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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중 ‘화끈한 통증’에 뿌듯했는데… 근육 붙는 순간은 따로 있었다

    운동 중 ‘화끈한 통증’에 뿌듯했는데… 근육 붙는 순간은 따로 있었다

    운동 중 자극을 가하는 부위에서 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이전보다 부푼 것처럼(펌핑) 보이면 ‘근육이 붙고 있는 중이다’라며 뿌듯한 마음이 든다. 잘못된 성취감이다. 근성장의 신호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재활의학센터 김승연 센터장은 “근육이 타오르거나 펌핑되는 느낌은 근육이 성장하는 과정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무산소 운동 중 나타나는 대사 반응에 가깝다”고 말했다.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은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를 빠르게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수소 이온과 젖산 등이 쌓이고, 이로 인해 근육 내부 환경이 일시적으로 산성화된다. 이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신호가 발생한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타들어가는 느낌’은 바로 이 생리적 반응이다. 운동 직후의 펌핑은 혈류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부피 변화일 뿐, 그 자체만으로 근육량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그렇다면 근육은 언제 만들어질까. 근성장은 운동하는 순간이 아니라 운동이 끝난 이후 회복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운동으로 인해 근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후 약 48시간에 걸쳐 단백질 합성이 증가하면서 근육이 더 두껍고 강하게 재형성된다. 나의 근육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 김승연 센터장은 “근육 운동을 할 때 점진적으로 중량이나 반복 횟수가 증가하는지, 같은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 지연성 근육통(운동 이후에 서서히 나타나는 통증)이 줄어드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한 지표다”라고 말했다.
    피트니스김경림 기자 2026/06/10 02:30
  • “혈당 낮추고 관절 풀어준다” 운동 안 한 날 취하면 좋은 ‘6가지 동작’

    “혈당 낮추고 관절 풀어준다” 운동 안 한 날 취하면 좋은 ‘6가지 동작’

    스트레칭은 운동 전후 근육을 푸는 동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날에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혈당 관리와 관절 건강은 물론 혈액순환과 자세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혈당 관리에 도움…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혈당이 낮아질 수 있다.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일수록 혈당을 더 많이 소비하고,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과대 연구팀이 스트레칭과 혈당을 다룬 연구 11편을 메타분석한 결과, 꾸준한 스트레칭은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과 비슷하게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다만 현재까지 연구 대부분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일반인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되고 장기적인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관절 가동 범위 넓히고 근육 뻣뻣함 줄여스트레칭은 관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정 시간 자세를 유지하는 정적 스트레칭은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유연성과 움직임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면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오스트리아 공동 연구에서는 3~4주 이상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천한 사람들에게서 근육 강직도가 감소하고 관절 가동 범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 긴장이 완화되면서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혈액순환 개선·자세 교정·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규칙적인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늘리고 운동 후 회복을 돕는다. 혈류량이 증가하면 근육 피로가 줄고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굳어진 근육을 풀어 자세를 바로잡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완화해 긴장성 두통이나 허리 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에 깊은 호흡이나 마음챙김을 함께하면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효과 높이려면 하루 20~40분 꾸준히전문가들은 스트레칭을 할 때 약간의 당김이나 뻐근함이 느껴질 정도까지 천천히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해서는 안 된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정적 스트레칭을 한 자세당 10~30초 유지하고 하루 총 90초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노년층은 자세당 30~60초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혈당 관리가 목적이라면 짧게 여러 번 하는 것보다 하루 20~40분 정도 꾸준히 스트레칭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상체와 하체의 큰 근육을 중심으로 8~10가지 동작을 각각 30초씩 4회 반복하는 방식이 추천된다.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앉아서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종아리 스트레칭 ▲네 발 자세에서 등을 번갈아 말고 펴는 고양이-소 자세 ▲무릎을 꿇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아기 자세 ▲손목 돌리기 ▲어깨 올렸다 내리기 ▲턱을 당긴 채 고개를 좌우로 기울이는 목 스트레칭 등이 있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6/06/09 19:00
  • 자전거 타면, 성기능 정말 약해질까?

    자전거 타면, 성기능 정말 약해질까?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 2026/06/09 17:30
  • “다이어트 효과는 덤”… 좁은 방에서 할 수 있는 ‘탭볼’, 뭐길래?

    “다이어트 효과는 덤”… 좁은 방에서 할 수 있는 ‘탭볼’, 뭐길래?

    복싱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보다 보면 머리에 밴드를 착용한 채 공 하나를 계속 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얼핏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이 장비의 이름은 ‘탭볼’이다. 작은 공과 고무줄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이 적고, 혼자서도 간편하게 훈련할 수 있다.탭볼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적 인지 능력과 신체 반응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점이다. 탭볼은 이마에 착용한 밴드에 연결된 고무줄 끝의 공을 주먹으로 타격하는 구조다. 주먹을 뻗는 순간 공은 빠른 속도로 되돌아오며 다양한 궤적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눈은 공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뇌는 거리와 속도를 계산하며, 손은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시각적 인지 능력과 순발력이 함께 훈련되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 운동인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탭볼 훈련을 실시한 운동선수들은 대조군보다 반응 시간이 단축됐고, 전신 협응력도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유산소 운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공을 계속 맞추기 위해서는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몸통 회전과 발 움직임이 함께 이뤄진다. 스텝과 회피 동작까지 병행하면 어깨와 팔, 코어 근육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열량 소모가 크게 늘어나며,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탭볼을 선택할 때는 공의 크기와 고무줄 길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테니스공 크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초보자용 제품이 적합하다. 공이 작을수록 움직임이 빨라지고 궤적을 예측하기 어렵다. 고무줄 길이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팔 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짧은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길면 공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커져 제어하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반응할 시간이 부족해진다.한편, 초보자라면 가볍게 공을 맞히며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다. 강한 펀치는 공의 궤적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연습을 어렵게 만든다. 공의 움직임에 익숙해지면 점차 강도를 높이고 스텝이나 회피 동작을 추가해 훈련 강도를 높일 수 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9 17:15
  • ‘15kg 감량’ 서인영, 아침부터 격렬한 운동하던데… 모습 보니?

    ‘15kg 감량’ 서인영, 아침부터 격렬한 운동하던데… 모습 보니?

    가수 서인영(41)이 아침 운동으로 줌바댄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4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서인영이 아침부터 리얼로 사용하는 찐템들 싹 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인영은 “아침 운동으로 줌바댄스를 한다”며 “신나게 움직이면 살이 잘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잘 빠지는 동작”이라며 몸을 앞뒤로 흔들며 팔을 튕기는 동작도 선보였다.서인영이 즐겨 하는 줌바는 콜롬비아 출신 안무가 베토 페레즈가 개발한 운동법이다. 아프리카·라틴·힙합·포크로어 등 다양한 춤 동작을 접목해 음악에 맞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줌바협회에 따르면, 줌바는 한 시간에 최대 10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동작을 쉬지 않고 이어가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인 만큼 칼로리 소모가 커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스트레칭 동작도 포함돼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실제로 인도 세인트 앤드류스대 연구팀이 30~50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줌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체지방률은 평균 2.8% 감소했으며 BMI는 평균 1.5kg/㎡, 체중은 평균 3.2kg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탈리아 파도바대 의대 스포츠의학부 연구팀이 총 586명을 대상으로 한 11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줌바는 유산소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심리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인영이 선보인 동작 역시 골반과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며 하체를 함께 사용하는 줌바의 대표 동작 중 하나다.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자극해 코어 근력 강화와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다만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수면 중에는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데, 기상 직후 에너지 소모가 큰 줌바를 하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운동 중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식은땀, 무기력감 등이 느껴진다면 즉시 운동을 멈춰야 한다. 더욱이 줌바는 골반 회전과 빠른 방향 전환, 점프 동작이 많아 관절과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집중력과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져 발목 염좌나 무릎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 부상 위험을 줄여야 한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6/09 03:40
  • 짝다리 짚으시네요, 당신의 페달링은 ‘불합격’입니다

    짝다리 짚으시네요, 당신의 페달링은 ‘불합격’입니다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6/08 23:40
  • 밤에 운동한다면, ‘사고 위험 줄이는 물건’ 꼭 챙기세요

    밤에 운동한다면, ‘사고 위험 줄이는 물건’ 꼭 챙기세요

    무더운 여름철에는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해 밤에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러닝이나 자전거처럼 야외 운동을 즐기기에는 비교적 쾌적한 시간대지만, 어두운 환경은 또 다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운전자나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위치가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충돌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장비 중 하나가 ‘클립 라이트’다.야간 야외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쉽게 보이는 정도, 즉 시인성 확보다. 밤에는 시야가 제한돼 러너와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같은 취약한 도로 이용자의 사망 사고는 주간보다 야간에 최대 7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야 확보의 어려움이 피로나 음주 등 다른 요인보다 사고 위험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실제로 검은색 등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으면 운전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거리는 20~30m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LED 클립 라이트를 착용하면 가시거리가 150~200m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다. 운전자가 운동하는 사람의 존재를 훨씬 일찍 인식할 수 있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클립 라이트는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한 LED 조명으로, 옷깃이나 가방, 모자 등에 간단히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반사판처럼 자동차 전조등 빛을 받아야만 보이는 방식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뒤에서 접근하는 자전거·전동 킥보드·차량 등에 자신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어 야간 운동 시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변 상황을 지나치게 의식하느라 자주 뒤를 돌아보거나 주춤거리는 일이 줄어 운동 리듬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효과를 높이려면 부착 위치를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를 탈 때는 후방 시인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장이나 배낭 뒷면, 허리춤 등 뒤쪽을 향해 부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불빛을 정면이나 위쪽으로 향하게 하면 마주 오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러닝을 할 때는 신발 뒤꿈치나 발목, 손목처럼 움직임이 큰 부위에 부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람은 고정된 불빛보다 움직이는 빛을 더 빠르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다른 이용자가 러너의 존재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6/08 20:20
  • 무릎 아프면, 러닝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 ‘전문가 추천 3단계 훈련법’

    무릎 아프면, 러닝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 ‘전문가 추천 3단계 훈련법’

    러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걷기와 러닝의 차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무작정 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걷기와 러닝은 엄연히 다른 운동으로, 잘못된 자세와 훈련법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류현진(한화 이글스) 선수의 전담 코치로 활약했던 김병곤 스포츠의학 박사는 러닝 부상을 예방하고 올바른 달리기 습관을 알리기 위해 ‘100년 쓰는 몸을 만드는 걷기와 달리기’를 출간했다. 김병곤 박사를 만나 ‘건강하게 달리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러닝 인구가 늘면서, 그만큼 잘못된 방식으로 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일부 매체가 기록과 거리에만 집중하다 보니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부상 인구도 증가하는 것 같다. 러닝은 근력운동과 달리 같은 동작을 수천 번 반복하는 운동이다. 체중이 실린 충격이 무릎과 발목에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올바른 러닝 정보를 전달하고 부상을 예방하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책에서 언급한 ‘걷기→슬로 조깅→러닝’의 3단계 훈련법은?“걷기와 러닝에 필요한 근력은 서로 다르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단계별로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를 익히고 몸이 충격에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걷기, 슬로 조깅, 러닝으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3단계 훈련법을 소개했다. 단계별로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올바른 보행 자세는?“올바른 보행은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발바닥의 롤링이다. 걸을 때는 뒤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고, 이후 발바닥 전체로 체중을 이동시킨 뒤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쪽으로 지면을 밀어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순서로 걸었을 때 발과 다리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보폭이다. 보폭이 지나치게 좁으면 근육보다 관절에 의존해 걷게 되면서 부담이 커진다. 적절한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정도이다.걸을 때 양발 사이에 자신의 신발 두 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가 이상적이다. 신발 한 개 반 정도도 괜찮지만, 그보다 좁아지면 보폭이 지나치게 짧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걷는 속도다. 초당 1.4m 이상 속도로 걷는 것을 권한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인데, 보행 속도가 느려질수록 대사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초당 0.8m 미만으로 떨어지면 낙상 위험이 증가하고, 0.6m 수준이면 독립적인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걷기·러닝 시 가장 흔한 자세 실수는?“걷기에서는 뒤꿈치를 사용하지 않고 발바닥만 지면에 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무릎에 부담이 집중돼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달릴 때는 케이던스 관련 실수가 흔하다. 케이던스는 1분당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로, 케이던스가 낮으면 발이 지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관절 스트레스가 커진다. 이상적인 케이던스는 175~180회이며, 초보자는 160~170회를 목표로 하면 된다. 스마트워치나 유튜브의 ‘180 케이던스 러닝’ 음악을 활용하면 도움 된다. 현재 케이던스가 160 정도라면 5 bpm 씩 점진적으로 높여가며 몸을 적응시켜야 한다.-포어풋 스트라이크(앞꿈치 착지)는 일반 러너에게도 적합한가?“착지 방식은 운동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앞꿈치 착지는 빠르게 달리기 위한 방식으로 주로 단거리 달리기에서 활용된다. 일반적인 러닝에서는 앞꿈치만으로 착지하기보다 발바닥 중간 부분이 자연스럽게 지면에 닿는 형태가 바람직하다.”-잘못된 러닝 자세로 인한 부상 위험은?“무릎 통증이 가장 흔하다. 종아리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허벅지와 무릎에 부담이 집중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올바른 자세로 달릴 때는 발바닥, 아킬레스건, 종아리 부위에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러닝 시 해당 부위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무릎 보호대는 부상 예방이나 통증 완화에 도움 되나?“무릎 보호대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오히려 자세 교정을 소홀하게 만들 수 있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보호대보다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를 교정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기록보다 바른 자세에 집중하며 적응해야 한다.”-슬로 조깅의 효과는?“슬로 조깅은 러닝과 비슷한 케이던스지만 걷는 것보다 보폭이 짧다. 일반적인 걷기의 보폭이 약 75cm라면 슬로 조깅은 30~40cm 정도다. 보폭이 짧아지면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또 걷기보다 심박수와 호흡이 더 올라가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 된다. 체력이 부족하거나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러닝 초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 방법은?“초보자라면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호흡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러닝은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오래, 꾸준히 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슬로 조깅과 러닝을 번갈아 시행하면서 러닝 비중을 점차 늘려가는 것도 도움 된다.”-러닝할 때 가장 권장하는 호흡법은?“러닝에서는 발 착지와 호흡의 리듬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발이 두 번 지면에 닿는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두 번 닿는 동안 숨을 내쉬면 된다. 호흡과 발 움직임을 맞추면 코어 근육을 사용하기도 쉬워진다.”-실내외 러닝의 차이점은?“러닝머신은 허벅지 근육을, 실외 러닝은 종아리와 엉덩이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한다. 러닝머신은 벨트가 움직여 몸이 위아래로만 움직이게 된다. 반면 실외에서는 스스로 지면을 밀어 앞으로 나아가야 하므로 더 많은 근육이 동원된다. 가능하다면 실외 러닝을 추천한다. 다만 러닝머신을 이용할 경우, 경사를 약간 높여 실외 환경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 된다. 흙길과 아스팔트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흙길은 노면이 평탄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울퉁불퉁한 길은 한쪽 관절이나 근육에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6/07 19:00
  • 줄만 바꿔도 칼로리 소모량 확 는다… '줄넘기 다이어트' 팁

    줄만 바꿔도 칼로리 소모량 확 는다… '줄넘기 다이어트' 팁

    줄넘기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다만 일반 줄넘기만으로는 전신 운동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 ‘중량 줄넘기’를 활용하면 같은 동작이라도 운동 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중량 줄넘기의 가장 큰 장점은 상하체를 고르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줄넘기가 주로 하체와 심폐지구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중량 줄넘기는 무거운 줄을 반복적으로 회전시켜야 해 팔과 어깨에도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간다. 줄이 만들어내는 관성과 저항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전완근, 삼각근, 등 상부 근육까지 자연스럽게 동원된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힘과 컨디션 연구(The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10주간 주 3회씩 약 1.3kg 무게의 중량 줄넘기 훈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 줄넘기 그룹보다 중량 줄넘기 그룹에서 상하체 근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거운 줄을 돌리고 제어하는 과정에서 전신에 강한 저항이 가해져 여러 근육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칼로리 소모를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중량 줄넘기는 신체가 극복해야 하는 저항이 커지는 만큼 같은 시간 운동하더라도 에너지 소비량이 더 많아진다.다만 일반 줄넘기보다 관절과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큰 만큼 처음부터 무거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초보자는 가벼운 무게로 시작해 동작에 익숙해진 뒤 점진적으로 무게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관절 충격을 줄이기 위해 딱딱한 아스팔트보다는 충격 흡수가 가능한 매트나 우레탄 바닥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착지할 때는 발 앞꿈치로 가볍게 닿고 무릎을 살짝 굽혀 충격을 흡수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한편, 중량 줄넘기는 줄 자체의 무게를 늘린 형태와 손잡이에 무게추를 넣은 형태로 나뉜다. 줄이 무거운 제품은 전신과 코어 근육을 사용하는 데 유리하다. 손잡이형 제품은 전완근 강화에 효과적이고, 무게 추를 빼거나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6 23:00
  • 종아리가 터질 것 같다면? 발목부터 잡아라

    종아리가 터질 것 같다면? 발목부터 잡아라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6/06 19:00
  • 골프 장갑은 답답하고 손에 땀나는 건 싫을 때… 로션을 발라라?

    골프 장갑은 답답하고 손에 땀나는 건 싫을 때… 로션을 발라라?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필드와 코트를 찾는 운동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손 땀’이다. 골프채나 테니스 라켓을 잡은 손바닥에 땀이 차면 그립이 미끄러워지고, 스윙 순간 채가 돌아가거나 손에서 헛도는 일이 생긴다. 이를 막기 위해 장갑을 착용하기도 하지만, 손끝 감각 때문에 맨손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장갑은 답답하고 맨손은 미끄러울 때 유용한 장비가 있다. 바로 손에 바르는 그립 로션이다.그립 로션은 손바닥에 로션처럼 바르는 형태의 스포츠용 땀 방지 제품이다. 운동 전 손에 얇게 바르면 수 초 내로 건조돼 땀을 줄이고 마찰력을 높여준다. 특히 여름철 땀이 많은 골퍼나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꼽힌다.많은 사람이 그립이 미끄러울 경우 단순히 미스샷만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부상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손바닥에 땀이 차면 채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손에 힘을 더 주게 된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손목과 전완근의 부담이 커지고, 스윙 충격이 팔꿈치까지 전달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팔꿈치는 골퍼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과사용 부상 부위다. 독일 뮌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내측 및 외측 상과염과 같은 팔꿈치 건병증은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모두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프로 골퍼 부상의 약 10%, 아마추어 골퍼 부상의 약 25%가 팔꿈치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그립이 미끄러울수록 채를 더 강하게 쥐게 되고, 이는 팔꿈치와 전완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그립 로션은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손과 그립 사이의 마찰력이 유지되면 스윙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골프에서는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의 흔들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테니스에서는 라켓 컨트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사용법은 간단하다. 운동 전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핸드크림처럼 문질러 바르면 된다. 다만 그립 로션을 사용할 때는 제품을 손바닥에 바르는 것이 좋다. 골프채나 라켓의 고무 그립에 직접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립 소재의 오염이나 마모를 촉진할 수 있다. 장갑을 착용하지 않는 손바닥이나 장갑 안쪽 피부에 얇게 펴 바른 뒤 충분히 건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라운드나 연습이 끝난 뒤에는 고무 그립에 묻은 잔여물과 손때를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면 그립의 오염과 경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6/05 08:20
  • 허벅지 앞쪽이 터질 듯 아프다? 페달, 밟지 말고 돌려라

    허벅지 앞쪽이 터질 듯 아프다? 페달, 밟지 말고 돌려라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 2026/06/04 20:20
  • “하루 딱 13분 투자를” 심장병 사망 막는 ‘운동’의 정체

    “하루 딱 13분 투자를” 심장병 사망 막는 ‘운동’의 정체

    매주 90분 정도의 근력 운동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혈관질환과 신경계 질환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할 경우 건강상 이점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 T.H. 챈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세 개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참가자 14만7374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4세였으며, 참가자들은 2년마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실천 여부를 보고했다.연구 결과, 연령과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의 영향을 보정한 뒤 주당 90~119분의 근력 운동을 한 사람은 근력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3% 낮았다. 특히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19%, 신경계 질환 사망 위험은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근력 운동 시간이 주당 120분을 넘는다고 해서 추가적인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근력 운동과 암 사망 위험의 관계에서는 다소 복잡한 결과가 나왔다. 주당 1~29분 근력 운동을 한 사람은 암 사망 위험이 21% 낮았고, 주당 30~59분 운동한 사람은 18% 낮았다. 운동 시간이 더 길어졌을 때는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운동량이 적을수록 좋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사망 위험은 26~43% 낮아졌다. 근력 운동 역시 유산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주당 1~119분만 실시해도 사망 위험을 7~1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가장 큰 효과는 두 운동을 병행했을 때 나타났다. 주당 30~44 MET-시간의 유산소 운동과 60~119분의 근력 운동을 함께 한 사람은 사망 위험이 45% 낮았다. 여기서 MET-시간은 운동 강도와 시간을 함께 고려한 신체 활동량 지표다. 예를 들어 빠르게 걷기 1시간은 약 4 MET-시간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건강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인만큼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운동량이 참가자들의 자가 보고에 의존했고, 운동 강도나 실제 운동 시간 등 세부 정보는 반영되지 않았다. 필라테스나 맨몸 운동 등 일부 근력 운동도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연구팀은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 유산소 운동 수준과 관계없이 사망 위험이 더욱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며 “이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실천하라는 현재의 운동 권고를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지난 2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6/04 18:00
  • 등산 초보, ‘하산길’ 무릎·발목 부상 조심하세요

    등산 초보, ‘하산길’ 무릎·발목 부상 조심하세요

    초보자가 무턱대고 산행에 나섰다가는 사고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이 2025년 발표한 ‘산악사고 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1만134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실족이 2724건(2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악 사고의 절반 이상은 주말에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중됐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등산은 심폐기능과 하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지만, 초보자가 자신의 체력보다 높은 난도의 코스를 선택하거나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서면 무릎·발목·허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하산길에는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무릎과 발목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정상 도달보다 안전한 하산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초보 등산객, 하산길에 무릎·발목 부담 커져평지와 달리 산길에서는 오르막과 내리막, 계단, 돌길 등이 반복되며 발을 디디는 각도와 체중 부하가 계속 바뀐다. 특히 내리막에서는 체중이 앞으로 쏠리고 무릎이 굽혀진 상태에서 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으면서 무릎 앞쪽의 슬개대퇴관절 부담이 커진다. 허벅지 근력이 충분히 버티지 못하면 무릎 통증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발목 염좌도 초보 등산객에게 흔한 부상이다. 초보자는 불규칙한 지면에 익숙하지 않아 발을 헛디디기 쉽고, 피로가 쌓인 하산길에는 작은 돌부리에도 걸리기 쉽다. 여기에 발목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신발을 신으면 발목이 안쪽으로 접질리거나 꺾이면서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보자는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하산 속도를 늦추고 항상 발을 디딜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허리 부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오르막에서 허리를 과도하게 숙이거나 내리막에서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허리와 골반 주변 근육을 긴장시킨 자세를 취하기 쉽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에 부담이 쌓여 산행 후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첫 산행은 짧게, 천천히… 하산 체력 남겨야초보자는 첫 산행에서 정상 완주보다 무리 없이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처음에는 왕복 1~2시간 이내의 완만한 코스를 선택하고, 경사와 계단이 많은 코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산행 전에는 등산로 길이와 예상 소요 시간, 고도차, 하산로를 미리 확인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속도 조절도 중요하다. 초반부터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산을 오르면 하산할 때 다리 힘이 떨어져 실족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전체 체력의 절반 이상은 하산을 위해 남겨두고, 30~40분마다 짧게 쉬면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무릎 부담을 줄이려면 보폭을 작게 하고, 내리막에서는 무릎을 살짝 굽힌 상태로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이때 등산스틱을 양손으로 사용하면 무릎과 발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평지에서는 팔꿈치가 약 90도가 되도록 길이를 맞추고, 오르막에서는 조금 짧게, 내리막에서는 조금 길게 조절해 디뎌야 상체 지지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등산화는 발목을 적절히 잡아주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새 신발은 짧은 거리에서 먼저 길들인 뒤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배낭은 가볍게 꾸리되 물과 간식, 얇은 겉옷,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등 기본 물품은 꼭 챙겨야 한다. 산행 중 무릎이나 발목,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무리하게 정상까지 오르기보다 산행을 중단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이 우선이다.신동협 원장은 “초보 등산객은 얼마나 높은 산을 올랐는지보다 통증 없이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산행 후 무릎이 붓고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목을 접질린 뒤 멍과 부기가 지속되고,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6/04 17:36
  • “40대에도 늘씬한 이유” 성유리, 150kg 번쩍 들던데?

    “40대에도 늘씬한 이유” 성유리, 150kg 번쩍 들던데?

    탄탄하고 균형 잡힌 하체를 만들고 몸매를 관리하려면 대근육 중심의 저항성 운동이 필수적이다. 특히 레그 프레스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효과적으로 발달시켜 체지방 연소와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배우 성유리(44) 역시 레그 프레스 운동을 하며 하체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성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그 프레스 기구에 누워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 위에 “150kg”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자신이 소화한 중량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레그 프레스, 하체 근력·몸매 관리에 도움성유리가 실천한 레그 프레스는 사선이나 수평으로 움직이는 발판에 발을 대고 다리 힘으로 무게를 밀어내는 하체 운동이다. 운동 궤적이 고정돼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하체를 단련할 수 있다.레그 프레스는 특히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 과정에서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며, 발의 위치에 따라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까지 함께 단련할 수 있다. 하체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 유지에 도움이 되고, 신체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 체지방 관리에도 유리하다.특히 허벅지 근육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0~79세 성인 남녀 약 32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벅지 둘레가 1cm 감소할 때마다 당뇨병 위험은 남성 8.3%, 여성 9.6%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벅지 근육량 감소가 대사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초보자라면 무게보다 자세 먼저 익히기다만 레그 프레스는 올바른 자세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발판을 밀어냈을 때 무릎을 완전히 펴지 않는 것이다. 무릎이 끝까지 펴지면 하중이 근육이 아닌 관절과 인대에 집중돼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무릎은 살짝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중에는 허리와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해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또한 초보자라면 무리하게 고중량에 도전하기보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무게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과도한 중량을 사용하면 운동 효과보다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자세를 충분히 익힌 뒤 점진적으로 무게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동작 중에는 반동을 사용하기보다 근육의 힘으로 천천히 밀어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4 10:50
  • “러닝으론 부족” 내장지방 없애고 싶다면 ‘이 운동’ 해야

    “러닝으론 부족” 내장지방 없애고 싶다면 ‘이 운동’ 해야

    내장지방은 복부 깊숙한 곳에 쌓여 간, 췌장, 장 등 주요 장기를 둘러싸는 지방이다.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의외로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근력운동은 덤벨 등 운동 기구를 이용하거나 스쿼트, 푸시업처럼 자신의 체중을 활용해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에이미 굿슨은 최근 건강 매체 '이팅웰'과의 인터뷰에서 "근력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근육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능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근육과 지방은 같은 무게라도 몸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다르다. 지방은 부피가 크지만, 근육은 더 단단하고 밀도가 높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면 지방량은 줄고 근육량은 늘어나면서 체성분이 개선된다. 미국 스포츠 영양사 마리 스파노는 "의도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더라도 근력운동만으로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근력운동이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운동이 끝난 뒤에도 칼로리 소모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를 '운동 후 초과산소소비(EPOC)' 효과라고 한다. 유산소 운동은 운동하는 동안 많은 열량을 소비하지만, 근력운동은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을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에너지를 사용한다. 실제로 2021년 '국제 운동 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30분간 근력운동을 한 뒤 최대 14시간 동안 에너지 소비 증가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근력운동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복부 지방 축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 내장지방이 쌓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근육은 혈액 속 포도당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조직으로, 근육량이 많을수록 인슐린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남는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도 줄어들 수 있다.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올바른 자세를 익혀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런지, 푸시업 등 전신 근력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세를 충분히 익힌 뒤에는 맨몸 운동에서 저항 밴드, 가벼운 덤벨, 더 무거운 중량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갈 수 있다.굿슨 영양사는 내장지방 감소를 위해 주 3~5회 근력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을 함께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육량을 늘리는 근력운동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6/06/04 07:00
  • 채정안, 늘씬한 이유 있었네… 여행 가서 ‘이것’ 하던데?

    채정안, 늘씬한 이유 있었네… 여행 가서 ‘이것’ 하던데?

    배우 채정안(48)이 군살 없는 몸매를 뽐냈다.지난달 31일 채정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하이 트위스트 여행”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채정안은 수영복 차림으로 늘씬한 몸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수영 많이 하고 맛있는 거 먹고 힐링하기가 목표”라고 했다.채정안이 즐기는 수영은 대표적인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운동 중 하나다. 물의 저항을 이겨내며 움직여야 해 같은 시간 동안 걷거나 달리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또한 근력 운동의 효과도 있어 근육량 유지와 증가에 도움이 된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체중 감량과 체중 유지에도 유리하다. 특히 팔, 다리, 코어 등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수영은 중년 여성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폐경기를 전후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는데, 수영은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주변 근육을 강화해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국제 학술지 '일본체력의학회지(Japanese Journal of Physical Fitness and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폐경 후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주 1.5회, 회당 1시간씩 수영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수영 그룹은 대퇴골 경부 골밀도가 4.4%, 대퇴골 전자부 골밀도가 5.7% 증가했다. 반면 수영을 하지 않은 대조군은 대퇴골 경부 골밀도가 0.2% 감소했다. 연구팀은 수영이 폐경 후 여성의 대퇴골 골밀도를 유지·개선하고 하체 근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다만 수영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회전근개 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팔과 다리, 허리 등 주요 근육을 미리 스트레칭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입수 전에는 손과 발처럼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천천히 물을 적셔 몸이 수온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식사 직후 수영하면 소화 불량이나 위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후 최소 한 시간 이상 지난 뒤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6/03 19:00
  • “엔도르핀 돈다” 김준수 빠졌다는 ‘이 운동’, 뭘까?

    “엔도르핀 돈다” 김준수 빠졌다는 ‘이 운동’, 뭘까?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9)가 골프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지난 1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준수 아이돌 가수에서 초대 뮤지컬 연기상의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과정 듣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이 취미 생활에 대해 묻자 김준수는 “골프를 유일하게 좋아하게 됐다”며 “야외에서 걸을 일이 없는데 탁 트인 곳에서 있으니까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걸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보는 것을 되게 좋아하는데, 약간 힘들어도 이틀 뒤에 골프 간다고 생각하면 엔도르핀이 막 돌아 힘든 일도 쉽게 해낼 수 있다”며 “골프하면서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이 좋다”고 했다.실제로 골프는 탁 트인 자연 속에서 걷기와 스윙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야외의 푸른 자연과 햇빛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적당한 강도의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 전환 효과를 내며, 운동 후 느끼는 만족감과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햇볕을 쬐면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은 우울감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골프는 동반자와 함께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운동하는 특성상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사회적 교류는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감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골프와 건강에 관한 국제 합의 성명서’ 작성자인 전 유러피언 투어 최고 의료 책임자 로저 호크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골프의 정신 건강상 이점은 이 스포츠의 숨겨진 장점 중 하나”라며 “사회적 상호작용은 과소평가돼 온 건강 요소이며, 적당한 신체 활동은 불안감과 우울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골프와 같은 자연 속 야외 운동이 실내 운동보다 정신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와 헤드마르크대 공동 연구팀이 직장인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자연환경에서 운동한 그룹은 실내 운동 그룹보다 긍정적 정서와 회복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스트레스 감소와 정신적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골프는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라운드를 돌 경우 운동 효과가 더욱 커진다. 일반적으로 18홀을 걸어서 플레이하면 약 7~10km, 1만 보 안팎을 이동하게 된다. 이는 중강도 유산소 운동에 해당하며 심폐 기능 향상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스를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기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6/03 09:00
  • ‘유연성 부족해’ 요가 어려울 때 써볼 수 있는 장비

    ‘유연성 부족해’ 요가 어려울 때 써볼 수 있는 장비

    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운동으로 꼽힌다. 그러나 막상 수업에 들어가면 뻣뻣하게 굳은 몸 때문에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기는커녕 통증만 느끼다 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요가 블록’을 사용하면 초보자도 수련의 질을 높일 수 있다.요가 블록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 한계 보완을 통한 부상 방지다. 서서 상체를 숙여 바닥을 짚는 동작이나 옆으로 상체를 길게 늘리는 삼각 자세를 할 때, 유연성이 부족하면 손이 지면에 닿지 않는다. 이때 어떻게든 바닥에 손을 대려고 억지로 몸을 늘리면 척추가 동그랗게 말리거나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기 쉽다. 요가 블록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손을 얹으면 바닥의 높이가 내 몸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타깃 부위만 안전하게 스트레칭할 수 있다.운동 효과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대표적으로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뒤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자세’는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근육, 코어를 강화하는 동작이다. 자세 유지가 어렵거나 골반이 쉽게 처진다면 엉치뼈 아래에 요가 블록을 받쳐 지지대로 활용할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가동 범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작에 익숙해진 이후에는 블록을 무릎 사이에 끼운 채 자세를 수행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양다리가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정렬되면서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과 둔근의 활성도가 높아져 운동 효과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요가 블록은 재질에 따라 강도와 사용감이 달라진다. EVA 폼 소재는 가볍고 폭신해 몸을 기대거나 받칠 때 배김이 적어 좋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만큼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변형될 수 있다. 코르크 소재는 폼 블록보다 묵직하고 단단해 손으로 짚고 체중을 실을 때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준다. 나무 소재는 가장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깊은 자극과 확실한 지지력을 원하는 숙련자에게 적합하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6/02 18:15
  • 무릎 시큰? ‘팔자 페달링’ 고쳐보세요

    무릎 시큰? ‘팔자 페달링’ 고쳐보세요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6/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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