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각) CNN은 손과 발은 따뜻하게, 심부 체온은 낮추면 잠에 잘 든다고 보도했다. 행동 수면 장애 전문가 미셸 드레럽은 “양말을 신고 자면 발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몸의 나머지 부분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며 “발로 가는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면 심부 온도가 낮아진다”고 말했다. 낮 동안 성인의 심부 온도는 36.1~37.2도 사이고, 밤이 오면 심부 온도가 1~2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몸속 심부 온도가 평소보다 낮아져야 한다. 또 드레럽은 “방이 너무 덥거나 추우면 잠자는 도중에 깰 가능성이 높다”며 “심부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침실 온도를 18.3도 정도 유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며 "심부 체온이 높아졌다가 잠에 들기 전 낮아지면서 졸음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대학교에서 평균 나이 22세의 젊은 남성 6명을 대상으로 양말 착용과 수면 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양말을 신은 그룹의 발 온도는 신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균 1.3도 높게 유지됐다. 7시간 수면 중 양말을 신은 남성은 신지 않은 남성보다 약 8분가량 빨리 잠들었고, 총 수면 시간은 평균 32분 더 길었다. 또, 잠에서 깨는 횟수도 더 적었다. 양말을 신고 잔 참가자들은 자는 도중 평균 8회 깼지만 신지 않은 경우 16회 깼다. 수면 효율도 양말을 신은 그룹이 약 7.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말을 신었을 때 너무 덥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양말을 벗는 게 낫다. 또 숙면을 위해 자기 전 카페인이나 알코올, 설탕이 함유된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계절에 맞는 바람이 잘 통하는 잠옷을 입고 적당한 두께의 이불을 덮는 것이 숙면에 좋다. 방은 어둡게 해야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스마트폰이나 TV에서 나오는 빛은 수면을 방해해 주의해야 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CNN은 손과 발은 따뜻하게, 심부 체온은 낮추면 잠에 잘 든다고 보도했다. 행동 수면 장애 전문가 미셸 드레럽은 “양말을 신고 자면 발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몸의 나머지 부분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며 “발로 가는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면 심부 온도가 낮아진다”고 말했다. 낮 동안 성인의 심부 온도는 36.1~37.2도 사이고, 밤이 오면 심부 온도가 1~2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몸속 심부 온도가 평소보다 낮아져야 한다. 또 드레럽은 “방이 너무 덥거나 추우면 잠자는 도중에 깰 가능성이 높다”며 “심부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침실 온도를 18.3도 정도 유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며 "심부 체온이 높아졌다가 잠에 들기 전 낮아지면서 졸음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대학교에서 평균 나이 22세의 젊은 남성 6명을 대상으로 양말 착용과 수면 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양말을 신은 그룹의 발 온도는 신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균 1.3도 높게 유지됐다. 7시간 수면 중 양말을 신은 남성은 신지 않은 남성보다 약 8분가량 빨리 잠들었고, 총 수면 시간은 평균 32분 더 길었다. 또, 잠에서 깨는 횟수도 더 적었다. 양말을 신고 잔 참가자들은 자는 도중 평균 8회 깼지만 신지 않은 경우 16회 깼다. 수면 효율도 양말을 신은 그룹이 약 7.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말을 신었을 때 너무 덥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양말을 벗는 게 낫다. 또 숙면을 위해 자기 전 카페인이나 알코올, 설탕이 함유된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따뜻한 우유 한 잔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계절에 맞는 바람이 잘 통하는 잠옷을 입고 적당한 두께의 이불을 덮는 것이 숙면에 좋다. 방은 어둡게 해야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스마트폰이나 TV에서 나오는 빛은 수면을 방해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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