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은 게 몸에도 좋다
달콤한 ‘꿀’ 세계로의 초대
우리나라 최고의 꿀을 찾아라
꿀은 원료가 되는 꽃에 따라 아카시아꿀, 밤꿀, 유채꿀 등으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과당, 포도당 등 당질이 78%이며 그 외에 17종의 아미노산, 10종의 비타민류, 12종의 미네랄, 효소, 유기산, 수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한 종류의 꽃에서 채취한 꿀이 40% 이상이면 진짜꿀로, 꿀과 물엿을 섞어서 만들었거나 벌에게 설탕을 먹여 벌집에서 꿀로 전환시킨 것은 가짜꿀로 간주한다. 한국양봉협회에서는 이 기준에 따라 국산꿀과 수입꿀에 대해 품질보증을 하고 있으므로 한국양봉협회 양봉산물연구소의 품질인증서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면 믿을 수 있다.
얼마 전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 꿀을 만든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국산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생긴 상태다. 이에 대해 최규칠 사무총장은 “회에 자연산과 양식이 있듯 꿀도 마찬가지다. 자연산은 천연꿀, 양식은 사양꿀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기후조건 때문에 천연꿀 생산량이 적고 생산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벌에게 설탕을 먹여 꿀을 생산하는 농가가 생긴 것이다. 현재 한국양봉협회는 소비자가 천연꿀과 사양꿀을 정확히 알고 선택해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올해 말쯤이면 국산꿀을 대상으로 천연꿀인지 사양꿀인지의 여부를 표기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시판 꿀은 크게 국산꿀과 수입꿀로 나뉜다. 국산꿀은 아카시아꿀, 유채꿀, 밤꿀, 잡화꿀이 대부분이다. 그 가운데 아카시아꿀이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최규칠 사무총장은 “수입꿀과 국산꿀의 영양성분은 거의 같지만 맛과 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는 수입꿀의 맛과 향에 익숙지 않은 편이라 국산꿀을 선호한다. 국산꿀 중에서는 아카시아꿀의 풍미가 뛰어나다. 아카시아 꽃은 5월 초 대구에서 피기 시작해 위쪽으로 강원도까지 이어진다. 그 가운데 경북 칠곡 시곡군의 아카시아꿀이 가장 품질 좋기로 소문나 있다. 시곡군은 10여 년 가까이 ‘아카시아 축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꿀은 다시 토종꿀과 양봉꿀로 나뉜다. 토종꿀은 토종벌의 꿀로 검은빛을 띤다. 첫서리가 내린 뒤 1년에 단 한 차례만 채밀하므로 벌꿀 생산량이 적다. 토종벌은 봄부터 가을까지 철 따라 핀 꽃을 따 모은 꿀을 벌 스스로의 힘으로 1년 내내 성숙시킨다. 양봉꿀은 양봉이 만들어낸 꿀이다. 양봉은 서양에서 건너온 꿀벌로, 주로 이동하면서 꿀을 딴다. 양봉은 꽃이 피는 시기마다 꿀을 따므로 1년간 5회 정도 채밀한다. 양봉꿀은 벌꿀 생산량이 많고 색깔은 황금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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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원료가 되는 꽃에 따라 아카시아꿀, 밤꿀, 유채꿀 등으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과당, 포도당 등 당질이 78%이며 그 외에 17종의 아미노산, 10종의 비타민류, 12종의 미네랄, 효소, 유기산, 수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한 종류의 꽃에서 채취한 꿀이 40% 이상이면 진짜꿀로, 꿀과 물엿을 섞어서 만들었거나 벌에게 설탕을 먹여 벌집에서 꿀로 전환시킨 것은 가짜꿀로 간주한다. 한국양봉협회에서는 이 기준에 따라 국산꿀과 수입꿀에 대해 품질보증을 하고 있으므로 한국양봉협회 양봉산물연구소의 품질인증서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면 믿을 수 있다.
얼마 전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 꿀을 만든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국산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생긴 상태다. 이에 대해 최규칠 사무총장은 “회에 자연산과 양식이 있듯 꿀도 마찬가지다. 자연산은 천연꿀, 양식은 사양꿀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기후조건 때문에 천연꿀 생산량이 적고 생산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벌에게 설탕을 먹여 꿀을 생산하는 농가가 생긴 것이다. 현재 한국양봉협회는 소비자가 천연꿀과 사양꿀을 정확히 알고 선택해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올해 말쯤이면 국산꿀을 대상으로 천연꿀인지 사양꿀인지의 여부를 표기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시판 꿀은 크게 국산꿀과 수입꿀로 나뉜다. 국산꿀은 아카시아꿀, 유채꿀, 밤꿀, 잡화꿀이 대부분이다. 그 가운데 아카시아꿀이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최규칠 사무총장은 “수입꿀과 국산꿀의 영양성분은 거의 같지만 맛과 향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는 수입꿀의 맛과 향에 익숙지 않은 편이라 국산꿀을 선호한다. 국산꿀 중에서는 아카시아꿀의 풍미가 뛰어나다. 아카시아 꽃은 5월 초 대구에서 피기 시작해 위쪽으로 강원도까지 이어진다. 그 가운데 경북 칠곡 시곡군의 아카시아꿀이 가장 품질 좋기로 소문나 있다. 시곡군은 10여 년 가까이 ‘아카시아 축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꿀은 다시 토종꿀과 양봉꿀로 나뉜다. 토종꿀은 토종벌의 꿀로 검은빛을 띤다. 첫서리가 내린 뒤 1년에 단 한 차례만 채밀하므로 벌꿀 생산량이 적다. 토종벌은 봄부터 가을까지 철 따라 핀 꽃을 따 모은 꿀을 벌 스스로의 힘으로 1년 내내 성숙시킨다. 양봉꿀은 양봉이 만들어낸 꿀이다. 양봉은 서양에서 건너온 꿀벌로, 주로 이동하면서 꿀을 딴다. 양봉은 꽃이 피는 시기마다 꿀을 따므로 1년간 5회 정도 채밀한다. 양봉꿀은 벌꿀 생산량이 많고 색깔은 황금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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