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안 씻으면 악취 진동”… 브라이언 경고, 대체 어디?

입력 2026.04.08 13:15

[스타의 건강]

브라이언 모습
귀 뒤에서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잘 씻지 않아 모공에 쌓일 경우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유튜브'더브라이언 The Brian'캡처
가수 브라이언(45)이 귀 청결을 강조했다.

지난 7일 브라이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소 샤워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얼굴 클렌징 거품으로 귀까지 함께 닦아야 한다”며 귓바퀴와 귀 뒤를 꼼꼼히 씻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귀를 안 닦는 사람은 나한테 동물이나 다름없다”며 “제발 귀도 씻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거품을 헹굴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귓구멍을 손으로 막고 씻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언의 말처럼 귀 뒤는 특히 신경 써서 씻어야 하는 부위다. 귀 뒤에서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생성되는 성분이다. 모공에 쌓일 경우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귀 뒤를 만졌을 때 미끈한 기름기가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국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미국 피부과 로저 카푸어 박사는 “귀 뒤를 매일 씻지 않으면 습진이나 감염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귀 주름 사이에 서식하는 세균이 피어싱 부위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감염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전신으로 퍼져 혈관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씻을 때는 귀 안쪽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이 자주 들어가면 외이도염이나 외상성 고막 천공 등 귀 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씻을 때는 브라이언처럼 귓구멍을 손으로 가볍게 막은 채 바깥쪽 위주로 닦아야 한다. 씻은 후 귓속에 남은 물은 억지로 제거하기보다 체온에 의해 자연스럽게 증발하도록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정 방법도 중요하다. 카푸어 박사는 샴푸로 귀 뒤를 씻는 것은 충분한 세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샴푸는 헹구는 과정에서 빠르게 씻겨 나가 피부와 접촉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대신 순한 비누를 사용해 귀 뒤를 부드럽고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