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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한 청소년들에게서 급성 니코틴 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그리스 이오아니나 G. 하치코스타 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한 15세 남아와 13세 여아가 잇따라 급성 중독 증세로 지역 병원에 입원했다.15세 남아는 파우치 사용 약 90분 후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설사, 떨림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이후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친구와 함께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13세 여아의 상태는 더 심각했다. 파우치 사용 단 20분 만에 증상이 나타났고, 병원 도착 직전 약 5분간 의식을 잃기도 했다. 혈액·소변 검사 결과 두 청소년의 혈중 니코틴 농도는 각각 134ng/mL, 266ng/mL로, 이는 급성 중독 수준으로 확인됐다. 두 환자는 정맥 수액 투여 등 집중 치료를 받아 수 시간 내 상태가 호전됐고, 혈압과 맥박도 정상으로 회복됐다.니코틴 파우치는 담뱃잎 대신 니코틴 분말과 향료 등을 작은 주머니에 담아 잇몸과 입술 사이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다.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아 금연 구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구강 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혈류로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단기간 사용만으로도 심각한 독성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니코틴을 함유할 수 있다.니코틴은 중추, 말초 신경계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작용하는 강력한 독성 물질이다. 섭취 후 15분에서 1시간 사이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용량이 체내에 들어올 경우 근육 약화, 호흡 억제, 의식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은 뇌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니코틴 노출이 주의력 저하, 충동 조절 장애, 불안 증가 등 장기적인 신경학적 영향을 남길 수 있고, 성인보다 중독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담배업계는 니코틴 파우치를 기존 연소 담배보다 위해를 줄인 제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니코틴 파우치를 금연 치료용 니코틴 대체요법(NRT)이 아닌 ‘위험 감소 담배 제품(MRTP)’ 제도로 관리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현재 MRTP 지정을 신청해 과학자문위원회의 검토를 통과한 상태다. 다만 최종 승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RTP로 지정될 경우 일반 담배보다 유해 성분이 적다는 취지의 제한적 광고가 가능해지지만, FDA와 미국암학회는 “덜 위험하다는 것이 안전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하고 있다.의료진은 “니코틴은 청소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강한 중독성 물질”이라며 “성인 흡연자를 위한 위험 감소 제품이라는 주장이 미성년자 사용을 정당화하거나, 청소년들에게 위험이 없다는 의미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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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6점을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수의사회가 효용성 반박에 나섰다.김포시는 올해로 3년째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동물병원과 같은 처치와 수술은 시행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 조기 확인을 통한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에 주력한다. 정밀 검사와 수술 처치가 필요한 경우 민간 동물병원으로 연계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는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 외에도 심장사상충과 종합 백신 접종 등의 추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투입되는 예산의 규모에 비해 효용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대한수의사회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1억 4000여만 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한다. 그러나 2024년 월평균 진료 수가 약 160마리에서 2025년 약 132마리로 줄어들며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일 평균 진료 건수와 1년 단위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 약 6건, 연간 수입 약 1500여만 원을 기록했으나, 2025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가 약 4건으로 줄었고, 연간 수입도 1270만 원가량으로 감소했다. 대한수의사회는 2024년 센터 건립이 추진되던 단계에서부터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제안해왔다. 이는 동물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의 동물 복지 제도다. 시가 공공진료센터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는 일 없이 기존 지역 동물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경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니라면 방문이 번거롭다. 그러나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통하면 집 근처의 지자체 협력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더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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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미선(58)이 유방암 투병 중 식단 조절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에 게재된 영상에는 박미선과 선우용여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너무 건강식이다”며 “난 맨날 짜장면, 피자 이런 거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싶은 거 그냥 먹는 거지, 스트레스 안 받고”라고 했다.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식단 조절은 필요하다. 유방암 환자는 고지방, 고열량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된 식사를 해야 한다. 체중이 너무 늘거나 줄면 좋지 않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정도로 식이 조절을 하는 게 좋다. 특히 복부 지방, 내장 지방이 과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늘고 비만과 염증을 유발해 치료를 방해하고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오메가 3,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자. 흰살생선, 등푸른 생선 등을 찜, 무침, 조림으로 요리해 먹는 게 좋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적절한 양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나 가공육은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치료 시 메스꺼움, 구토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우유, 과일, 고구마 등 먹기 쉽고 간단한 간식으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다만, 과도한 식단 관리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 대상 연구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환자의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단국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단을 주로 먹되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을 즐겨 스트레스 없이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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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여드름처럼 보였던 피부 병변에서 모낭충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모로코 페스대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7세 남아가 생후부터 얼굴 중심 부위에 여드름처럼 보이는 염증이 반복되고 눈꺼풀 가려움을 겪었다. 여러 의료진은 음식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 알레르기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되자 국소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치료를 장기간 간헐적으로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피부를 확대해 자세히 확인해보자, 남아의 얼굴 피부와 속눈썹 모낭에 수많은 모낭충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모낭충증을 진단받은 남아는 치료 후 3개월 만에 피부 병변과 눈에 나타난 증상이 모두 사라졌으며 추적 검사에서도 모낭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원인 불명의 만성 얼굴 염증이나 반복되는 눈꺼풀염이 있다면 모낭충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낭충은 모공 속에 사는 진드기 일종으로 각질, 호르몬, 피지 등을 먹고 산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 얼굴 위에서 짝짓기를 하는데, 속눈썹 주변 박테리아를 먹고 번식하면 눈꺼풀 염증, 충혈, 가려움, 자극, 다래끼, 속눈썹 탈락까지 유발할 수 있다. 성충이 돼도 0.3~0.4mm 정도로 매우 작아 맨눈으로는 볼 수 없다. 길쭉한 몸 위쪽에 네 쌍의 다리가 붙어 있고, 입은 모공을 파고들기 위해 뾰족하다.모낭충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잘못된 세안 습관에 의해 모낭충 수가 늘어난다. 특히 세안 시 비누나 보습제를 오남용하는 경우 모낭충증을 악화할 수 있다.모낭충증을 진단받았다면 모낭충의 숫자를 줄이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주로 ▲벤질벤조에이트 10% 로션 ▲크로타미톤 10% 크림 ▲메트로니다졸 0.75% 겔 ▲퍼메트린 5% 크림 등의 바르는 약을 쓴다. 보통 2~3주 이내에 피부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되며, 모낭충 수도 크게 감소한다. 또 꾸준한 세안을 통해 피지를 제거하고 모낭충의 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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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아메리카 내셔널 하키 리트(NHL)에서 색소폰으로 미국 국가를 연주해 화제를 모은 도미닉 크리텔리(104)가 평소 섭취하는 장수 식품 세 가지를 꼽았다.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는 도미닉 크리텔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인 2차대전 참전용사인 그는 지금도 매일 최소 한 시간씩 색소폰을 연주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암과 같은 중증 질환에 걸린 적도 없다. 그의 딸 낸시 맥러플린은 "아버지는 완벽하게 건강하며 평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낸시 맥러플린에 따르면,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과일과 채소, 올리브 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따랐고, 지금도 그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평생 섭취해 온 식품은 민들레 잎, 올리브유, 레드 와인이다.민들레 잎은 비타민 A·B·C·E·K과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칼륨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나트륨, 노폐물, 과도하게 분비된 담즙 등을 배출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면역 체계를 강화해 감염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을 높인다.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민들레 잎은 염증 반응 중 체내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신체의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클로로겐산도 함유돼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민들레 잎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재료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완화,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를 한 번만 압착해 불순물 함량이 낮고 영양성분이 뛰어나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골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춘다. 혈당 수치 개선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폴리페놀이 체내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해 식후 혈당을 완만하게 개선한다는 미국당뇨협회 연구 결과도 있다.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에 따르면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장내 세균 다양성이 높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았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는 와인 속 항산화 성분이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다만 과음은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비롯한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10g 기준 성인 남성은 하루 4잔 이하, 여성은 2잔 이하를 저위험 음주로 제시한다. 와인은 150mL 와인잔 기준으로 하루 한두 잔이 적절하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레드 와인 반 잔을 식사에 곁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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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면(49)이 양배추와 곁들여 먹기 좋은 쌈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에는 ‘참치 쌈장과 양배추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박준면은 “보기에는 이래도 밥도둑”이라며 양배추찜과 참치 쌈장 요리를 선보였다. 박준면은 “이렇게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양배추를 삶으면 (삶기) 너무 쉽고, 푹 퍼지지 않는다”며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양배추를 찌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많이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고 오래 두고 먹어도 된다”며 고추장과 된장, 땅콩잼, 매실청, 참치 등을 활용해 쌈장을 만들어 양배추와 곁들여 먹었다. 이날 박준면이 소개한 양배추찜과 참치 쌈장은 영양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의 열량은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재료로 좋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배추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월런공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량을 높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를 늘린 그룹은 평균 6.5kg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 쌈장 역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베이스로 마늘, 양파, 참기름 등을 섞어 만든 전통 양념이다. 쌈 채소와 함께 적정량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고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쌈장에 참치, 두부, 견과류 등을 추가하면 쌈장과 양배추에 부족한 영양소가 보충되고 포만감이 오래간다. 박준면의 쌈장 레시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박준면처럼 쌈장에 참치와 땅콩버터를 넣으면 식물성 단백질뿐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참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비타민,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 중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땅콩버터 역시 약 80%가 올레산, 리놀레산 등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 식품이다.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오래 가게 한다. 다만 쌈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양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100g당 2600mg 이상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다이어트에도 안 좋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5%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하위 25% 그룹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이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양배추 역시 과다 섭취하면 복통, 설사, 복부팽만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하루에 양배추는 약 200~300g 내로, 쌈장은 양배추에 간이 더해질 정도로만 찍어서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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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내부에 번식한 곰팡이로 인해 발진과 탈모, 피가 섞인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을 겪은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메르세데스 브룩(30)은 2024년 여름 새 임대 아파트에 입주했다. 입주 직후 침대 위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 문제가 발생했고, 관리 회사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약 3개월간 물이 얼굴 위로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졌다.이후 브룩의 팔에 좁쌀처럼 작은 발진이 생겼고, 이는 전신으로 번졌다. 샤워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졌으며 한 달 만에 체중이 약 15파운드(약 7kg) 줄었다. 피를 토하고 두 달 넘게 생리가 멈추지 않는 등 신체 리듬도 완전히 무너졌다. 그는 “강아지도 털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며 “3개월쯤 됐을 때 머리카락이 절반이나 빠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자 계속 울기만 했다”고 말했다.병원에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가능성까지 의심할 정도로 그의 상태는 심각했다. 혈액 검사 결과, 체내 곰팡이 관련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가 집 에어컨을 점검해 보니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가득했다. 결국 그는 거주하기에 부적합한 환경을 이유로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건물 관리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사건은 지난 7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그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곰팡이는 섭씨 25~30도, 습도 60~80%의 조건에서 가장 활발히 번식한다. 에어컨·세탁기 내부나 욕실 타일 틈, 가구 뒤나 창틀 주변의 벽지처럼 습기가 쉽게 차는 공간이 대표적이다. 특히 입자 크기가 작은 곰팡이 포자는 코와 기관지에서 완전히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낮은 곰팡이 농도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천식 악화의 원인이 된다. 뉴질랜드 매시대 공중보건학과 교수인 제로엔 도우즈는 호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실내 습도가 높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이 저하되고 천식 같은 만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미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이처럼 실내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건강에 영향을 줘 계절과 관계없이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도 내부에 남은 습기로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여름철 사용 후 송풍 기능으로 충분히 건조하지 않았다면 오염 위험이 커진다. 겨울철에도 한두 달에 한 번 30분 정도 작동해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는 섭씨 18~21도, 습도는 40~60% 수준을 유지하고 하루 세 차례 이상 10분 이상 환기해 결로를 줄이는 것이 곰팡이 증식을 막는 기본 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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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진경(28)이 임신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아보카도를 추천했다.지난 13일 김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토스트 레시피 공개했다. 김진경은 토스트 재료로 아보카도를 추천하며 "임신부가 아보카도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해서 늘 챙겨놓는다"고 했다. 아보카도는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아보카도는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데,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켜 체내 지방 저장을 줄이고, 지방 연소를 돕는다. 또 100g의 아보카도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 개선에도 좋다. 이 외에도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E, 엽산,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보카도 속 영양소가 태아의 신경관 발달, 혈압 조절, 면역 기능 발달과 관련된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연구 결과도 있다.아보카도는 으깨서 식빵 위에 펴 바른 뒤 소금, 후추, 레몬즙으로 간을 해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거나, 샐러드, 스무디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다만, 아보카도는 100g당 16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한 번에 아보카도 약 3분의 1 정도인 50g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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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60대에 달리기를 시작해 20대에 맞먹는 심폐지구력을 갖게 된 82세 남성의 신체 비밀이 공개됐다.주인공은 스페인 톨레도 출신 전직 자동차 정비사 후안 로페스 가르시아다. 그는 2025년 5월, 5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서 4시간 47분 39초라는 기록으로 80세 이상 부문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보다 49분 2초 빠른 기록이다. 최근 이탈리아 파비아대,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등 공동 연구팀은 사례 연구를 통해 그의 뛰어난 신체 능력을 분석했다.◇80대 역대 최고 수치, 20대 수준의 심폐지구력연구팀에 따르면 가르시아의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은 52.8mL/kg/min으로 측정됐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1분 동안 신체가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의 최대치를 의미하는 심폐지구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이다. 가르시아의 수치는 지금까지 보고된 80대 중 역대 최고 수준이며 건강한 20~30대 남성에서도 상위 30%에 해당한다.일반적으로 VO2 max는 30세 이후 매 10년마다 약 5~10%씩 감소하지만, 가르시아는 66세라는 늦은 나이에 달리기를 시작했음에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오히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과가 선천적 능력보다는 장기간 축적된 훈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그는 10년 넘게 주 6~7회 달리기를 이어왔으며, 연간 누적 주행 거리는 3500km에 달한다. 연구팀은 그의 성과가 선천적 능력보다 장기간 반복된 훈련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노화에 따라 최대 산소 섭취량 감소와 근육 기능 저하는 불가피하지만,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이러한 변화를 늦추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66세에 시작한 그의 훈련 루틴가르시아는 66세에 은퇴한 뒤 건강 유지를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약 1~2km를 뛰는 것도 힘들었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70세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단지 건강 유지를 위해 가볍게 달리는 정도로 만족했는데, 오늘날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그는 일주일에 약 64km를 달리고, 대회를 앞둔 시기에는 훈련 거리를 약 120km까지 늘린다. 저강도 지속 훈련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체중을 활용한 근력 운동으로 보강 훈련을 이어간다. 식단은 채소와 올리브유, 생선 중심의 평범한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연구 저자인 훌리안 알카사르 박사는 “과거에는 노년층의 고강도 운동이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여겨졌지만, 이번 연구는 적절한 훈련이 뒷받침된다면 노년기에도 높은 수준의 신체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운동은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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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라는 말 앞에서는 누구나 두려워진다. 발달장애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발달장애인 구인 구직 정보는 간간이 보이지만, 실제로 취업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또는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한 실전 정보는 드물다.경기도 고양시 소재 특수학교인 ‘홀트학교’ 류지현 특수교사 역시 지난해에 고등학교 3학년을 가르치며 고군분투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출퇴근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함께 대중교통을 타고 곳곳을 누볐고, 직접 면접관이 돼 모의 면접도 수차례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의 제자들은 다양한 직군으로 진출했다. 그에게 발달장애 학생들이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배워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물었다.- 발달장애 학생들은 주로 어느 직무로 취업하나?조립, 청소 보조, 물류센터 상하차, 급식 보조, 사무 보조, 주방 보조, 제빵 반죽·포장, 사서 보조, 바리스타, 애견 목욕 등 다양한 직무로 취업한다. 운동형 일자리나 예술형 일자리도 있다. 기업이 운동선수나 예술가를 후원하듯, 이 일자리로 취업한 학생들은 일정 시간 동안 운동이나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월급을 받는다. - 발달장애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주로 어떤 어려움을 겪나?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거나 미숙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한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해도 괜찮다. 그러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라면 중학생 때부터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항목에 대해 부모님이나 교사와 함께 생각을 정리해보고, 말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다. - 직업 관련 교육을 받아볼 수 있는 경로가 있을까?장애인고용공단 그리고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에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지역 장애인 복지관에 있는 직업 훈련반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연계하는 공공일자리사업을 시도해볼 수 있다. 전공과로 진학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수학교나 대학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직업 훈련을 보다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게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예컨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재능대학교와 운영하는 대학형 전공과의 경우 ▲호텔관광과 ▲호텔외식조리과 ▲바이오코스메틱과 ▲뷰티아트과 등의 학과를 두고 학생들에게 직업 생활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전공과와 협약을 맺은 다양한 현장 실습 기관도 있다. - 직업 교육 이외에, 학생들에게 특히 신경 써서 가르친 것이 있나?생활인으로서 해야 하는 일들을 함께 연습했다. 쓰레기 봉투 묶어보기, 청소기 밀어보기, 손걸레질 해보기, 냉장고 청소해 보기, 속옷 정리해보기 등 정리정돈을 연습해보고, 집에서 스스로 해 보면서 이를 영상으로 찍어 오는 ‘청소 과제’를 내 줬다. 기초 체력과 끈기도 길러줘야 한다. 다운증후군 학생들은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자페가 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흥미 없는 일을 오래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체육 활동을 통해 체력과 끈기를 길러주면 취업해서 장시간 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흥미 없는 일도 참고 해낼 수 있는 근성이 생긴다. 이 밖에도 ▲겉모습을 단정하게 정돈하기 ▲사회적 예절을 지키면서 타인에게 도움 요청하기 ▲업무 지시 사항을 그대로 이행해보기 ▲몸이 아픈 증상에 따라 적절한 병·의원을 찾아가는 연습하기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 등의 활동도 함께했다. - 적성과 일자리의 객관적 조건 중, 무엇을 우선시해야 할까?회사 위치가 집에서 가까운지, 월급이나 근무 형태는 어떠한지를 많은 학생이 현실적인 우선 순위로 두기는 한다. 그러나 직업 생활을 장기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성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것이 좋겠다. 적성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학생의 일상을 잘 관찰해보자. 나의 제자 중 한 명은 운동을 잘 하고, 체력도 굉장히 좋았는데 물류센터 상하차 직무로 취업해서 칭찬을 많이 받으며 일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악기 연주에 흥미를 두고 꾸준히 이어나간 제자도 있었다. 브라보비버라는 장애인표준사업장에 훈련생으로 취업해서 강한 끈기로 일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악기를 배우며 쌓은 근성이 업무에서도 발휘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자기소개 시, 학생이 말해야 하는 내용을 목록화한 다음 순서대로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이름-사는 곳-취미-특기 순으로 말하기를 연습하는 식이다. 무조건 암기하기보다는, 자신이 왜 이런 취미를 갖게 되었는지와 같은 사례를 계속 상기하면 자기소개도 다채로워지고, 학생들도 더 잘 외우는 것 같다. 마주한 사람이나, 말하는 장소를 계속 바꿔가면서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의 사용법이나 대중교통을 스스로 이용해본 적이 있는지도 면접에서 많이 묻는 편이다. 이에 대해서도 대답하는 연습을 미리 해 보는 것이 좋다. 또 면접관은 서는 자세나 표정까지도 확인하므로 바르게 서고 걷는 연습 그리고 미소 짓는 연습이 필요하다.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는 필수다. 학생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취미 활동, 여행가고 싶은 곳을 기억해뒀다가, ‘일해서 돈을 벌면 스스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 같은 식으로 일과 좋아하는 것을 연결해주면 좋다.- 제자들이 직업 활동을 잘 이어나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던 경험이 있나?지적장애가 있지만,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사회인으로서 장기간 근속 중인 제자들이 있다. 한 학생은 태건비에프라는 기업에서 전기용품 조립 직군으로 일하는데, 벌써 4년 차다. 근무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돼있고, 쉬는 시간이 짧은 등 행동 제약이 있는 환경인데도 지시나 규칙을 준수해서 일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함께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름과 국적을 다 외워서 나에게 말해주기도 한다. 이 친구는 일을 시작한 이래로 집에서 스스로 라면이나 달걀부침 등 간단한 요리를 해 먹거나, 혼자 당구장이나 볼링장에 가서 여가 활동을 하기도 한다. LG 디스플레이에서 청소 업무를 7년째 하고 있는 친구도 있다. 이 친구는 학생 때부터 친화력이 무척 좋았는데, 함께 일하는 여사님들과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침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통근 버스를 타고 일찍 일하러 가야 해서, 저녁마다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인 것이 대견하다. 위캔쿠키라는 수제쿠키전문점에서 베이킹 포장 업무를 4년째 하고 있는 친구도 있다. 올 때마다 자신이 만든 쿠키를 선물해주는데, 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학창시절 때 베이킹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스스로 찾아갔다. 이 모든 학생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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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선재 스님이 과거 간경화로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사찰 음식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웨이브 ‘공양간의 셰프들’에서 선재 스님은 “어느 날 손바닥이 노래져 병원에 갔더니 간경화 진단과 함께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고 했다. 이후 “사찰음식을 연구하며 식습관을 바꿨더니 1년 만에 기적적으로 항체가 만들어졌다”며 사찰음식의 효과를 전했다.선재 스님이 진단받은 간경화는 간경변증의 일반화된 명칭이다. 간세포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간에 흉터가 쌓이는 간 섬유화증이 진행되고, 이것이 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만성 B형 간염이 약 70%로 가장 많으며, 알코올성 간염, 만성 C형 간염이 있다. 이 밖에도 지방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경화성 담관염, 윌슨병 등도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다.간경변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합병증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한다. 식욕 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수가 차면 복부 팽만감과 하지 부종, 심할 경우 호흡곤란까지 동반할 수 있다. 또 식도·위 정맥류가 발생해 출혈 위험도 있다. 원인 질환 치료와 간 섬유화 역전 치료로 나뉘지만, 현재 간 섬유화를 직접적으로 되돌리는 치료는 실용화되지 않아 원인 치료에 집중한다.간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알코올성 간 질환이 있거나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간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대부분을 대사하는 기관으로 평소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양 균형을 맞춘 절제된 식습관이 도움이 되며, 선재 스님이 실천한 사찰음식도 좋은 식습관이다.사찰음식은 육식과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동물성 식품과 오신채(마늘·파·부추·달래·흥거)를 금한다. 저염·저당을 기본으로 하며, 양념 또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자극이 적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대신 잣·땅콩 등 견과류와 콩, 두부 등을 활용해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한다. 이는 영양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항산화 및 항암 효과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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