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암 수술 1년 만에 복귀… '갑상선암' 정체 뭐길래 ​

입력 2018.11.26 17:42
허각
가수 허각이 앓았던 갑상선암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하기 쉬운 암이지만 치료가 잘 되는 편에 속한다./사진=조선일보 DB

가수 허각이 오는 28일 신곡을 발표하며 약 1년간의 공백기 끝에 복귀한다. 허각은 지난해 12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아 안정기를 가졌다. 소속사는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일단 건강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각은 건강검진 중 암을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암은 젊은 나이에도 잘 발생하는 암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 한가운데 튀어나온 부분의 2~3cm 아래에 있고, 나비 모양으로 생겼다. 여성 발생률 1위, 남성 발생률 6위를 차지한다. 갑상선암은 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유두암·여포암·수질암·역형선암 등으로 나뉜다. 전체 갑상선암의 80~90%는 유두암이며 비교적 발견과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한편, 역형성암은 전이가 잘 되고 쉽게 악화해 6개월 내 사망률이 90%에 달한다. 유두암·여포암 환자의 20%가 역형성암으로 악화한다고 한다. ​극소수인 환자의 1~3%만 사망하며, 뼈나 폐에 전이됐을 때만 위험 확률이 크다.​​

초기에는 눈에 띄는 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암 종양이 4~5cm 이상 커져 주변 조직을 눌러야 환자가 느낄만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가 통증 없이 목에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았다가 암을 진단받는다. 이외에도 목이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얼굴 쪽이 방사선에 노출됐거나,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갑상선종 등이 있을 때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한 번쯤은 초음파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갑상선암은 반드시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수술하지 않아도 암의 진행을 지켜보다 약물이나 호르몬 치료를 한다. 이후에도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를 해 관찰한다. 암이 1cm 이상으로 커지거나, 암이 작더라도 갑상선 피막을 뚫고 나와 근육이나 식도 등을 침범하고 림프절 전이가 일어났을 때는 바로 수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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