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기 아이들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지방'은 두뇌를 구성하는 요소일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성장,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필수적이며, 적은 양으로도 많은 열량을 공급할 수 있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성분이다.
지방 중에서도 오메가3지방산(이하 오메가3)과 오메가6지방산(이하 오메가6)을 챙겨야 한다. 영유아기에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면 뇌와 신경 세포 발달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리놀레산, DHA, EPA로 구성되는데 그중에서 DHA는 뇌 발달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가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읽기와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섭취가 부족하면 ADHD와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오메가6는 오메가3 못지않게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다. 혈액순환 개선과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두뇌 발달을 촉진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효과도 낸다.
단, 오메가3에 비해 오메가6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염증이나 혈전(혈액이 뭉친 덩어리)이 생길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고혈압이나 뇌졸중,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메가3와 오메가6를 1대 4의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미국건강영양센터에 따르면 현대인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섭취 비율은 1대 10~1대 25 정도로 오메가6를 과다하게 먹고 있다.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이 오메가6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식 축산도 오메가6 과다 섭취의 원인이 된다. 소는 사람과 같이 오메가3계 지방산과 오메가6계 지방산으로 구분되는 불포화지방산을 스스로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동물로, 먹이에서 불포화지방산을 얻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가 어떤 먹이를 먹었는지에 따라 오메가 지방산의 비율은 달라진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사육장에서 곡물 사료를 먹는 소는 방목하면서 풀을 뜯어먹는 소에 비해 지방 함량이 1.9~2.7배 높다. 더불어 지방 중 오메가6가 많아지고, 염증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오메가3는 현격히 감소해 오메가3보다 오메가6 비율이 3.2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축들이 상대적으로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풀을 먹지 못하고, 오메가6가 많은 곡물을 사료로 먹기 때문이다. 반면 본래 초식 동물인 소가 풀을 먹고 자랄 경우, 그 우유 속에는 풀 속에 풍부한 오메가3가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초지 방목으로 키운 젖소에게서 얻은 우유는 영유아의 성장 발달에 더 좋다. 뉴질랜드에서 초지 방목하며 자유롭게 키운 젖소에서 착유한 우유로 만든 'a2 플래티넘™' 분유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이상적인 비율을 유지해 영유아의 두뇌 성장 발달에 좋은 제품이다. 또한 모유 단백질과 유사한 구조를 지닌 A2 단백질을 함유해 소화불량, 배앓이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