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인사이드

국내 제약사들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에 10여개 업체가 사업을 전개 중인 가운데, 국내 대표 제약사 중 하나인 녹십자도 에스테틱 기업을 인수하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지난 12일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 총 400억원을 들여 이니바이오 주식 127만250주를 현금 취득하는 것으로, 주식 취득 후 녹십자웰빙의 지분율은 21.35%다.
이니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주요 사업 분야는 보툴리눔 톡신 생산·판매다. FDA(미국식품의약국)·EMA(유럽의약품청) 승인이 가능한 GMP 생산시설을 보유했으며, 현재 전세계 7개국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또한 확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3상 완료 후 상반기 신약승인신청을 준비 중이고, 브라질에서도 연내 국가위생감시국 인증 획득 후 첫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의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에서 도입했다”며 “이니보가 균주 출처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인수의 요인이다”고 말했다.
녹십자웰빙이 회사까지 인수하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뛰어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미용 성형에 대한 관심·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4년 12조원 수준이었던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약 3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도 덩달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기업인 휴젤의 경우 지난해 톡신 매출이 2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또한 전년 대비 27% 성장한 18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국내 제약업계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회사들의 톡신(독소·톡소이드류) 수출액은 2021년 2억3600만달러(한화 약 3408억원)에서 2023년 3억700만달러(한화 약 4434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는 3억6600만달러(한화 약 5286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4억달러(한화 약 57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산진 관계자는 “최근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독소류·톡소이드류 수출은 지속적인 해외 허가 승인, 공급망 확대에 따라 중국,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지난 12일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 총 400억원을 들여 이니바이오 주식 127만250주를 현금 취득하는 것으로, 주식 취득 후 녹십자웰빙의 지분율은 21.35%다.
이니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주요 사업 분야는 보툴리눔 톡신 생산·판매다. FDA(미국식품의약국)·EMA(유럽의약품청) 승인이 가능한 GMP 생산시설을 보유했으며, 현재 전세계 7개국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또한 확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3상 완료 후 상반기 신약승인신청을 준비 중이고, 브라질에서도 연내 국가위생감시국 인증 획득 후 첫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의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에서 도입했다”며 “이니보가 균주 출처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인수의 요인이다”고 말했다.
녹십자웰빙이 회사까지 인수하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뛰어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미용 성형에 대한 관심·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4년 12조원 수준이었던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약 3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도 덩달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기업인 휴젤의 경우 지난해 톡신 매출이 2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또한 전년 대비 27% 성장한 18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국내 제약업계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회사들의 톡신(독소·톡소이드류) 수출액은 2021년 2억3600만달러(한화 약 3408억원)에서 2023년 3억700만달러(한화 약 4434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는 3억6600만달러(한화 약 5286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4억달러(한화 약 57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산진 관계자는 “최근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독소류·톡소이드류 수출은 지속적인 해외 허가 승인, 공급망 확대에 따라 중국,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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