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건강검진, 연령별 추천 항목은?

입력 2022.01.01 08:00
건강 검진
때에 맞는 항목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증질환 예방과 조기 검진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장암, 신장 질환 등 증상 없이 찾아오는 각종 질환 유병률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건강검진'이다. 새해맞이 건강검진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연령별 추천 항목을 소개한다.

◇10~20대, 생활습관병 수치 꼼꼼하게 보기
10~20대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음주, 흡연, 운동 등 생활습관에 따라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병과 관련된 수치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관련 항목으로는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과 키 측정, 혈압 검사, 혈액 검사(A형·B형 간염 및 간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병, 빈혈) 등이 있다. 단순히 정상인지만 볼 것이 아니라, 정상 수치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여기에 매독, 에이즈, 소변검사, 결핵 등을 확인하는 흉부 촬영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최근 젊은 나이에 급성 A형 간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 질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갑상선 호르몬(T4 또는 T3)이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농도를 확인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게 측정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 농도는 정상보다 높게 측정된다. 또한,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도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안전하다.

◇30대, 위내시경 시작해야
30~40대에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적은 운동량 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시기다. 이때는 기본적인 검진은 물론 암 검사도 해보는 것이 좋다. 유독 한국인들은 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므로 2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위암 말고도 갑상선 등 가족 중 암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해당 종류의 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 30대 유방조직은 치밀해 유방 촬영으로 발견하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함께 자가진단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3~4일경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자세를 취한 후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내밀면서 거울에 비친 유방의 변화를 관찰하면 된다.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이후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으로 쇄골 위, 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약간씩 힘주어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안쪽으로 촉진한다. 비정상적인 혹이 있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유두를 가볍게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핀다.

◇​40~50대, 각종 암 검사 필수
40대 이후부터는 각종 암 검사를 충실히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검사 수치를 지난 검사와 비교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암 검사로는 5대 암 검진(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수다. 특히 가족 중 특정 암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검사 수치는 비만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빈혈, 신장 기능, 요단백 결과 등의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이 항목에서 정상B(경계)가 나왔다면 주치의와 관리법을 상담하고, 3~6개월 이내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정상이지만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B형, C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조기발견을 위한 간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나타난다. 폐경 전후로 골밀도 검사를 비롯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반 초음파 등의 검진을 매년 혹은 격년으로 받는 것이 좋다.

◇50대, 대장암·심뇌혈관질환 특히 면밀히 살펴야
50세부터는 특히 정기적인 대장암 검수가 필수다. 1년마다 대변 잠혈반응 검사를 받아 대장암 여부를 확인한다. 가능하다면 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육류를 자주 먹거나 대장암 고위험군이라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검사 간격을 5년보다 짧게 정한다. 50대는 암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이 호발하는 연령대다.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요인이 있다면 심장이나 뇌혈관에 대한 정밀검사, 경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남성은 60대 이후 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50대부터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60대 이후 치매·우울증 검진
60대부터는 모든 정기 검진과 암 검진에 추가로 시력, 청력, 치아 문제 등 일반적 신체 기능 이상 여부도 검사받아야 한다. 신체 기능 이상 검사는 최소 1년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인성 난청, 백내장 등의 질환이 발병하기 쉽기 때문이다. 뼈가 약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검사도 받아야 한다. 이외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등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검사도 필요하다. 뇌 MRI나 CT 등을 통해 예방 및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정신 건강이 나빠지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우울증 검사, 심리검사 등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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