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빠졌지만, 부작용 심각”… 개그맨 김준호, 단기간 ‘어떻게’ 살 뺐길래?

입력 2025.04.13 00:10

[스타의 건강]

김준호
김준호가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아 6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캡처
개그맨 김준호(49)가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 ‘웨딩드레스 피팅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위고비를 맞아 83kg에서 77kg까지 뺐다”며 “6kg을 감량했는데, 위고비를 계속 맞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여기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살 너무 빼지 말라”며 “예민해져서 요즘 대하기가 되게 힘들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위고비를 맞은 뒤 먹는 거랑 자는 게 잘 안된다”며 “수면욕, 식욕 등이 다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사용한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켜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오래 포만감, 충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해 비만치료제로 개발됐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허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이상 30kg/㎡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허가됐다.

한편, 비만치료제는 꾸준히 부작용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한 설사가 있다. 다이어트 약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김준호처럼 불면증을 겪거나 변비,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은 10명 중 1명 이상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일시적인 부작용이 아닌 장기적 부작용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체중이 감량될 때 약 40%가 지방이 아닌 근육 감소로 이뤄지는 부작용을 겪으면 치명적이다. 위 근육이 마비돼 위가 비지 않아 섭취한 지 며칠 지난 음식을 토하는 경우도 있다.
占쎌쥙�⒳펺�뗭삕占쎈��띶뜝�꾪�e뜝�숈삕占쎄퀣援삣뜝�뚮땬占쎌닂�숅뿙�댐옙 占쎌쥙�⒳펺�뗭삕�앾옙�뗭삕占쎄퉮援꿨뜝�뚯쪣占쏙옙 占쎌쥙�⒳펺�뗭삕占쏙옙�뗭삕占쎈끏已�뜝�뚯쪠占싸우삕占쎈Ŋ�뺝뜝�뚯뒠占쎌궍�앾옙�덉굲�좎럩伊숂뙴�묒삕�좑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