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 수출길에 가장 큰 허들은 축산물 규제였다. 나라마다 축산물은 엄격하게 수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에서 K-닭고기를 향한 빗장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영국으로도 삼계탕, 냉동 치킨, 만두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EU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했다. 이어 지난 1월, EU를 탈퇴한 영국에도 수출길 개방을 타진했고, 5월에 영국으로부터 위생·검역 요건 등을 안내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한-영 정상회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으로 구축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용해 주영한국대사관‧주한영국대사관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영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동시에 영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출증명서 서식을 마련했다. 업계가 신속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영국의 식품산업과 수입 규제 동향도 미리 제공했다.
수출기업들은 지난 5월 EU에 삼계탕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이어 냉동 치킨, 만두 등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내 경제 규모 2위에 해당하는 영국에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출이 이어지면, K-푸드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닭고기는 2022년 기준 미국, 캐나다 등 28개국에 2037만 달러(한화 약 279억 2931만 원)를 수출하고 있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영국은 옥스퍼드 사전에 ‘치맥’이라는 단어를 등재했을 정도로 K-푸드에 관심이 높다"며 “식약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계기관‧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여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외교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K-푸드 수출 영토가 확대되면서 ‘미식 외교'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며 “K-푸드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 신규 바이어 발굴과 유통매장 입점,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영국으로도 삼계탕, 냉동 치킨, 만두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EU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했다. 이어 지난 1월, EU를 탈퇴한 영국에도 수출길 개방을 타진했고, 5월에 영국으로부터 위생·검역 요건 등을 안내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한-영 정상회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으로 구축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용해 주영한국대사관‧주한영국대사관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영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동시에 영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출증명서 서식을 마련했다. 업계가 신속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영국의 식품산업과 수입 규제 동향도 미리 제공했다.
수출기업들은 지난 5월 EU에 삼계탕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이어 냉동 치킨, 만두 등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내 경제 규모 2위에 해당하는 영국에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출이 이어지면, K-푸드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닭고기는 2022년 기준 미국, 캐나다 등 28개국에 2037만 달러(한화 약 279억 2931만 원)를 수출하고 있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영국은 옥스퍼드 사전에 ‘치맥’이라는 단어를 등재했을 정도로 K-푸드에 관심이 높다"며 “식약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계기관‧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여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외교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K-푸드 수출 영토가 확대되면서 ‘미식 외교'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며 “K-푸드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 신규 바이어 발굴과 유통매장 입점,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占쎌쥙�⑴몭�곗��됰챿�숋옙�μ굲 占쎌쥙�ο옙�쇱삕�좑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