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탈출증 환자 대상 ‘자궁보존술’ 유효성·안전성 확인

입력 2024.12.16 10:26

경희대병원 황우연 교수팀,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 공식 저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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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사진=경희대병원 제공
자궁보존술이 자궁적출술을 고려하는 자궁탈출중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탈출증은 자궁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자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질을 통해 탈출하는 질환이다.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일상생활에서 불편과 고통을 유발한다. 증상과 탈출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자궁 적출에 대한 두려움이 커 수술적 치료에 대한 거부감도 큰 편이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명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동훈 교수 연구팀은 자궁탈출증 치료법인 자궁적출술과 자궁보존술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저자 황우연 교수는 “자궁탈출증 환자의 대다수가 자궁적출술이 아닌 자궁보존술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자궁보존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3년간 자궁탈출증으로 수술 받은 146명을 추적 관찰해 ▲1년 후 재발률 ▲수술 시간, 출혈량, 입원 기간 ▲합병증 및 후유증 등을 비교 분석 한 것이다.

분석 결과, 자궁보존술은 그간 대표적으로 시행해 온 자궁적출술과 대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후 평균 재발률은 자궁보존술 16.4%, 자궁적출술 15.8%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두 그룹간 출혈량, 수술 후 합병증 발병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황 교수는 “자궁보존술은 평균 수술시간이 154.5분으로 90분인 자궁적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초기 통증의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그러나 재발 및 합병증, 삶의 질 측면에서는 수술법 선택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자궁탈출증 환자에게 자궁보존술 또한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 공식 저널인 최소침습부인과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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