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업? '이 질환' 지름길

입력 2022.09.18 05:00

이어폰 착용 모습
오랜 시간 이어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소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한 채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런데, 오랜 시간 이어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소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큰 음악 소리와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할 때 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여성이나 아이가 말하는 높은 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장기간의 소음에 노출된 이후 청력손실이 진행되고 있다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순음청력검사 및 이명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등 청력을 주파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소음성 난청 진단이 가능하다.

손상된 청력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난청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루 2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량은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유지한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되도록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음량을 더 높이게 돼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음이 큰 공간에서는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 손상이 적을수록 교정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한편, 수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난청일 수 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호르몬,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한 치료를 받고 일정 기간 귀를 쉬게 해주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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