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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5/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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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5/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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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조재윤 기자2026/05/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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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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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병 치료 약물인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유방암 환자 사망,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대 매시 종합 암 센터 연구팀이 2006~2023년 사이에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 84만183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비만을 동반한 환자는 57만3443명,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65만2001명이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진단 후 5년, 10년 시점 사망률과 무재발 생존율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GLP-1 치료제 사용군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률, 재발 위험이 낮았다.연구팀은 기타 당뇨병 약제와 GLP-1 치료제 사용군간 사망, 재발 위험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 사용군은 인슐린, 메트포르민 치료군보다 사망률과 재발 위험이 낮았으나 SGLT-2 억제제 사용군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유방암 환자는 비만이거나 치료 중 체중 증가가 예후를 악화시키는데 GLP-1 치료제 사용이 체중 감소,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냄으로써 이를 방지했다는 분석이다. 당뇨병을 동반한 경우에는 종양이 더 공격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GLP-1 치료제가 다른 당뇨병 약제보다 혈당 조절, 체중 감소 효과가 높은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를 주도한 버나드 F.푸멜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한 보조 전략으로서의 GLP-1 치료제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적인 접근법과 생물학적 기전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6/05/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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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이아라 기자2026/05/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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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고대의료원과 전략적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소아청소년 의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지난달 28일 고대의료원과 전략적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협약이 서울권에서 대학병원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이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료·연구·교육뿐 아니라 행정, 의료정보, IT 시스템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소아청소년 환자 의뢰·회송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동연구 및 의료진 교육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소아청소년 필수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이 협력해 진료 연속성을 높이는 모델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고대의료원의 협약 역시 중증 환자의 신속한 연계 진료와 지속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중증 환자 진료 연계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는 고대의료원으로 신속히 연계하고, 치료 후 지속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다시 지역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이어가는 방식이다.실제 양 기관은 이미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아이들병원과 고대구로병원 간 진료 의뢰·회송은 2025년 약 300건, 올해 약 100건 이뤄졌으며, 성북우리아이들병원과 고대안암병원 간에도 2025년 약 120건, 올해 약 60건의 의뢰·회송이 진행됐다.실제 협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구토와 어지러움, 보행 장애 증상으로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은 5세 환아가 진료 과정에서 신경학적 이상 소견을 보이자, 협력진료 체계를 통해 당일 고대구로병원 소아신경과로 연계됐다. 이후 희귀질환인 교뇌 해면상 혈관종으로 진단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연구 협력도 확대된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임상연구, 다기관 연구 등을 추진하고 연구윤리(IRB), 의학정보 활용 분야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앞서 고대안암병원과는 ‘소아청소년 질환 통합 관리를 위한 디지털 홈스피탈 플랫폼 구축’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예방접종 백신 효용성 연구 등도 수행해왔다.의료진 교류도 강화한다.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은 고대의료원 교류협력 교수 위촉 등을 통해 학술활동, 교육, 연구, 연수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의대생·간호대생 실습뿐 아니라 수련의·전공의를 포함한 다기관 수련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소아청소년 의료전달체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상 변화가 빠른 소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초기 진료부터 중증도 판단, 상급병원 연계, 회복기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는 설명이다.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협력병원 관계를 넘어 진료·연구·교육·행정 시스템 전반에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아이들병원은 고대의료원의 위상에 부끄럽지 않은 전략적 파트너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현실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협력 모델이 소아청소년 의료의 새로운 진료 모델이 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의료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5/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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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당근 PDRN 속수분 패드’ 올리브영 단독 출시스킨푸드가 베스트셀러 ‘당근 패드’ 라인업을 확장한 ‘당근 PDRN 속수분 패드’를 올리브영에서 단독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의 수분 진정 기능에 더해 PDRN 성분을 함유해 속수분과 탄력 케어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제주 유기농 당근 유래 PDRN 성분을 적용했으며, 피부 밀착력을 높인 원단을 사용해 굴곡진 부위까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선진뷰티사이언스, 1분기 매출 227억… “하반기 성장 기대”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25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ODM 사업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자사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 글로벌 마케팅 투자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감소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엔믹스 지우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아이레시피와 OTC(일반의약품) OEM·ODM 사업 성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세르프’, 글로벌 누적 판매 2000대 돌파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글로벌 누적 판매 200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1000대 판매를 기록한 뒤 6개월 만이다. 세르프는 6.78MHz와 2MHz 주파수를 함께 사용하는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적용한 장비로, 에너지 전달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캐나다·일본·호주·브라질 등 13개국에 출시됐으며, 최근 호주 연방치료제품청(TGA) 등록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장비 판매 확대와 함께 소모품 수요도 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티퍼런스, ‘반쪽티 V-SHOT’ 2종 올리브영 단독 출시 웰니스 티 브랜드 티퍼런스가 붓기 관리용 액상차 ‘반쪽티 V-SHOT’ 2종을 올리브영에 단독 출시했다. 신제품은 야식이나 회식 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액상차 제품으로, ‘호박차’와 ‘꿀녹차’ 2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에는 빌베리 성분을 담았으며, 호박차는 국내산 늙은호박추출액을, 꿀녹차는 유기농 녹차추출액과 아카시아꿀을 활용했다. 티퍼런스는 이번 출시를 통해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6/05/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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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극단적인 단식이 단순한 지방 연소를 넘어 신체 전반의 분자 구조를 완전히 뒤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생물학적 변화는 단식을 시작하고 약 3일이 지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났다.영국 런던퀸메리대 정밀의학연구소와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일주일 동안 물만 마시는 단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단식이 신체 조직과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자원봉사자 12명을 대상으로 7일간 물만 마시는 단식을 진행했다. 단식 전과 단식 기간, 그리고 단식을 마친 후 매일 혈액 샘플을 채취해 첨단 기술로 혈액 내 단백질 약 3000개를 추적 관찰했다.조사 결과 단식을 시작하고 2~3일 이내에 신체 에너지원이 포도당에서 지방으로 빠르게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단식 기간 평균 5.7kg의 체중이 줄었다. 여기에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 등 제지방 조직도 함께 포함됐다. 단식을 끝내고 3일간 식사를 다시 시작하자 줄어든 제지방은 대부분 회복됐으나 감소한 지방은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단식 효과는 단순한 체중 감량에 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단식 후 3일이 지나면서 몸속 단백질 활동에 대규모 변화가 일어난 점을 발견했다. 분석 결과 측정 대상인 단백질 중 3분의 1 이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 변화가 나타났다. 가장 강력한 변화를 보인 단백질 중에는 뇌 신경세를 포함한 신체 조직과 장기를 지지하는 세포외 기질 관련 단백질이 포함됐다. 이러한 단백질 변화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매우 일관되게 나타나 장기 단식에 반응하는 신체의 정밀한 조절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했다.연구팀은 대규모 인간 연구 데이터와 이번 단식 과정에서 관찰한 단백질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단식으로 생긴 단백질 변화가 질병 위험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생물학적 경로 개선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뇌 지지 구조와 관련된 단백질 변화도 확인돼 단식이 대사 질환, 노화, 염증성 질환, 신경계 건강 등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다만 연구팀은 장기 단식이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식 관련 단백질체학 연구에 따르면 극단적인 단식 기간 중 염증 증가, 혈소판 활성화, 혈액 응고 관련 경로 변화가 관찰됐다. 이는 신체가 일시적으로 나타낸 스트레스 반응일 수 있으나 극단적인 단식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단식은 탈수, 전해질 불균형, 어지러움, 근육 손실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병, 식이장애, 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자는 반드시 의료진 지도하에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조사 대상이 12명으로 표본 크기가 작다는 제한점이 있다. 단식으로 나타난 단백질 변화가 장기적인 건강에 미치는 구체적인 인과관계와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표본을 대상으로 추가 검증을 거쳐야 한다.
다이어트구교윤 기자2026/05/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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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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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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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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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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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지훈(35)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밝혔다.지난 17일 노지훈은 자신의 SNS에 “기사에도 났던 용인 식중독, 정말 끔찍하다”며 자신이 용인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지훈은 “6일 만에 6kg이 빠지고 열도 40도 가까이 올라 떨어지지도 않았다”며 “정말 죽다 살아났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11일 용인특례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150여 명의 손님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음식물 섭취로 인해 2인 이상의 사람에서 감염성, 독소형 질환이 발생했을 때 집단 식중독이라고 한다. 식중독의 원인은 크게 미생물과 화학물질로 구분된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식중독에는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그중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조리 시 맨손 사용 ▲달걀 등 오염된 식재료 사용 ▲조리된 음식 실온에 방치 ▲여름철 생선이나 횟감 산패 등이 원인이 돼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을 만들어낸다.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원인균에 따라 2~72시간 내외 잠복기가 있을 수 있다. 식중독은 원인이 달라도 증상이 거의 비슷해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식중독 증상은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게 좋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한 상태여서 이온 음료, 소금물,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과 액체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보통 1~3일 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탈수 증상이 심각하거나 구토를 해 물을 마실 수 없다면 정맥 주사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기도 하다. 다만, 구토나 설사는 체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설사가 심하다고 임의로 지사제를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봄·여름에는 기온이 상승해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정이나 기관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하고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음식 조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물은 85°C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조리 기구 소독하기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 따로 보관하기 등을 실천해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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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5/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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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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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항생제 한 알을 사려면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을 찾아야 한다. 항생제 오남용이 인류를 위협하는 '내성균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축산 현장은 다르다. 수의사처방제가 시행된 지 13년이 지났지만, 돼지 농장에서 사용되는 항생제의 80% 이상이 아무런 처방 없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동물용 항생제 관리 부실이 축산업 내부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항생제 내성균은 동물과 환경, 사람 사이를 이동하며 확산할 수 있어 결국 국민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축산 현장의 항생제 오남용은 세균의 내성을 키워 결국 '치료 약이 듣지 않는' 인체 공중보건 위기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13년째 겉도는 수의사 처방제… '진료 없는 투약' 여전정부는 2013년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수의사 처방제를 도입했고, 2022년 11월부터는 모든 동물용 항생·항균제를 대상에 포함했다. 수의사가 동물을 직접 진료한 뒤 처방전을 발급해야만 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그러나 현장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돼지수의사회가 농림축산검역본부 의뢰로 수행한 '양돈 항생제 수의사 처방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6월까지 전국 돼지 농장 150개소에서 사용된 항생제 15만9465kg 중 수의사 처방이 확인된 물량은 17.6%(2만8162kg)에 그쳤다. 나머지 13만1303kg(82.4%)은 실제 처방 기록과 일치하지 않았다.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진료한 동물병원에서 곧장 항생제를 수급받는 농장 16곳을 제외한 134곳 가운데 102곳(76.1%)은 처방전을 받지 않거나, 받아도 판매업소에 제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구를 주도한 최종영 전 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은 "기존에는 불법·가짜 처방이 문제라고 봤는데, 조사 결과 아예 처방전 자체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예상보다 많았다"며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현장에서는 농장주가 판매업소에 전화로 약품을 주문하면 약품이 먼저 공급되고, 처방전은 사후에 맞춰지거나 생략되는 사례가 있다는 증언도 나온다. 수의사 처방제가 제도적으로는 존재하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관리 약사 있다지만… "형식적 운영 의혹"이 같은 유통 관리 공백의 배경으로는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의 관리 체계가 지목된다. 현행 약사법상 약사만 개설할 수 있고 소매 중심으로 운영되는 일반 동물약국과 달리,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은 일반인도 개설할 수 있으며 도매와 소매를 모두 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관리 약사를 두고 의약품 보관·품질·유통 전반에 대한 실질적 관리 책임을 지도록 돼 있다.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약사가 상주하지 않고 면허만 등록된 채 운영되는, 이른바 '형식적 운영'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은퇴한 약사의 면허를 등록해 두고 실제 판매와 유통은 일반 직원이 맡거나, 약사가 월 1~2회만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 점검 결과 지난해 관리약사를 두지 않은 업체는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모두 면허 등록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반면 최종영 전 회장은 "직접 현장을 가 봤을 때 약사가 없는 곳이 상당히 많았다"며 "서류상 등록과 실질적 관리 여부는 별개 문제"라고 했다.기자가 무작위로 전국 동물용 의약품 도매업체 5곳에 전화해 '약사가 지금 있는지' 물었을 때, 2곳은 답변을 피했고 다른 2곳은 "지금은 없다"고 답했다. 1곳만 "있다"고 했다.◇항생제 넘어선 유통 공백… 마약 통로 될까 우려문제는 도매상이 관리하는 품목이 항생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호르몬제, 마취제, 진정제 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전문의약품 상당수도 같은 유통망을 통해 공급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리 공백이 항생제 오남용뿐 아니라 다른 고위험 약물 관리에도 사각지대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실제 일부 동물용 진정제는 해외에서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합법적인 수의 임상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일부 품목의 경우 유통 관리가 허술할 경우 외부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문가들은 특정 성분 규제 여부를 넘어, 동물용 의약품 전반의 유통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리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처방 확인과 판매 이력 관리가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항생제 오남용뿐 아니라 다른 고위험 약물 관리에서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항생제 내성, 결국 사람에게 돌아온다"… '원 헬스' 관리 시급전문가들은 동물용 항생제 오남용이 결국 인체 공중보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장희창 전문의는 "항생제 내성은 사람·동물·환경이 연결된 '원 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동물에 사용된 항생제가 내성균과 내성 유전자를 만들어내고, 이들이 배설물과 토양·수계를 통해 확산한 뒤 식품 섭취나 접촉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먹는 항생제로 치료됐던 폐렴이나 요로감염 환자들이 이제는 내성 때문에 입원해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을 의료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실제 우리나라는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 모두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국가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 다부문 통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OECD 평균의 약 1.6배로 세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축산 분야 역시 심각하다. 국내 축산 항생제 판매량은 유럽 17개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돼지 유래 대장균의 암피실린 내성률은 약 70%에 달해 주요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이 같은 항생제 내성 문제는 한국만의 과제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을 세계 10대 공중보건 위협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고, 인체·동물·환경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감시체계 구축을 각국에 권고하고 있다.◇"제도보다 감시"… 실질적 감독 체계 구축을현재 동물용 의약품은 별도 독립법 없이 약사법 체계 안에서 관리된다. 업계에서는 산업 현실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별도 법 제정이나 관리 체계 개편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최종영 전 회장은 "덴마크처럼 일정 규모 이상의 농장이 수의사와 의무 자문 계약을 맺고 항생제 사용을 책임 관리하는 모델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동물용 항생제의 처방 관리 강화와 사용 기준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계기로 축산 현장의 항생제 적정 사용 연구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판매·유통 실태 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협회, 수의사회에 처방 대상 동물용 의약품 관리 강화 조치를 통보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제도 개편보다 실질적인 감독 체계의 투명화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자체에 분산된 단속 권한을 중앙 정부로 집중하고, 모든 유통 과정을 전산화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수의계 관계자는 "제도가 존재해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국민 건강 보호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항생제 내성이라는 거대한 부메랑이 결국 사람에게 돌아오기 전에 관리 책임 구조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