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 고위험군… 용종 재발률 2배

특히 대장용종 중 절제한 용종의 크기, 개수, 모양에 따라 추적검사를 해야 하는 시기가 다르다. 대한장연구학회지에 발표된 '폴립(용종)절제 후 추적대장내시경검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절제한 용종의 크기가 ▲10㎜ 이상 ▲3개 이상 ▲톱니 모양의 용종 ▲암세포와 매우 비슷해진 경우(고도이형성) 4가지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대장암 고위험군으로 분류, 3년 내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
3년 내 추적검사를 권고한 이유는 이들은 용종 절제를 해도 다시 대장암으로 발전할 용종들이 새롭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절제한 용종 크기가 10㎜ 이상인 경우 10㎜ 이하보다 추적검사 시 용종 발견율이 2배로 높았고, 한번에 3개 이상의 용종을 떼냈을 때는 2.2배로 증가했다. 또 톱니 모양 용종은 1.98배, 고도이형성은 1.69배로 용종 발견율이 높았다. 대장용종은 1년에 보통 1~2㎜가 자라며, 크기가 클수록 자라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은창수 교수는 "대장암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5년 후 추적검사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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