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샤워하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린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는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샤워하다 오른쪽 눈이 손상된 텍사스 출신 레이첼 프로크노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세부터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레이첼은 항상 눈 관리에 신경을 썼다. 자기 전 렌즈를 꺼내 깨끗이 소독하는 습관이 있었다. 하지만 렌즈를 착용한 채로 샤워, 수영하거나 뜨거운 욕조에 들어가면 감염될 위험이 생긴다는 사실을 몰랐다. 당시 임신 34주였던 레이첼은 늘 렌즈를 낀 상태로 샤워하다 ‘가시아메바(아칸트아베마) 각막염’에 걸렸다. 이는 눈의 각막이 물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병이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리면 눈에 통증, 출혈이 발생하거나 시야가 뿌옇고 흐려지며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발견 즉시 치료하면 증상이 빨리 완화된다. 하지만 레이첼의 경우 다섯 번의 오진을 받고 치료가 늦춰졌다. 결국 레이첼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증상까지 이르렀다. 그는 처음 진단을 받고 1년 동안 82번의 병원 방문을 거친 후, 사망한 사람의 각막을 기증받아 각막 교체술을 받았다. 수술받기 전 레이첼은 빛과 손 움직임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시력표에서 가장 큰 글자를 보고 읽을 수 있다. 다행히 그의 시력은 안경으로 교정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현재 레이첼은 시력을 되찾고 2023년 7월에 태어난 아들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레이첼은 “부모님과 남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나는 한 쪽 눈을 완전히 잃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샤워하면 물에 사는 가시아메바가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잘 때 콘택트렌즈를 끼면 렌즈가 말라 각막에 상처를 내면서 기생충 감염 위험에 취약해진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할 때는 되도록 렌즈를 끼지 않는 게 안전하다.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돼 세균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굳이 렌즈를 껴야 한다면 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물에서 나오면 즉시 렌즈를 빼는 게 좋다.
렌즈는 눈 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눈을 반드시 씻고 물기가 없도록 건조해야 한다. 렌즈를 세척·보관할 때는 식염수 대신 소독 기능이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렌즈는 사용 직후 바로 세척한다. 렌즈 안은 단백질 등 유기물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눈 안에 들어갔다 나온 렌즈는 이미 오염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렌즈를 씻을 때는 깨끗이 씻은 손에 렌즈를 올리고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4~5방울 떨어뜨린 후 다른 손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하루에 8시간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가 각막을 덮어 공기 접촉을 막으면 눈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 렌즈를 착용해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눈물 순환이 잘 안돼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산소를 더 공급받기 위해 눈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겨 각막 안쪽을 파고들면 각막이 혼탁해질 우려도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는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샤워하다 오른쪽 눈이 손상된 텍사스 출신 레이첼 프로크노의 사연이 공개됐다. 12세부터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레이첼은 항상 눈 관리에 신경을 썼다. 자기 전 렌즈를 꺼내 깨끗이 소독하는 습관이 있었다. 하지만 렌즈를 착용한 채로 샤워, 수영하거나 뜨거운 욕조에 들어가면 감염될 위험이 생긴다는 사실을 몰랐다. 당시 임신 34주였던 레이첼은 늘 렌즈를 낀 상태로 샤워하다 ‘가시아메바(아칸트아베마) 각막염’에 걸렸다. 이는 눈의 각막이 물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병이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리면 눈에 통증, 출혈이 발생하거나 시야가 뿌옇고 흐려지며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발견 즉시 치료하면 증상이 빨리 완화된다. 하지만 레이첼의 경우 다섯 번의 오진을 받고 치료가 늦춰졌다. 결국 레이첼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증상까지 이르렀다. 그는 처음 진단을 받고 1년 동안 82번의 병원 방문을 거친 후, 사망한 사람의 각막을 기증받아 각막 교체술을 받았다. 수술받기 전 레이첼은 빛과 손 움직임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시력표에서 가장 큰 글자를 보고 읽을 수 있다. 다행히 그의 시력은 안경으로 교정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현재 레이첼은 시력을 되찾고 2023년 7월에 태어난 아들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레이첼은 “부모님과 남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나는 한 쪽 눈을 완전히 잃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샤워하면 물에 사는 가시아메바가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잘 때 콘택트렌즈를 끼면 렌즈가 말라 각막에 상처를 내면서 기생충 감염 위험에 취약해진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할 때는 되도록 렌즈를 끼지 않는 게 안전하다.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돼 세균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굳이 렌즈를 껴야 한다면 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물에서 나오면 즉시 렌즈를 빼는 게 좋다.
렌즈는 눈 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눈을 반드시 씻고 물기가 없도록 건조해야 한다. 렌즈를 세척·보관할 때는 식염수 대신 소독 기능이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렌즈는 사용 직후 바로 세척한다. 렌즈 안은 단백질 등 유기물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눈 안에 들어갔다 나온 렌즈는 이미 오염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렌즈를 씻을 때는 깨끗이 씻은 손에 렌즈를 올리고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4~5방울 떨어뜨린 후 다른 손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하루에 8시간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가 각막을 덮어 공기 접촉을 막으면 눈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 렌즈를 착용해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눈물 순환이 잘 안돼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산소를 더 공급받기 위해 눈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겨 각막 안쪽을 파고들면 각막이 혼탁해질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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