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생활로 발병률 높은 허리디스크, 증상은?

입력 2016.08.30 11:32
허리디스크는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허리디스크 설명하는 그래픽)
사진=조선일보 DB

허리가 아픈 요통과 함께 다리까지 통증이 전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늘면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매년 증가추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한 해 동안 입원해 진료받은 인원 중 '기타 추간판 장애(디스크)' 환자가 27만 9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평소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 등은 허리디스크가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존재하는 원반 형태의 추간판이 돌출돼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추간판 주위는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하는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다. 추간판이 노화되면 이 섬유륜에 균열이나 파열이 발생하는데,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압박을 받으면 추간판이 섬유륜을 비집고 나오는 추간판 탈출증이 유발돼 허리디스크가 발생한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리기 시작한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해 신경근이 분포한 다리에 감각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자극되는 신경근에 따라 안쪽 발등이나 발등의 외측에 감각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감각 저하나 무감각을 호소하지만 심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근력 또한 약해져 발뒤꿈치로 걷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저절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보통 급성으로 통증이 생기면 절대 안정을 취하면서 소염진통제나 열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시작한다. 이때 복근 강화 운동이나 올바른 허리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치료를 충분히 받은 후에도 통증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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