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식사는 필수
임신 초기에는 공복에 입덧이 더 심해진다. 또한 임신 중기 이후에는 몸이 더 많은 열량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아침밥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아침 식단은 잡곡밥에 국, 육류와 생선, 나물 등 영양의 균형을 이룬 한식이다.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골고루 챙겨 먹기 힘들다면 간단한 채소 샐러드나 과일, 전자레인지에 데운 찰떡 등도 좋다. 또 아침 식사와 함께 우유나 두유를 한 잔 마시면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 할 수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과일이나 견과류 등 간식 챙겨 먹어야
겨울철에는 난방 때문에 쉽게 갈증을 느끼므로 자주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게 좋다. 또 임신하면 입맛이 당기는 데다 스트레스를 받아 자꾸 간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때 과일이나 견과류 등 간식을 준비해 다니는 것이 좋다. 바나나, 사과, 귤, 키위 같은 과일은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견과류는 단백질과 철분, 지방이 풍부하고, 비타민E 성분은 태아의 두뇌 혈관이나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돕는다.
◇실내화·무릎담요·등받이 쿠션이 도움돼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거나 정맥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중간 중간 자세를 바꿔주는 게 좋다. 업무 시간 중에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기지개 펴기,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앞뒤로 돌리기 등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임신하면 발이 쉽게 붓기 때문에 실내화를 마련해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 임신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하반신이 쉽게 추위를 느끼므로 무릎 담요와 가디건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등받이 쿠션은 허리 통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족욕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퇴근 후에는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피로 해소뿐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40~42℃ 물을 받아 15분 정도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종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생강, 계피, 대추, 꿀, 유자를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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