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정주리가 출연한다. 이윤지는 결혼과 출산 후 자신에게 나타난 변화를 주제로 근황 토크에 나선다. 결혼 3년 차, 육아 2년 차 워킹맘인 이윤지는 아기 엄마가 되고 나서 무서울 게 없어졌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술을 점점 좋아하게 되고 주량도 늘었다고 말하며 소주 2병 정도 마신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윤지는 육아로 인해 시간이 없지만, 할당량의 술은 마셔야 하기 때문에 시계를 차고 마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윤지처럼 자신의 직장과 가정을 모두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워킹맘들. 하지만 일과 아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일은 매우 힘들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은 맞벌이인 경우 하루 평균 3시간 13분을 가사노동으로, 평균 8시간 5분은 직장에서 보낸다. 따라서 워킹맘일 경우 자는 시간 외에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정비를 하며 보낼 수 있는 여가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시간이 없다 보니 작은 증상을 그냥 방치하다 악화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곳이 자꾸 가렵다면
워킹맘들은 직장과 가정을 오고 가며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이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가벼운 감기부터 신체의 민감한 곳의 증상을 유발하기 쉽다. 흔한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야근과 가사 노동의 스트레스 등으로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 돼 만성화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회음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자주 씻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성 부위 세정 시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손목과 허리가 쑤신다면
직장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 집에서는 청소와 빨래, 설거지를 도맡아 하는 워킹맘들의 허리와 손목 관절은 하루 종일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평소 설거지나 세탁기를 사용할 때 허리를 굽히지 말고 발 받침대를 이용해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손목 통증은 통증이 나는 부위를 충분히 쉬게 하고 냉온찜질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평소 같은 자세를 반복적으로 한다면 사무실과 가정에서 1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