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위해서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 고려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경험이 적은 의료진이나 재활 인프라가 부족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가는 자칫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재활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라면 인공관절수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환자를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시킬 수도 있다.
인공관절수술에서 가장 큰 위험은 ‘감염’이다.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전체 환자 중 약 1% 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만약 감염에 따른 염증이 심해지면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수술 후 무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잠시 휴식을 취했을 때 이 증상이 완화되면 걱정할 만한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곰팡이균 등 세균성 감염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약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통상 3주 이내에 세균성 감염이 확인되면 비교적 높은 확률로 재수술 없이 염증 제거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3주가 지난 뒤 발견된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어 재수술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도 비슷한 이유로 꼼꼼히 따져본 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 대부분은 고령자여서 당뇨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환자의 만성질환까지 고려한 수술이 가능한지, 문제가 발생해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는지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정형외과와 내과가 협진 해 사전검사로 수술 위험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도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정형외과와 내과 간 협진 체계를 구축해 운용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수술시간이 짧은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로 감염 위험성을 크게 낮췄고 물리치료센터, 스포츠 재활센터, 비수술센터 등도 있어 수술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덕분에 수술이 끝나고 빠르면 2주 안에도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인공관절수술은 질환의 치료부터 수술 후 재활치료까지 총체적인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재활운동은 인공관절수술의 매우 중요한 마무리 치료로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의 회복과 통증의 감소를 도와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민 관절 건강 주치의 고용곤 원장이 들려주는 관절 건강 이야기. 무릎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SVF 치료까지. 관절 건강과 치료에 이르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