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목감기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지켜야할 것들

입력 2015.12.12 07:00

일교차가 심한 겨울철에 잠기고 따끔거리는 목 상태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목감기는 목 안의 점막과 인두 등 목 부분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일어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목감기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기가 탁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의 경우 목감기에 잘 걸린다. 또 목감기에 잘 걸린다는 것은 평소 인두와 후두부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목감기는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고 신장 기능을 저하하는 사구체신염 등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한다.

기침하는 남성 모습
기침하는 남성 모습/사진=헬스조선 DB
겨울철 귀가 후 손발과 입안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사무실이나 교실 등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거나 마스크를 사용함으로써 공기로 인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평상시 만성 편도염, 편도 비대가 있는 사람의 경우 과로나 과음을 줄이도록 하며 지나치게 피곤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심폐 기능 향상, 근력 강화 등을 통해 면역력이 높아진다. 하지만 겨울철 운동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걷기, 등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마스크, 귀까지 덮는 모자, 장갑 등을 갖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두꺼운 옷을 한 벌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고, 운동 후에는 빨리 따뜻한 물로 땀을 씻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생강, 도라지 등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목감기를 예방하는 데 좋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도라지의 맵고 씁쓸한 맛을 내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기침과 가래 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 면역력을 강화하는 귤, 오렌지, 유자 등 감귤류 과일과 비타민E 함량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 밀, 견과 등을 함께 섭취하면 감기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C가 많아 껍질을 말려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단호박도 비타민B와 C를 비롯해 미네랄이 풍부해 목과 기관지의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닭고기 역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 작용을 도와 목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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