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의 후유증 '거북목' 벗어나는 방법은?

입력 2020.06.13 07:30
스마트폰 보고 있는 사람
온라인 수업이 생각보다 오래 진행되면서 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온라인 수업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이로 인해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수업을 오래 듣게 되면서 '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늘었다.

거북목 증후군, 집중력 떨어뜨리고 성장 방해

거북목증후군은 귀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오면서 목, 어깨 근육과 척추가 기울어지고, 심하면 통증까지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눈높이보다 낮을 경우, 이를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확대될 뿐 아니라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뺀 채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경우가 많다. 정 원장은 "이런 자세를 하는 사람은 거북목증후군에 걸렸거나 증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목과 어깨 통증, 두통, 팔 저림 등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학교 공부는 물론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래 방치하면 목 부위 통증과 함께 소화불량이나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어린 학생들 목뼈 약해 자세 바로잡기 중요

병원에서는 거북목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문진, 신경학적 검사,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거친다. 이후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평소에는 몸의 좌우 균형을 돕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정 원장은 "어린 학생들은 목뼈 주위 근육이 성인보다 약해 목의 긴장을 풀고 몸 균형을 잡는 자세를 제대로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일 30분 정도 집 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좋다"며 "스트레칭은 굳은 몸의 긴장을 풀고 근육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더불어 척추와 관절의 근육, 인대를 유연하게 해 갑작스러운 충격에도 크게 자극받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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