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많은 소양인, 복어탕 먹으면 좋고… 양기 부족 소음인, 사우나 삼가야

입력 2011.11.16 09:10   수정 2011.11.16 13:25

체질별 감기 극복법

감기가 유행이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떨어져야 낫지만, 체질에 맞는 생활요법을 지키면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광동한방병원 문병하 원장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호흡기내과 박양춘 교수의 도움말로 사상체질별 감기에 좋은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소음인: 명태국 좋고, 사우나는 삼가야

양기가 부족해 추위에 가장 약하다. 손·발을 따뜻하게 해야 체열을 뺏기지 않는다. 소음인은 감기에 걸렸을 때 사우나에서 땀을 빼면 기력이 약해져 오히려 감기가 오래간다. 생강·마늘·파·고춧가루 등을 넣은 명태국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감기 증상이 누그러진다. 인삼꿀차·계피차·생강차 등도 좋다. 찬 성질인 밀가루·돼지고기·굴 등은 피해야 한다. ▶체격이 작고 마른 편이며,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했다. 인상이 유순하다.

감기에 걸렸을 때 체질에 따라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증상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소양인: 복어탕 도움되고, 생강차 피해야

소음인과 반대로 사우나에서 땀 내는 것은 좋고, 생강차는 나쁘다. 찬바람을 조금만 맞아도 감기에 걸리므로 방풍에 신경쓴다. 감기에 걸리면 상체로 열이 많이 올라가 기관지가 마르고 편도선이 붓는다. 사우나로 땀을 빼 체열을 낮추면 이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생강차·마늘·닭고기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보다 복어탕·콩나물국 등 시원한 성질의 음식이 상체 열을 식히는 데 도움된다. 감기에 걸리면 누구나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소양인은 특히 보리차와 녹차가 좋다. ▶상체가 크고 길지만 하체는 짧은 편이다. 가슴이 넓고 광대뼈가 튀어나왔다.

태음인: 칡차·배즙 마시고 커피 멀리해야

한국인의 절반 정도가 태음인이다. 태음인은 폐와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가 잘 생긴다. 한방은 폐와 기관지가 피부와 관련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우나에서 피부 노폐물을 빼내고 순환을 촉진하면 기관지 기능까지 좋아져 감기 증상이 완화된다. 음식은 도라지·배즙·칡차·율무차가 좋다. 기관지를 건조하게 하는 커피나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는 피한다. ▶상체보다 하체가 튼튼하다. 목소리가 굵고 허리가 발달했으며, 얼굴은 타원형이다.

태양인: 얇은 옷 겹쳐 입고, 매운 음식 피해야

태양인은 한국인 100명 중 한 명꼴로 드물다.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땀이 날 정도로 옷을 두껍게 입었다가 땀이 식으면서 감기에 걸린다. 감기에 걸렸을 때 급격한 체온 차가 안 나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입자. 모과차·오가피차·맑은 해물탕 등이 좋고,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하체에 비해 상체가 크고 튼튼하다. 이마가 넓고 코가 크다. 인상이 강하며 남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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