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으로 아픈 무릎… '휜다리' 교정하면 치료 효과

입력 2021.02.24 10:13
무릎 아파하는 모습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자기관절을 보존하는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내 연골이 닳아 심하면 뼈와 뼈끼리 부딪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이 가면 기존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인공관절수술의 만족도는 여전히 80%에 그치고 퇴행성관절염 최후의 치료 수단으로 여겨진다. 인공관절에도 '수명'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 따라서 먼저 자기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를 시행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기관절을 보존하며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흔히 ‘안짱다리’라고 하는 휜다리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은 바로 이 휜다리를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보통 ‘휜다리’라고 하면 미관상 안 좋다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된다. 체중의 하중이 무릎 안쪽으로 치우치면서 연골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은 하지의 비정상적인 축을 바로잡아 무릎 안쪽에 부하되는 하중을 건강한 관절로 옮기는 치료법이다. 65세 이하의 젊은 환자 혹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 환자에게 추천된다. 최근에는 이 ‘절골술’과 ‘줄기세포’를 결합한 치료가 연골재생 효과를 입증하면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뒤로 늦추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에서 최근 10년간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을 시행한 환자 4923명 중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66명에 불과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65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 인공관절수술보다 ’근위경골 교정절골술’을 추천하는 이유는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이라며 "무릎 가동범위도 좋고, 일상생활에서 운동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연골재생을 위한 줄기세포치료술도 발전하여 인공관절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근위경골 교정절골술과 줄기세포치료 시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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