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백과 TV] 음식, 대인관계가 허리 통증 유발? 허리 건강지키는 생활습관의학 6가지

입력 2024.07.17 15:1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허리디스크 환자는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디스크는 노화로 인한 신체의 변화뿐 아니라 잘못된 자세 습관, 외부 충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척추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허리디스크가 손상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다. 예전에는 직업군으로 허리 건강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생활습관의학적 관점에서 이를 더 세밀하게 평가한다. 

생활습관의학적 허리 평가 기준은 6가지다. 첫 번째는 음식이다. 정크푸드나 탄산음료 등을 많이 먹으면 환경 호르몬으로 인해 척추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시간에 약간 부족할 정도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중독이다. 음주나 흡연, 게임, 운동 등을 너무 과하게 하는 경우 척추 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 번째는 수면이다. 잠을 자는 시간뿐 아니라 수면 환경과 질 등이 허리 건강과 관련 있다. 올바른 수면은 디스크가 회복되는데 도움을 준다. 척추 질환 환자들은 잠을 잘 때 다리가 저리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을 자주 겪는데 이런 경우 수면 습관 및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는 스트레스 관리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척추 질환도 마찬가지다. 미국 하버드대, 캘리포니아대 연구진들은 생활습관의학 논문을 통해 허리 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운동이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근육 재테크가 매우 중요하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 우리 몸의 좌우 밸런스와 유연성 향상에 도움되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게 좋다. 여섯 번째는 대인 관계다. 혼자 살기 보다 가족과 같이 사는 사람, 부부나 친구 또는 동료와의 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더 허리가 건강하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가 발생 시,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까. 경증이라면 약물 치료와 적절한 휴식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신경이 눌려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내시경, 현미경,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한 방법으로 수술 부위까지 도달할 수 있다. 과거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 부담이 적고 예후가 좋으며 회복속도가 빠르다. 

헬스조선 질병백과 ‘척추 질환’ 편에서는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병원장과 함께 허리디스크 원인과 질환적 특징, 허리 건강의 생활습관의학 평가 기준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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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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