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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의사신문
송파구의사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해, 의료계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로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파구의사회(회장 임현선)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송파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의사회 회원과 전공의 등 23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임현선 송파구의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송파구의사회는 최근 4년간 온라인 학술대회를 주로 개최해 왔다. 정말 오랜만에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나 새로운 분야의 신기술 위주의 다양한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공부하고, 서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의사회에 끊임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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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축사를 전한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최선의 진료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함께 모여 배우고 익히는 교육의 현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송파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는 매년 알찬 내용으로 회원들의 만족도는 물론 호응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운을 띄었다.
그러면서 "올해도 최신의학 지식과 신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오늘 학술대회에서 진료에 필요한 학술적인 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3개 세션으로 나눠, 총 8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참석자에게는 교육 평점 8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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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션 1에서는 공희상 송파구의사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새로운 치료제, 비만치료의 치트키인가?(조재형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췌장질환의 최신 수술적치료(송기병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이재환 송파구의사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AI의 의학적 이용과 앞으로의 전망(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 △증가하는 한국인의 심방세동, 진단과 치료의 최신 경향(노태호 노태호바오로내과의원 원장) △병합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당뇨의 효과적 치료(민세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 3에서는 차주현 송파구의사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골다공증 검사결과의 정확한 해석 및 치료제 총정리(김범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지역사회 폐렴의 진단과 치료, 예방(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커뮤니티 케어, 일차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 원장)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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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에 참석한 사공형수 원장(베스타의원, 송파구의사회 회원)은 "개원의들에게 도움 되는 주제가 많아서 좋았다"며 "그동안 온라인 학술대회도 꾸준히 참여해 왔지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니 현장감도 있고 즉각적인 질문도 가능해 장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강연을 통해) 방문 진료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특히 골다공증 처방에 있어 의료보험과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새로운 적용 기준과 트랜드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처방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파구의사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포함해 올해 두 번의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한 번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의료 전문가로서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위한 '송파미래발전포럼'을 만들어, 오는 18일(금) '우리 곁을 파고드는 마약,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제3차 심포지움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위한 교육 등 여러 가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임현선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심양면으로 후배 의사들을 격려해 주시고 같이 애써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송파구의사회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후배 의사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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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재 기자
h_ja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