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골절 환자, 10년새 두 배 '껑충'

입력 2019.08.23 09:11

환자 5명 중 1명, 1년 내 사망해… 60세부터 주기적 골밀도검사를

국내 고관절골절 환자가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상모 교수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고관절골절로 진단받은 50세 이상 환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고관절골절 환자는 2006년 1만7479명에서 2015년 3만2332명으로 1.85배로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5배가량 많았지만, 1년 내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5배가량 높았다.

홍상모 교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10년간 고관절골절 환자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고관절골절이 발생하면 1년 이내에 20% 환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령에서 고관절골절이 발생하면 거동이 어려워져 심폐기능 저하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고관절골절의 직접적인 원인은 골다공증이다. 홍상모 교수는 "골다공증은 50세 이상에서 5명 중 1명 꼴로 겪고 있다"며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60세 이상이라면 1~2년마다 골밀도검사를 받고, 여성은 폐경 이후 한번쯤 골밀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이 있을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운동·칼슘과 비타민D 보충을 하면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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