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 더덕 효능… 변비에 좋고, 가래도 없애

입력 2015.02.23 10:15

제철 음식 더덕 효능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열매가 '더덕더덕' 붙어 있어 이름 붙여진 더덕은 도라지, 우엉과 함께 겨울철에 많이 난다. 설 명절에 음식을 만들 때도 주로 쓰인다. 

더덕의 주요 성분은 식이섬유와 이눌린·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다. 더덕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좋고, 특히 변비 예방을 돕는다.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통한다.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것도 제철 음식 더덕 효능 중 하나다. 더덕은 100g당 열량이 78㎉에 불과하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더덕이 접시에 놓여있는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폐렴·천식·가래·기침 치료를 돕는 것 역시 제철 음식 더덕 효능에 해당한다. 더덕의 쓴맛 성분인 '사포닌'이 위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더덕은 고혈압을 예방하는 '올레아놀릭산'과 신경계 기능 활성화와 신진대사에 작용하는 비타민 B1·B2,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더덕은 찬 성질이 강한 음식이므로, 몸이 찬 사람이 더덕을 많이 먹으면 소화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더덕구이 등 요리를 위해 방망이로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세게 두드리면 섬유질이 조각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덕 뿌리를 음식재료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긴 뒤 소금물에 잠깐 담가 쓴맛을 우려내면 된다. 더덕을 물에 불리거나 끓는 물에 잠시 넣었다 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물에 불리면 사포닌도 잘 우려낼 수 있다. 더덕 가운데 단단한 노란색 심은 요리할 때 떼어내는 게 좋다.

더덕 어린잎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새순을 데치거나 생채를 길게 썰어 비빔밥·볶음밥·채소 무침 등에 넣으면 잘 어울린다. 말린 큰 잎으로는 더덕 차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