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탈로프 멜론서 추출한 SOD, 혈관벽 두께 감소 효과

입력 2017.05.29 08:56

SOD 함량, 일반 멜론의 8배 이상
흡수율 높인 '혈관팔팔 피부팔팔'
혈행 개선·피부 건강 기능성 인증

체내 항산화 효소를 늘리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현대인들은 바쁘게 살아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일 활성산소를 완전히 없앨 만큼의 충분한 양의 항산화 효소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특히 SOD 같은 항산화 효소는 먹으면 위산에 의해 90% 이상 파괴돼 보충이 쉽지 않다. 최근 칸탈로프 멜론에서 항산화 효소인 SOD를 뽑아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위산에서 파괴 없이 보충할 수 있게 됐다.

◇칸탈로프 멜론서 추출한 SOD 도움

프랑스에서는 1990년대부터 항산화 효소인 SOD가 풍부한 식품을 발견하기 위해 연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나는 칸탈로프 멜론에 SOD가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SOD 함량이 8배 이상 많다. 그러나 SOD가 많이 들었다고 해도 먹으면 위(胃)를 통과하는 동안 위산에 파괴돼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 문제였다. 의학자들은 SOD가 위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힘을 기울였다. 2000년 프랑스 회사 이소셀에서 SOD 효소에 보호막을 씌워 안전하게 위장을 통과, SOD가 활성화된 상태로 소장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특허를 받았다. 밀에서 추출한 글리아딘으로 SOD를 코팅하면 위산으로부터 파괴 없이 장에서 흡수율이 57% 증가했다. 개발 과정에는 세계 최초로 에이즈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해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뤽 몽타니에 박사가 참여했다.

특허받은 칸탈로프 멜론 SOD는 국내에서 씨스팡의 '혈관팔팔 피부팔팔'로 나와있다.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2014년에는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2015년 '자외선에 의한 피부 홍반 개선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추가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우리 몸속에 있는 강력한 항산화 효소인 SOD는 섭취하면 위산에 의해 파괴가 된다. 칸탈로프 멜론에서 추출한 SOD를 밀단백질인 글리아딘으로 코팅하면 섭취 시 위산 파괴를 막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우리 몸속에 있는 강력한 항산화 효소인 SOD는 섭취하면 위산에 의해 파괴가 된다. 칸탈로프 멜론에서 추출한 SOD를 밀단백질인 글리아딘으로 코팅하면 섭취 시 위산 파괴를 막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혈관벽 두께 줄여 혈관질환 개선

밀단백질인 글리아딘으로 코팅한 칸탈로프 멜론 SOD의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다. 독일 울름대학에서 베테랑 잠수부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2주일 동안 칸탈로프 멜론 SOD를 섭취하게 한 뒤 고압 산소에 노출시키고, 다른 그룹은 위약을 섭취한 뒤 고압 산소에 노출시켰다. 고압 산소에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증가한다. 실험자들의 DNA를 분석했더니 멜론SOD 섭취군의 DNA는 손상이 거의 안 됐으며 위약군은 DNA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2004년 활성산소 연구(Free Radical Research)라는 SCI저널에 발표됐다.

2007년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식이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34명에게만 칸탈로프 멜론 SOD를 섭취하게 한 결과, 멜론 SOD 섭취군만 경동맥 두께가 줄어들었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혈관벽 두께를 감소시켜주는 건강기능식품은 칸탈로프 멜론 SOD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을 유발한 쥐에게 칸탈로프 멜론 SOD를 12주간 투여한 결과 대동맥의 지방층 면적이 49~85% 줄어들고, 심장 근육 세포의 사멸을 줄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칸탈로프 멜론 SOD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피부 노화도 개선한다. 프랑스 중앙의대 피부과학연구소에서 4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매일 칸탈로프 멜론 SOD를 섭취하게 하고 섭취군과 대조군의 '피부에 홍반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자외선양(MED)'을 측정했다. 멜론 SOD 섭취군만 실험 첫날과 비교해 30일 째 자외선을 많이 쬐어도 홍반이 덜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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