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성인 ADHD 환자 5년간 5배… 의심증상은

입력 2023.10.04 13:43
책상 앞에 앉아있는 여성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료받은 성인이 5년간 5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료받은 성인이 5년간 5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ADHD 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8년 5만9275명에서 지난해 13만9696명으로 2.4배가량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1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하지만, 5년간의 증가세는 특히 성인층에서 두드러졌다. 30대 환자가 2018년 2325명에서 2022년 1만6376명으로 7배 급증했고, 20대 환자도 같은 기간 7610명에서 3만3672명으로 늘었다. 40∼60대 환자도 전체 규모는 크지 않지만, 5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ADHD는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양한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만 추정된다. ADHD가 흔히 아동·청소년기에만 나타난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성인 역시 ADHD를 겪을 수 있다. 성인 ADHD는 소아‧청소년 시기에 보였던 과잉 행동이 줄어들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성인 ADHD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다음의 10개 항목 중 7개 이상 해당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할 수 있다. ▲일할 때 부주의하여 실수를 많이 한다 ▲상황 파악을 잘하지 못하여 두 번 이상 묻는다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한다 ▲업무 중에 자기가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질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대답한다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진다 ▲업무나 일상 중에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만남을 꺼린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작은 자극에 분노가 폭발한다 ▲주위 환경을 잘 읽지 못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전문의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 중 증상을 뒤늦게 자각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성인 ADHD가 있으면 집중력 저하나 충동적인 행동 등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ADHD 아동의 60%가 성인이 돼서도 증상을 경험한다는 추적연구 결과도 있어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성인 ADHD는 약물과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ADHD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결핍돼 있어 ‘메틸페니데이트’ 등 도파민 분비가 자생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을 쓴다.  인지행동치료는 스케줄러를 통해 체계적으로 일정을 관리해 업무 효율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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