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철 새빛안과병원장 "失明 질환 '황반변성' 조기 진단 중요합니다"

입력 2019.03.11 09:02
새빛안과병원 박수철 병원장의 말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서 물체를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황반부가 변성돼,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백내장·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며,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 기준 황반변성 환자 수는 9만1000명이었지만 2016년 기준 14만6000명으로 연평균 10% 씩 꾸준히 증가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노화·흡연·자외선 노출 등이 영향을 준다고 추측한다. 문제는 황반변성이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이 많이 진행되고 나서야 발견된다는 점이다.

박수철 병원장은 "황반변성은 치료가 쉽지 않고, 실명으로 이어지며, 한 쪽 눈에 생기면 다른 쪽 눈에도 생기는 확률이 높은데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잘 된다"며 "그러나 많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노화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치료시기를 놓친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수철 병원장은 "1년에 1~2회 정기적인 안과 검진 외에, 사물이 찌그려져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암슬러 격자〈그림〉'를 통해 자가 진단도 가능하다. 30~40㎝ 떨어진 곳에서, 한쪽 눈을 가리고 암슬러 격자를 바라본다. ▲선이 물결 모양으로 휘어지거나 ▲네모 칸의 크기가 다르거나 ▲4개의 모서리 중 1개라도 보이지 않거나 ▲뒤틀리거나 희미한 부분이 보이거나 ▲격자 중앙에 위치한 점이 보이지 않으면 황반변성을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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