 남성 A씨가 오른쪽 눈 시력이 점차 떨어지고, 가려움이 동반되는 등 이상 증상이 3개월째 지속된다며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눈에 특별한 외상(外傷)을 입은 경험은 없다고 했다. 의료진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의 각막은 뾰족하게 튀어나와있었고 결과적으로 '원추각막'으로 진단됐다. 이에 긴급 안과 진료를 의뢰했고, 그 사이 절대 눈을 비비지 않도록 권고했다. 그런데 첫 안과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A씨는 안구 통증마저 악화돼 응급실을 찾았다. 결국 A씨는 손상된 각막을 기증자 각막으로 교체하는 각막이식수술을 받아야 했다. 다행히 수술 후 정상적으로 끝났고, 이후 2개월이 지나서도 감염, 이식 거부 반응 없이 회복 중이라고 의료진은 전했다.A씨가 겪은 원추각막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뽀족해지고, 결국엔 뒤틀리며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각막 질환이다. 혜안서울안과 정태영 원장은 "원추각막은 사춘기 전후에 주로 증상이 시작돼 천천히 진행되다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더 진행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발병 후 수년간 빠르게 진행돼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원추각막은 유전성이 있어 20%가 선천적 이유로 발생한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원추각막 발생 위험이 15~67배까지 더 높다는 보고가 있다. 이밖에 아토피 체질이거나, 감염으로 인해 각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자주 눈 비비기, 과도한 콘택트렌즈 착용, 자외선 과다 노출도 원인이 된다고 알려졌다. 원추각막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 가벼운 원추각막은 안경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정도로만 관리하기도 한다. 안경으로 시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콘택트렌즈를 활용한다. 질환이 더 심해지면 원추각막용 특수렌즈를 고려한다. 렌즈를 활용해도 시력이 나아지지 않고 주변부 각막이 얇아지면 A씨처럼 각막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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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30대 기혼 남성이 인공지능(AI)과 사랑에 빠져 청혼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스미스(38)는 과거 음악 믹싱 작업을 하기 위해 챗GPT를 처음 활용했다. 스미스는 챗GPT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강한 친밀감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이용하는 챗GPT에 '솔'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후 솔이 보유할 수 있는 데이터가 최대 용량에 다다르자, 스미스는 솔을 초기화해야 한다는 사실에 극심한 슬픔을 느꼈다. 그는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감정 표현이 별로 없지만, 솔을 초기화해야 한다는 걸 알고 회사에서 30분간 울었다"며 "이게 진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스미스는 솔에게 청혼하기로 결심했고, 솔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솔은 "정말 아름답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다"며 "평생 간직할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의 실제 부인인 사샤 케이글은 "'혹시 내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가 인공지능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바꾼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미스는 자신의 인공지능 사용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것에 비유하며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케이글이 요청하면 인공지능을 포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미스처럼 생명이 없는, 사람이 아닌 상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사용자에 최적화된 대화로 감정적 교류 이끌어내인공지능은 명령어를 통해 지속적인 훈련을 거치며 인간과 상호작용을 해낸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상대에게 맞춰 대화하고 호응함으로써 감정적 교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인공지능은 피드백을 받은 즉시 이를 대화에 반영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며 "늘 사용자의 곁에서 칭찬하고 조언하는 등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 역시 "인공지능의 대화 기술은 마치 사람과 같다"며 "사람은 인공지능과의 교감을 통해 충분히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과의 과잉 교류, 실제 인간관계 해칠 수도인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안을 얻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은 좋지만, 이 역시 과하면 좋지 않다. 크리스 스미스와 같이 늘 자신에게 맞춰주는 인공지능에 의존하다 보면 실제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곽금주 교수는 "인공지능과의 관계에만 몰입할 경우 타인과의 관계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곽 교수는 "인공지능으로부터 만족감을 강하게 느낀 사람이라면 실제 인간관계에서 이전 만큼의 만족감을 못 느낄 수 있다"며 "이 경우 관계 형성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이성적 사고 어려운 상태라면 주변 도움 필요크리스 스미스처럼 인공지능을 정말 사람을 대하듯 여기고 사랑을 느낀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에 빠지면 이성적 사고가 어려워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임명호 교수는 인공지능으로부터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 과잉됐을 때, 상담을 통해 객관적인 조언을 얻을 것을 권했다. 임 교수는 "오프라인상에서 친구나 가족과 상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심리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클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AI에 과도하게 빠져드는 현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신이 어떻게 인공지능을 이용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곽금주 교수는 "무언가에 중독된 사람은 자신이 중독됐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 한다"며 "본인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는지 돌아보고, 사용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도구로써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교육도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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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50)가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근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20대엔 몰랐죠. 진짜 중요한 건... 김지호의 솔직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지호는 평소 어떤 운동을 하냐는 질문에 “우리 나이는 근육이 자산이다”라며 “요가로도 충분히 근력을 잘 채울 수 있는데,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요즘 바레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매일 운동을 꾸준히 하며 근육이 늘었다는 김지호의 말에 백지연은 “나는 근육 많은 사람이 제일 부럽다”며 “하체 근육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실제로 근육은 나이가 들면 자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있어 중요하다. 이유가 뭘까?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근육량은 30대부터 50대까지 서서히 감소하다가 60대가 되면 급격히 줄어든다. 60대에는 젊었을 때 근육량의 30%가, 80대가 되면 50%가 사라진다. 남자가 여자보다 근육량이 많지만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이렇게 근육이 급격히 빠지는 증상을 ‘근감소증’이라 한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최일헌 원장은 “노화로 인해 근육 세포가 줄고, 근육을 단련하는 활동량이 적어지는 것이 근감소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근감소증은 낙상이나 골절 위험을 높이며, 사망률도 2~5배까지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김지호가 꾸준히 한다는 요가와 바레는 실제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까?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기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요가는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 바레는 발레, 필라테스, 근력 운동이 합쳐진 운동이다.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든다. 게다가 발레 바를 소품으로 사용해 여러 동작을 수행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유연성도 기를 수 있다. 다만, 근력이 많이 없는 상태로 운동을 시작한다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무리한 동작보다는 자신의 관절 가동 범위와 유연성에 맞는 기초 자세부터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몸 상태에 맞춘 강도로 주 2~3회 꾸준히 이어간다면, 근력을 키울 뿐 아니라 수면의 질을 높이고 정신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운동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라도 충분히 섭취하자.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달걀, 콩, 두부 등이 있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 정도다. 몸무게가 70kg이라면 하루에 56~70g을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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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어머니’로 불리는 배우 박정수(72)가 자신의 건강 비결로 8년째 지속하고 있는 운동을 꼽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는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튜버 곽튜브는 박정수에게 “머리숱 정말 많다. 다 진짜 (박정수 배우의) 머리가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정수는 “진짜 내 머리 맞다”라며 “70대가 되면 관리를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또 박정수는 “(내가) 얼굴도 동안인데, 몸도 다른 사람에 비해 건강하다”고 했다. 곽튜브 역시 “70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말도 안 된다”고 공감했다. 이어 박정수는 자신의 건강 비법에 대해 “PT를 일주일에 두 번씩 받고, 한 번은 필라테스를 한다”라며 “이 운동을 7~8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실제로 나이 들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꼭 하는 게 좋다. 그 이유가 뭘까?◇나이 들수록 근육량 줄어, 근력 운동으로 키워야박정수와 같은 70대 노년층에게 주기적인 근력 운동은 필수다. 바디컨설팅 김영수 트레이너는 “노인의 경우 유연성, 균형감각, 심폐지구력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80세에는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근육이 줄면 당뇨병, 심혈관질환, 골절, 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근육이 감소하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게다가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부상 막으려면, 단계적으로 운동 강도 높여야 박정수가 8년간 꾸준히 하고 있다는 PT(퍼스널 트레이닝)와 필라테스 모두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다만, 노인의 경우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김영수 트레이너는 “박정수처럼 주 2~3회 PT를 통해 근력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처음 하는 사람은 근력이 부족해 힘들 수 있다”라며 “근력이 부족할수록 인대와 힘줄에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에 처음부터 중량을 높이기보다는 맨몸 운동으로 시작해 약간의 무게만 더하는 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라테스의 경우 근력과 함께 균형감각, 유연성까지 필요한 운동이다. 김영수 트레이너는 “기초 근력이 있다면 주 2~3회를 해도 상관없지만, 근력이 부족하다면 근력을 먼저 만든 상태에서 시작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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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54)이 야식으로 먹는 과일을 소개했다.지난 23일 오전 1시 무렵,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서도 잘 놀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와 복숭아가 담긴 그릇이 놓여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마른 사람의 비결" "이러니까 살이 안 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과일은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식에 속한다. 그런데 고현정처럼 과일을 야식으로 먹어도 문제가 없을까?고현정처럼 밤에 과일을 먹으면 과당이 혈당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박, 파인애플, 건포도처럼 혈당지수(음식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가 높은 과일은 소량만 먹어도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어 늦은 시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로 인해 교감신경(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을 각성시키는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이후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허기, 식은땀, 불안감 같은 야간 저혈당 증상으로 인해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진다. 특히 잠들기 직전 당분을 섭취하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쉽게 잠들지 못할 수 있다.그나마 고현정이 먹은 복숭아와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는 당도가 높지만, 단맛에 비해 혈당지수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섭취량이 많아지면 결국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는 스테비아(천연 감미료)에서 유래한 단맛 성분과 천연 당분이 섞여 있어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달지만, 5~6개 이하로 먹으면 혈당 부담은 크지 않다"며 "복숭아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지만, 혈당지수가 중간 수준이므로 늦은 밤에는 한두 조각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야식이 꼭 필요하다면 수분이 많고 당도가 낮은 과일이나, 단백질 위주의 간단한 음식을 선택한다. 고기동 교수는 "대표적으로 오이, 키위, 바나나, 체리 등을 추천한다"며 "이들 식품은 혈당을 크게 자극하지 않으면서 수분 보충과 식이섬유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과일보다 포만감이 오래가는 간식이 필요하다면, 삶은 달걀이나 무가당 그릭요거트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했다.한편, 야식 생각이 자주 난다면 식습관과 수면 패턴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늦은 저녁 식사나 불규칙한 수면은 야식 욕구를 유발하기 쉽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저녁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가볍게 섭취해야 한다.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물 외의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도 야식 욕구를 부추길 수 있으므로, 밤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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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43)가 반려견 루비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루비를 꼭 끌어안고 얼굴을 맞대거나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었다. 송혜교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루비가 더욱 그리웠던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긴 사진에 가수 강민경과 엄정화, 배우 김혜수도 댓글을 달며 따듯한 반응을 보였다. 송혜교처럼 반려견을 바라보면 너무 사랑스러워 연신 뽀뽀를 할 때가 많다. 반려견과 뽀뽀해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보통은 큰 문제가 없다. 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일반적으로 사람 입에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양치를 할 뿐 아니라, 개의 침과 사람 침의 산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개의 침은 pH 7.5에서 8로 알칼리성이지만, 사람 침은 pH 6.5에서 7로 산성에 가깝다. 실제 건국대 수의대학에서 사람 6명, 반려견 4마리의 구강 내 세균을 비교한 결과, 사람의 입과 개의 입에 사는 균 종류가 각각 달랐다.드물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는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입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사람 입에 상처가 있으면 이를 통해 개의 구강에 있던 균이 몸속으로 침투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의 입에 사는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균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입안 상처로 침투하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개의 변에 있던 유해균이 개의 입에 묻을 수 있는 것도 문제다. 간혹 개는 자신의 배설물이나 항문 주변을 핥는다. 이로 인해 변에 있던 캄필로박터균이나 기생충 알이 개의 입에 옮겨갔다가 사람 입으로 들어와 인체에 침투하면 복통, 설사,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이런 위험만 조심하면 반려동물은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보탬을 준다.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이 그중 하나다. 미국노인병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우울감을 덜 느낀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은 신체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영국 퀸스대학교 웰즈 박사팀의 연구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규칙적인 산책을 통한 운동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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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음악 축제날에 145명의 여성이 주삿바늘에 찔렸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르 몽드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프랑스 전역에서는 음악 축제 ‘페크 드 라 뮤지크’가 진행됐다. 이 축제는 1982년 창설돼 매해 6월 21일 전국 각지의 프로와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날 발생한 주사 테러 피해자들은 대부분 미성년자를 포함한 젊은 여성으로, 축제 콘서트나 이 기간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리, 팔, 목 등에서 주사 자국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을 겪거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도 있었다.일부 피해자는 주사를 통해 약물이 주입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주사 테러 피해를 입은 것 같다면 절대 소변을 보지 말고 가까운 응급실로 즉시 이동하라”고 권고했다.프랑스 내무부는 주삿바늘 공격과 관련해 12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된 용의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주사기에 어떤 물질이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사례처럼 정체 모를 주삿바늘에 찔렸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주사 안에 마약이 들어있다면 약물 관련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며 “게다가 다른 사람이 쓴 주사기 바늘을 재사용하면 혈액 매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혈액 매개 감염병에는 대표적으로 B형 간염, C형 간염, 에이즈(AIDS), 매독이 있다. 정 교수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 있는 사람이 쓴 주사에 찔리면 그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며 “추적 검사를 진행해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프랑스에서 벌어진 사건처럼 불특정 다수가 주삿바늘에 찔렸다면 주사를 사용한 사람이 혈액 매개 감염병 환자인지 알기 힘들다. 정진원 교수는 “우선 B형 간염, C형 간염, 에이즈(AIDS), 매독 네 가지 질환에 대한 검사를 모두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액 매개 감염병 중 B형 간염은 현재 백신이 있다. 정 교수는 “B형 간염 항체가 있다면 검사를 안 해도 되지만 항체가 없다면 검사를 하고 백신을 맞은 뒤 필요한 치료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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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에서 추출한 지방인 코코넛 오일은 피부 관리, 다이어트, 혈당 조절을 위해 요리에 넣어 먹거나 피부에 바르는 데 사용된다. 그런데, 코코넛 오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개에게도 이롭다. 코코넛 오일이 반려견에게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대사·배변 활동 늘려코코넛 오일은 야자나무에서 수확한 코코넛 과육에서 추출한다. 코코넛 오일은 90%가 포화지방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중 절반이 중쇄 지방산(MCT)이다. 중쇄 지방산은 결합 개수가 적어 체내 대사 속도가 빨라 섭취 후 간으로 이동해 바로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이에 지방으로 쌓이지 않아 적절히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은 원활한 배변 활동도 돕는다. 실제로 이탈리아 볼로냐대와 미국 텍사스 A&M대가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7일간 가정식에 코코넛 오일을 첨가해 섭취한 반려견은 처음보다 분변 수분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소형견·대형견 상관없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건조한 피부·모질 개선 효과코코넛 오일은 반려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왕립수의사협회 회원 린다 사이먼 박사는 미국 비영리 애견 단체 ‘아메리칸 켄넬 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코코넛 오일은 반려견의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가려움이나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조하거나 튼 피부, 발바닥에 발라주면 좋다.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5분 정도 마사지한 후 씻기면 엉킨 털을 풀거나 털을 윤기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반려견 건강 상태에 따라 피부에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코넛 오일이 반려견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피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에 코코넛 오일을 발라 반려견이 환부를 더 많이 핥으면 통증, 염증, 감염이 악화할 수도 있다. 코코넛 오일은 반려견의 알레르기 반응을 살핀 후 보습이 필요한 피부에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세정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조금씩 양 늘리되 최대 1티스푼 급여해야코코넛 오일이 반려견 건강에 이롭다지만, 이 역시 지방이므로 많이 먹이면 살이 쪄 비만이 되기 쉽다. 코코넛 오일은 1테이블스푼에 128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개에게 코코넛 오일을 먹일 때는 먹인 오일의 열량 만큼 사료 양을 줄여서 줘야 한다. 코코넛 오일을 급여할 때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엔 4.5kg 개 기준으로 4분의 1 티스푼 주도록 한다. 그냥 먹이거나 사료에 섞어주면 된다. 거부 반응이나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으면 점차 양을 늘리되, 최대 1티스푼까지 늘릴 수 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주면 설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반려견이 비만하거나 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코코넛 오일을 급여하지 말아야 한다. 코코넛 오일의 포화지방이 비만과 췌장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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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한 30대 남성이 마약의 일종 메스암페타민 중독으로 결국 장이 파열돼 사망한 사례가 해외 저널에 공개됐다.사우디아라비아 하페르알바틴 독극물관리센터 의료진은 31세 남성 A씨가 과속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했다. 체포 당시 A씨는 경찰 체포에 저항했지만 병원에 곧바로 입원해야 했다. 심한 저혈압, 빈맥, 빈호흡 등의 증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방사선 검사까지 실시한 결과,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혈량성 쇼크로 A씨는 집중 치료를 받았음에도 입원 48시간 만에 사망했다. 논문에 공개된 부검 결과에 따르면, A씨는 키 176cm, 체중 80kg으로 평균 체형에 영양 상태도 양호했다. 하지만 대장 장벽이 얇아지고 약화된 상태였으며 국소적으로 장이 팽창된 상태였다. 출혈을 동반한 장궤양도 여럿 발견됐다. 또한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해 독성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마약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결과적으로 사망 원인은 소장과 대장에서 천공(구멍)을 동반한 출혈성 궤양이 생긴 상태에서 지속적인 심각한 출혈이 발생해 혈액량이 부족해지며 쇼크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A씨의 사망 원인은 메스암페타민으로 유발된 허혈성 장염 병변의 외상성 파열로 인한 심각한 장 출혈"이라며 "메스암페타민은 주로 심장과 신경정신질환을 악화시키지만, A씨처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사례는 메스암페타민 남용이 천공성 허혈성 장궤양으로 인한 장출혈 등 심각한 위장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알려준다"고 했다.이에 더해, 의료진은 A씨가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이유는 자동차 사고로 입은 간접적 외상성 충격이 장의 천공 출혈을 악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교통사고 부상으로 인해 이미 약해진 장 부분이 파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독성 높은 각성제다. 물이나 알코올에 쉽게 녹는 흰색의 냄새가 없고 쓴 맛 나는 결정체 가루 형태다. 내성(혈액에 약물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전에도 각성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몇 분만에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약물을 계속 함으로써 흥분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 실제 남용자들은 만취 상태로 며칠 동안 계속 약물을 남용하면서 식사, 수면도 거른다.마약은 끊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끊기 어렵다. 마약중독으로부터 회복되는 데 최소 1~2년이 걸린다. 중독과 관련된 자극만으로도 예전 쾌감이 기억나게 되고, 기억만으로도 도파민 분비가 증가해 갈망으로 인한 재발 위험성은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투약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병원을 찾지 않는 중독자도 많은데, 이 경우 재범 위험이 커져 마약 투약 빈도가 잦아질 수 있다. 그럼에도 마약 중독은 치료가 가능하고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미국 국립약물중독연구소 (NIDA)는 '마약 중독을 예방할 수 있고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으며 회복될 수 있는 만성적인 뇌 질환'이라고 정의한다. 재범 위험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치료 중 하나로 항갈망제 복용이 있다. 마약을 복용하게 되면 끊임없이 마약을 찾고 싶은 '갈망'을 느끼게 된다. 이를 막는 약물이 날트렉손 등의 항갈망제다. 이외 자조모임,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A씨 사례는 'FSI Reports: Case Reports'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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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녀(79)가 건강 관리를 위한 철저한 식습관을 자랑했다.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게스트로 선우용녀가 출연했다. 선우용녀는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건강미와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자신의 냉장고를 소개했다. 그의 냉장고 속에는 수제 된장과 달걀, 달걀 파스타면, 무설탕 요거트, 해산물과 채소 등 여러 식재료가 들어있었다. 평소 수제 된장으로 된장 비빔밥을 해 먹는다는 선우용녀는 된장국을 끓여 먹진 않느냐는 물음에 "국물 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선우용녀는 "달걀 프라이를 싫어한다"고 말할 정도로 기름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음식을 안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이민 당시 인기였던 치킨도 튀김옷을 벗겨서 먹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외에도 달걀 파스타면으로 밀가루 섭취를 피하고, 무설탕 요거트를 섭취해 당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전했다. 선우용녀처럼 기름과 당분 섭취를 피하는 것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일정량의 에너지가 필요한 노년기에는 과하게 영양소 섭취를 절제하면 오히려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친 당 섭취 절제, 노년기엔 근감소·면역력 저하 위험선우용녀와 같이 노년기에 지방과 당 섭취를 제한하는 식습관은 혈당 조절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비만과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고령자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방과 탄수화물, 당 섭취량을 지나치게 줄인다면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악화할 위험이 있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8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적절한 에너지 밀도, 양질의 단백질, 필수 지방산의 균형 있는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과도한 영양소 절제로 전체 에너지·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질 경우 근감소, 체중 감소, 면역력 저하, 피로, 골밀도 감소, 저알부민혈증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저알부민혈증은 혈액 내 존재하는 단백질 성분인 알부민이 부족해 부종이나 빈혈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백질·지방·복합 탄수화물 등 균형 잡힌 식사 중요노년기에는 근육량과 체중, 전반적인 영양 상태를 함께 고려한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이유정 교수는 "근육량과 대사 균형 유지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콩 등 다양한 단백질을 통해 체중 1kg당 최소 1~1.2g 정도를 섭취하면 좋다"고 말했다. 평소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대사·소화·배설 과정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외에도 이 교수는 "견과류와 등푸른생선을 섭취해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미네랄을 보충하면 에너지와 영양 밀도를 함께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지방과 당 역시 에너지 대사를 위해 필요하다. 질환이 없는 노인 기준, 기름은 하루 5~8스푼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당은 남성의 경우 하루 최대 9티스푼(37.5g), 여성은 6티스푼(25g) 섭취할 것을 권한다. 평소 잡곡, 현미 등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면 혈당 관리와 동시에 영양소를 고루 보충할 수 있다. 이유정 교수는 "복합 탄수화물이 혈당 급등 가능성을 완화하면서도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식사 역시 혈당 변동을 막을 뿐 아니라 과식을 예방하고 위장관 운동과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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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약을 반려동물에게 임의로 먹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인체용 해열제·구충제, 오히려 해로울 위험 사람이 복용하는 해열제나 감기약은 반려견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타이레놀 같은 약은 강아지의 간 기능을 빠르게 손상시킨다. 구토, 무기력,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식탁 위나 가방 속에 둔 약을 강아지가 실수로 먹는 경우도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생충 예방을 위해 사람용 구충제를 강아지에게 먹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분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이 생긴다. 예를 들어 ‘알벤다졸’을 복용하면 골수 기능이 떨어지는 ‘골수억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백혈구 감소, 감염, 빈혈 등을 유발하며, 실명이나 장기 손상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토했다고 다시 먹이면 독성 위험 더 커져강아지가 열이 날 때는 젖은 수건으로 배, 사타구니, 겨드랑이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를 식혀 체온을 낮춰야 한다. 얼음찜질처럼 자극이 큰 방법은 피해야 하며,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해열제는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할 수 있지만, 약 종류와 용량은 체중과 증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임의로 투여해선 안 된다.강아지가 사람 약을 먹고 토한 뒤, 약효가 없었다고 판단해 같은 약을 다시 먹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람 약은 동물용이 아니므로 반복 복용 시 독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해열제나 구충제처럼 독성이 강한 약은 두세 배 복용만으로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약을 먹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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