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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는 몸에 좋을까, 나쁠까? 미국심장협회가 수십 년 논란 끝에 내린 결론은?

    커피는 몸에 좋을까, 나쁠까? 미국심장협회가 수십 년 논란 끝에 내린 결론은?

    커피는 건강을 둘러싼 유해·유익 논란의 단골손님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심장에 해롭다고 하고, 또 다른 연구에선 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혈압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한다. 마실 때마다 몸에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항상 궁금증이 따라붙는다.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커피 애호국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416잔으로 세계 평균의 두 배를 훌쩍 웃돈다. 그만큼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심장협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카페인과 심혈관질환의 관계에 대해 수십 년간 축적된 연구를 종합 분석해 발표한 과학 성명(Scientific Statement)이 2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소개됐다. 이번 성명은 카페인과 심혈관 건강에 관한 기존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현재까지의 근거를 정리한 것이다.하루 카페인 400㎎까지는 괜찮다과학 성명이 내린 결론은 간단명료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카페인 400㎎, 즉 8온스(약 240㎖, 약 80~120㎎의 카페인 함유) 기준으로 최대 5잔 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 정도의 섭취는 심장병, 뇌졸중, 심부전, 심방세동,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커피 속 카페인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들이 이러한 효과에 일부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다만 이는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한 권고이며, 카페인을 많이 마실수록 건강 효과가 커진다는 의미는 아니다.고카페인 에너지음료는 되도록 피해라전문가들은 커피가 건강에 큰 해가 되지 않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심장협회는 특히 에너지음료를 통한 고용량 카페인 섭취는 혈압 상승, 부정맥 등 다양한 심혈관계 문제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인 에너지음료 한 캔에는 보통 커피 한 잔보다 카페인이 3~4배 많이 들어 있는 제품도 있다.커피는 기상 1.5~2시간 후, 오후 1~3시에 마셔라눈뜨자마자 마시는 모닝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상 후 1시간 30분~2시간 뒤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각성 효과를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욱이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 일부 사람에게는 속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간단한 식사 후 마시는 게 좋다. 점심 식사 후 식곤증이 몰려오는 오후 1시~3시 사이도 커피를 마시기 적당한 시간대로 꼽힌다.임산부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 고혈압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하루 1~2잔 이하로 제한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숙면 원하면 ‘취침 9시간 전’, 늦어도 6시간 전 커피를 끝내라카페인 반감기는 평균 5~7시간이다. 몸속에 들어온 카페인의 절반이 분해되는 데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밤 11시쯤 잠자리에 든다면 오후 2시 이전, 늦어도 오후 5시에 그날의 마지막 커피를 마시는 것이 수면의 질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주변에 “나는 밤늦게 커피를 마셔도 잠만 잘 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잠이 들더라도 카페인 영향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믹스커피 애호가라면 카페인뿐 아니라 설탕과 프림의 섭취량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푸드강호철 기자 2026/07/23 05:30
  • “아침 쾌변에도 도움”… 윤은혜가 추천한 ‘다이어트 식품’

    “아침 쾌변에도 도움”… 윤은혜가 추천한 ‘다이어트 식품’

    배변 활동은 장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중요한 요소다. 특히 아침 배변은 장 리듬을 바로잡고 원활한 배변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체중 관리 중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그렇다면 배변 활동을 돕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청국장=청국장에는 장내의 젖산균이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도와주는 바실러스 등 유용한 균이 들어 있다. 장내 젖산균이 활발하게 작용하면 변비와 설사 예방에 좋다. 시중에는 생청국장과 청국장 가루 제품 등이 있다. 청국장 가루는 생청국장을 얼려 가루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생청국장과 비슷한 효능이 있다. 배우 윤은혜(41) 역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 청국장 가루를 소개하며 “화장실을 잘 못 가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며 “배변 활동이 잘 되다 보니까 다이어트 정체기에 특히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청국장 가루는 물에 탔을 때 끈적끈적한 실이 나타날수록 좋다.▶푸룬=푸룬도 변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룬은 서양 자두의 씨를 제거한 뒤 수분이 20% 정도 남을 때까지 말린 것으로, 푸룬 100g에는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실제로 미국 아이오와대학의대 연구팀이 변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푸룬을 섭취하게 했더니,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구마=고구마 역시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 속 얄라핀이라는 성분이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배변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또한 고구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장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고구마 속 식이섬유와 시너지 효과를 유발해 배변을 더 원활하게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7/23 05:00
  • “암 위험 낮아져” 종양 전문의, 단 것 당길 때 ‘이것’ 먹는다

    “암 위험 낮아져” 종양 전문의, 단 것 당길 때 ‘이것’ 먹는다

    암 예방을 위해선 설탕이 든 음식을 적게 먹는 게 좋다. 당분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체중이 늘어나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질량지수가 높으면 자궁내막암과 식도선암을 비롯해 25개 암종 중 19개 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것이 먹고 싶을 때는 첨가당이 든 초가공음식 대신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든 식품을 골라야 한다.◇과일, 단 맛 내고 암 예방해줘미국 종양 전문의 네이선 핸들리 박사와 딜런 캐슨 박사는 건강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첨가당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인슐린과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쳐 암 위험을 독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며 고과당 옥수수 시럽과 설탕이 든 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가당음료는 섬유질이 적고, 포만감을 주지 못하는데도 당 함량은 많다. 한 캔만 마셔도 하루 첨가당 권장 섭취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 반면, 과일은 비만과 암 위험을 줄이면서 단 맛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세계 소화기학 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는 약 10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감귤류·사과·수박·키위 같은 과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9% 낮았다는 논문이 공개됐다. ‘암 예방 저널(Journal of Cancer Prevention)’은 감귤류 과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폐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고 했다. 과일은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섬유질이 소화 과정에서 단쇄 지방산을 생성하면 대장 내벽이 강화되며, 손상되거나 돌연변이가 발생한 세포가 사멸한다. 과일 속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줄여 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염증을 줄인다. 핸들리 박사와 캐슨 박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베리류를 즐겨 먹는다. ‘항산화제(Antioxidants)’ 저널은 플라보노이드나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베리류가 염증을 완화하고 혈관 신생을 억제하며, DNA 손상을 방지해 악성 세포의 사멸 및 증식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크 초콜릿도 도움 돼핸들리 박사와 캐슨 박사는 과일 이외에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먹고 있다고 했다. 다크 초콜릿 속 항산화 물질인 플라바놀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해 심장에도 이롭다. 중국 연구진이 43개의 역학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플라바놀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암 발생 위험이 약 6.5% 낮았다. 직장암 위험은 16.2%, 구강·인두·후두암은 24.1%, 유방암은 11.5%, 여성 위암은 36.7% 감소했다. 다크 초콜릿을 먹을 때는 먼저 성분표를 확인한다. 카카오 함량은 70% 이상, 1회 제공량당 설탕 함량은 8g 미만이어야 한다. 캐러멜이나 크림, 시럽,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지 않은지도 점검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데본 피어트는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고 당분 함량이 낮아진다고 했다. 하루 섭취량은 30~60g 정도로 조절해야 한다. 다크 초콜릿은 100g당 열량이 500kcal가 넘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7/23 04:30
  • “44kg 유지 비결?”… 정소민이 여행 가서도 챙겨 먹는 ‘다이어트 식단’

    “44kg 유지 비결?”… 정소민이 여행 가서도 챙겨 먹는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중에도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그릭 요거트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꾸덕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갖춘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44kg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정소민(37)도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지에서 그릭 요거트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그릭 요거트, 단백질 풍부해 포만감 오래 유지그릭 요거트는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 먹던 방식의 요거트다. 일반 요거트와 가장 큰 차이는 제조 과정에 있다. 일반 요거트는 우유를 발효한 뒤 유청을 그대로 남겨 부드럽고 묽은 질감을 띠지만, 그릭 요거트는 발효된 요거트에서 유청과 수분을 걸러내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단백질과 칼슘이 농축되고 당류와 나트륨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이러한 특징 덕분에 그릭 요거트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단백질은 소화·흡수 속도가 비교적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일반 요거트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오후 간식으로 고단백 요거트를 섭취했을 때와 고지방 간식을 섭취했을 때의 식욕 조절과 포만감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단백 요거트를 섭취한 집단은 저녁 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이 20~30분 늦어졌고, 저녁 식사 섭취량도 약 100kcal 감소했다. 연구팀은 요거트와 같은 고단백 간식이 식욕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되며, 이후 식사량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저당 제품 선택하고, 영양 균형 맞춰야다만 모든 그릭 요거트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중 제품 가운데는 신맛을 줄이고 풍미를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 인공 향료 등을 첨가한 경우가 적지 않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고 열량도 증가시킬 수 있어 구매 전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당류 함량이 낮은 플레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식사 대용으로 섭취한다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토핑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라즈베리·딸기 등의 베리류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면서도 당 함량이 비교적 낮다. 아몬드와 호두, 치아시드 같은 견과류와 씨앗류는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해 주며, 오트밀을 함께 넣으면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해 포만감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단맛이 필요하다면 소량의 꿀을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꿀 역시 당류가 포함된 만큼 과도하게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7/23 04:00
  • “매일 먹다간 염증 키울 수도”… 약사 경고한 ‘흔한 음식’

    “매일 먹다간 염증 키울 수도”… 약사 경고한 ‘흔한 음식’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 음식을 자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편의점 도시락이나 즉석식품을 매일 먹는 식습관은 과도한 열량과 포화지방 섭취로 이어져 몸속 염증 수치를 높이고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편의점 도시락에 단 음료 곁들이면 염증 키울 수도편의점 도시락에는 제육덮밥, 치킨마요덮밥, 볶음밥을 비롯해 돈가스 같은 튀김류와 햄·소시지 등 가공육 반찬이 들어간 메뉴가 흔하다. 정재훈 약사는 “모든 편의점 도시락이 염증 수치를 크게 높이는 음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거나 열량이 과하면 몸속 염증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편의점 도시락을 여러 번 먹었을 때 평소 나지 않던 뾰루지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여기에 더 최악인 것은 아이스크림이나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수를 곁들일 때다. 정재훈 약사는 “편의점 음식을 먹은 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달콤한 음료수를 먹으면 확실히 염증 수치가 다 높아진다”고 했다. 실제로 당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고, 포화지방이 많은 식사와 함께 먹으면 열량도 함께 늘어나 피부 건강에도 더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섭취 후 걸으면서 혈당 스파이크 막아야​조금이나마 건강을 챙기려면 걷기라도 해야 한다. 정재훈 약사 역시 “편의점 음식을 먹은 후에는 걷기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후 걷기는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고 섭취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사용하도록 도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도시락을 고를 때는 튀김이나 가공육 위주로 된 메뉴보다는 채소가 충분히 들어간 샐러드나 샐러드가 함께 구성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7/23 03:00
  • “40분 내에 혈압 폭증”…혈관 혹사시키는 음식, 정체는?

    “40분 내에 혈압 폭증”…혈관 혹사시키는 음식, 정체는?

    감자칩처럼 나트륨 함량이 많은 가공 식품은 섭취 빈도와 양을 조절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을 포함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간식을 자주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살펴봤다.◇나트륨, 혈액량 늘려 혈압 높인다나트륨은 주로 장에서 흡수돼 혈관 속으로 들어간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혈액량이 갑자기 증가한다. 이로 인해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진다. ‘폴란드 내과학 기록(Polish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저널에는 염화나트륨이 약 2g 포함된 감자칩 110g을 섭취한 후 수축기 혈압이 9%, 심박수는 16%, 심박출량은 14% 증가했다는 논문이 실렸다. 심박수와 심박출량은 섭취 15분 후, 수축기 혈압은 40분 후부터 변화가 생겼다. 연구진은 감자칩 섭취 후 수 분 이내에 발생하는 나트륨 과잉 현상이 다른 영양소로 인한 혈압 감소 효과를 상쇄하며, 이런 현상은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관찰될 수 있다고 했다.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벽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한다.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같은 물질이 손상 부위에 축적되면 혈관 내부가 서서히 좁아진다. 신장 혈관이 손상돼 혈액 여과 기능과 체내 수분, 호르몬, 산, 염분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 혈압 조절이 더욱 어려워진다.◇최종당화산물·나트륨, 피부 노화 부른다최종당화산물은 식품 속의 당분과 단백질이 열에 의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물질이다. 감자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최종당화산물이 생긴다. 이 물질의 10%는 몸에 쌓인다. ‘세포외기질 생물학 저널(Matrix Biology)’에 따르면, 최종당화산물이 축적되면 피부 속 콜라겐 분자의 유연성이 줄어든다. 섬유와 힘줄이 뻣뻣해지고,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피부과 저널(Experimental Dermatology)’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와 멜라닌 세포에 영향을 줘 피부 탄력 감소, 세포 사멸, 색소 침착 및 불균형, 검버섯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나트륨도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심란 세티 박사는 “감자칩 속 나트륨으로 인한 삼투압은 피부 세포에서 수분을 빼앗아 간다”며 “피부 보습이 안 돼 주름, 갈라짐, 각질 탈락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기존에 앓고 있던 습진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JAMA 피부과(JAMA Dermatol)’ 저널에는 24시간 소변 나트륨 배설량 추정치가 1g 늘어날 때마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22%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다.◇쉽게 끊기 어렵고, 체중 불어날 수도‘공중 보건 저널(Archives of Public Health)’에 따르면, 벨기에 리에주대 공중보건학과 연구진이 초가공식품의 중독성을 조사한 결과 소금을 넣은 감자칩이 가장 높은 수준의 중독성 점수를 기록했다. 초가공식품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양 조절이 쉽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로 인해 혈당이 급증하면 뇌에서 보상, 집행, 자기 조절에 관여하는 선조체 시스템에 영향을 줘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 지방 역시 행복감이나 중독 반응을 일으키는 수용체를 자극한다.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초가공식품은 중독 증상을 더 심하게 일으킬 수 있다. ‘연례 영양 검토(Annual Review of Nutrition)’는 초가공식품이 억제와 관련된 신경 영역이 활성화되지 않도록 해 알코올이나 니코틴 사용 장애와 유사한 수준으로 중독 반응을 유발한다고 했다. 인지 및 감정 조절이 어렵거나, 높은 수준의 우울증과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중독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식습관 악화로 인해 비만과 대사 증후군 위험도 증가한다.◇소금·정제 탄수화물 많이 든 간식 피해야입이 심심할 때는 당근이나 오이, 방울 토마토, 견과류 같은 자연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바삭한 과자류가 먹고 싶다면 기름이나 소금, 설탕을 추가하지 않고 공기로 튀겨낸 팝콘도 괜찮다. 첨가물 없이 옥수수로만 만든 팝콘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복합 탄수화물이 들어있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통곡물 크래커를 한 줌 정도 먹는 것도 좋다. 크래커를 고를 때는 염분이 적고 재료가 두세 가지로 간단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7/23 02:30
  • 통증 나타났을 땐 늦어…심장 전문의가 멀리하는 음식은?

    통증 나타났을 땐 늦어…심장 전문의가 멀리하는 음식은?

    동맥경화 예방을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동맥경화는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질환이 나타났다면 이미 혈관이 심하게 좁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평소 가공육을 덜 먹는 습관을 들이면 콜레스테롤 축적이나 염증을 줄이고, 혈관 내벽을 보호할 수 있다.◇혈압 높이고 심혈관 질환 부르는 가공육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시리샤 바달리 박사는 “심혈관 건강 증진을 위해선 가공육 섭취 빈도를 줄여야 한다”며 “가공육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한다”고 했다. ‘순환(Circulation)’ 저널에는 약 12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공육을 하루 50g 더 먹을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42% 늘어난다는 연구 논문이 실린 바 있다.가공육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 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분해되지 않도록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인다.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나트륨은 삼투압 현상으로 혈액량을 늘린다. 이로 인해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내피 세포가 손상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수치가 줄어들고, 혈관 탄력이 저하되는 내피 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혈전과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심장마비와 심부전 발병 가능성도 커진다.◇식물성 식품 우선 섭취하는 게 좋아미국심장협회(AHA)는 단백질을 주로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으로는 콩, 완두콩, 렌틸콩, 견과류 등이 있다. 이들 식품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와 미량 영양소가 풍부해, 혈압을 높이지 않으면서 심혈관 건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준다. 견과류나 대두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줄여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한다.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육류를 섭취할 때는 안심이나 등심처럼 지방 함량이 15% 이하인 살코기를 고른다. 닭고기는 껍질을 제거한 뒤 조리한다. 베이컨, 햄, 살라미, 소시지, 핫도그, 육포 같은 가공육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닭고기로 만든 소시지처럼 지방이 덜 들어간 제품을 고르고, 섭취 빈도를 서서히 줄여야 한다. 매일 가공육을 먹었다면 일주일에 이틀은 다른 식품으로 대체해 보는 것이다.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는 하루에 적색육과 가공육을 90g 이상 섭취할 경우, 70g으로 줄일 것을 권고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7/22 19:30
  • 최강희도 빠진 ‘복숭아’, 혈당 부담 줄이는 방법 있다

    최강희도 빠진 ‘복숭아’, 혈당 부담 줄이는 방법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는 쉽게 피로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수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영양가 높은 유제품을 조합하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훌륭한 여름 디저트가 된다. 지난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최강희(49)와 이세희(34)가 식후 디저트로 ‘그릭 복숭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 누구나 집에서 5분 만에 따라 할 수 있다. 잘 익어 과육이 부드러운 황도 복숭아의 상단을 잘라낸 뒤 숟가락으로 씨를 빼낸다. 씨가 빠진 공간에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채워 넣고 냉동실에서 1시간 정도 살짝 얼린다. 접시에 그래놀라를 고르게 깔고 요거트를 채운 복숭아를 올린 후,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취향껏 더하면 완성된다.◇마늘·사과 넘보는 피로 해소제… 피부 탄력과 체내 독소 배출까지여름 과일의 대표 주자인 복숭아는 단순한 주전부리를 넘어 훌륭한 천연 영양제 역할을 한다. 과육의 특성에 따라 알이 크고 과즙이 풍부한 백도와, 달콤함이 진하고 황톳빛을 띠는 황도로 나뉜다. 취향에 따라 아삭한 식감을 원하면 단단한 과일을, 풍부한 과즙과 달콤함을 원하면 부드러운 과일을 선택하면 된다. 복숭아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피로 회복·체력 증진=체내 흡수가 빠른 당분과 무기질이 가득해 무더위 속 기력을 되찾아준다. 특히 시트르산 사과산 같은 유기산이 풍부해 떨어진 식욕을 살리는 데 제격이다. ▶피부 미용·체내 해독=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들어있어 노화를 막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를 돕고, 주석산과 구연산은 체내 유해 물질이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한다. ▶장 운동 촉진·혈압 조절=펙틴 성분이 장 활동을 자극해 변비를 예방한다. 나트륨을 바깥으로 빼주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 관리와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먹는 똑똑한 조합디저트로 즐길 때 재료의 조합을 조금만 조절하면 혈당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당분이 있는 과일에 단백질을 곁들이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수분을 뺀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밀도가 높아 혈당 안정에 효과적이다. 다만 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 환자라면 복숭아 섭취량을 100g 안팎으로 제한하고 첨가당이 없는 무가당 그릭요거트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시럽이나 그래놀라 양도 최소한으로 줄여 전체 식단 비율에 조절해야 한다. 나아가 아무리 좋은 과일이라도 식이섬유가 많아 한 번에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키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7/22 17:12
  • 한 잔으로도 피로 싹~ 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차는?

    한 잔으로도 피로 싹~ 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차는?

    피곤한 날, 커피 대신 홍차를 마셔 보자. 홍차는 카페인과 각종 생리활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북돋아 준다. 이외에도 혈압이나 염증을 조절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홍차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다.◇집중력 유지L-테아닌은 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에 따르면, 200mL 홍차 한 잔에는 약 24.2mg의 L-테아닌이 함유돼 있다. 이는 녹차(7.9mg)보다 많은 양이다. L-테아닌은 편안하게 쉴 때 활성화되는 뇌 알파파를 증가시킨다. 알파파가 활성화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미국 공인 영양사 티파니 브루노는 “L-테아닌은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을 때 나타나는 불안감을 완화하고, 카페인 효과가 떨어졌을 때 생기는 급격한 피로감을 예방해 준다”고 했다. ◇혈압 조절홍차에 들어있는 테아블라빈과 카테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산화질소량을 늘려 혈압을 낮춘다. ‘PLOS One’ 저널에는 378명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차 4~5잔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수축기 혈압을 1.8mmHg, 이완기 혈압을 1.3mmHg 줄인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다.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8일간 홍차를 하루 두 번 마시게 했더니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3.2mmHg, 2.6mmHg 줄었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 기능 장애가 하루 중 여러 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홍차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심혈관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염증 억제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세포를 공격해 노화가 빨라지고 암 등의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테아플라빈, 카테킨은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며,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이로 인해 혈관 내피 기능이 향상되고 염증이 줄어든다. ‘중환자의학(Critical Care Medicine)’ 저널은 테아플라빈이 시험관 내에서 염증 지표인 TNF-α, 인터루킨-8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고 했다. 레몬을 넣어 마시면 더 좋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영양과학연구소 연구진은 홍차 100mL에 비타민C(아스코르빈산)을 20mg 첨가하면 항산화 능력이 20% 높아진다고 했다. ◇인지 건강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임상식물과학(Clinical Phytoscience)’은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홍차 250mL를 섭취하게 한 결과, 실행 기능과 반응 속도, 시각적 주의력 등 인지 과제에서 수행 속도가 빨라졌다고 했다. 기억 회상과 공간 탐색 능력 평가에서도 오류가 적었다. 연구진은 카페인과 L-테아닌이 각성도를 높이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분석했다. 41만951명의 데이터를 메타 분석한 결과, 홍차와 녹차 등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약 12% 낮았다는 연구도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7/22 15:00
  • 스포츠음료, 과당 비율 높아도 신장 손상 위험은 '비슷'

    스포츠음료, 과당 비율 높아도 신장 손상 위험은 '비슷'

    무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거나 야외에서 일할 때 스포츠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이때 과당 비율이 높은 음료는 비율이 낮은 음료보다 신장에 더 해로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실제로는 신장 손상 위험을 더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교차시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과당 비율이 55%인 고과당옥수수시럽(HFCS)을 사용한 스포츠음료와 과당 비율이 50%인 자당(설탕)으로 만든 스포츠음료를 각각 마신 뒤 약 38.5도의 고온 환경에서 4시간 동안 걷기와 로잉 운동을 반복했다. 두 음료는 열량과 탄수화물, 전해질 함량은 같았고 과당 비율만 달랐다. 연구진은 실험 전후 혈액과 소변을 분석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와 탈수 관련 지표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두 음료를 마신 참가자 모두 운동 후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는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체온과 체중 감소율, 탈수 정도도 차이가 없었다. 즉 과당 비율이 높은 스포츠음료를 마셨다고 해서 신장 손상 위험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는 결과가 달랐다. 앞선 연구에서는 HFCS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마신 경우 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장 손상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과당 비율이 높은 스포츠음료와 상대적으로 낮은 스포츠음료를 마셨을 때 신장 손상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스포츠음료를 많이 마셔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두 종류의 스포츠음료를 마신 참가자 모두에서 운동 후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는 증가했다. 연구진은 "당의 종류보다 탈수를 막고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생리학회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Regulatory, Integrative and Comparative Physiology)'에 게재됐다. 
    푸드구교윤 기자2026/07/22 13:31
  • “입맛 돌아온다”… 주상욱도 반한 차예련표 ‘마늘종 비빔밥’ 레시피

    “입맛 돌아온다”… 주상욱도 반한 차예련표 ‘마늘종 비빔밥’ 레시피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을 잃기 쉽다. 이럴 때 알싸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을 지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식욕을 돋우고 기운을 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난 16일 배우 차예련 (41)이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에서 남편 주상욱(48)의 입맛을 사로잡은 여름철 별미 ‘마늘종 비빔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여름철 식욕 돋우는 ‘마늘종 비빔밥’ 레시피핵심 식재료인 마늘종을 한 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30초간 짧게 데친 뒤 찬물에 식혀 아삭함을 살리는 게 핵심이다. 이어 고추장, 매실청, 올리고당, 코인육수 등을 넣고 점성이 생길 때까지 졸인 특제 양념에 마늘종을 버무려낸다. 여기에 노릇하게 구운 대패삼겹살과 계란 프라이를 밥 위에 올려 특제 비빔밥을 완성했다. 음식을 맛본 주상욱은 “마늘종의 씹히는 식감과 알싸한 매운맛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마늘보다 베타카로틴 23배… 면역력 높이고 혈관 청소마늘의 꽃줄기 부분인 마늘종은 마늘 특유의 알싸함은 갖추면서도 자극이 덜해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특히 마늘에 못지않은 풍부한 영양 성분을 품고 있어 여름철 보양 식재료로 손색이 없다. ▶강력한 면역 증진= 핵심 성분인 ‘알리신’이 체내 유해균을 살균한다. 풍부한 비타민C가 신진대사를 도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혈관 건강·노폐물 배출= 알리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가 뭉치는 어혈을 풀어줘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을 돕는다.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몸속에 쌓인 독소와 중금속을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한다. ▶마늘의 23배 베타카로틴= 마늘종에 다량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마늘의 약 23배에 달한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을 보호하고 안구건조증이나 백내장 같은 침체된 눈 건강을 회복시킨다. ◇과다 섭취할 때 속쓰림·가스 주의다만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위장 질환을 겪고 있거나 빈속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통이나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어, 차예련의 레시피처럼 살짝 데쳐 양념하거나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알리신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고 피를 묽게 만드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수술을 앞둔 환자나 혈전 용해제·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섭취량을 조절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유황 성분은 장내에서 가스를 생성할 수 있어, 소화기가 민감한 편이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7/22 13:30
  • “과일·얼음이니 괜찮아?” 여름 살찌우는 주범일 수도

    “과일·얼음이니 괜찮아?” 여름 살찌우는 주범일 수도

    과일 빙수는 언뜻 보면 가벼운 디저트처럼 느껴진다. 얼음이 대부분인데다 과일이 올라가면 비교적 건강한 선택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일빙수도 방심하면 여름철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단맛 내는 재료가 문제과일빙수에 올라가는 생과일만 적당히 먹는다면 수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을 섭취할 수 있어 유익하다. 하지만 빙수에는 연유, 아이스크림, 단팥, 떡, 젤리류 등이 함께 들어가며 이로 인해 섭취하는 당류와 열량이 늘어난다.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게재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등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가당 음료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 증가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가당 음료와 마찬가지로 연유·아이스크림처럼 당류가 많은 재료가 여러 개 들어간 빙수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통조림 과일은 생과일과 달라과일빙수라고 해서 모든 과일이 생과일인 것은 아니다. 제품에 따라 생과일 대신 통조림 과일이 쓰이거나, 생과일과 통조림 과일을 섞어서 쓸 수 있다. 이럴 경우 생과일만 먹을 때보다 당류 섭취가 늘 수 있다. 이에 과일빙수를 고를 때는 과일이 들어갔는지를 볼 게 아니라, 어떤 형태의 과일이 들어갔는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생과일이 많은 제품인지, 통조림 과일이나 단맛이 강한 토핑이 많은 제품인지에 따라 당류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다.◇1인 1빙수 주의해야식사를 마친 뒤, 한 사람당 빙수 한 그릇씩을 먹으면 식사에 디저트 열량이 그대로 추가된다. 과일빙수는 건강해 보인다는 이유로 더 쉽게 방심할 수 있다. 하지만 빙수는 토핑이 많을 경우, 혼자 한 그릇을 비우면 당류와 열량 섭취가 과해지기 쉽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혼자 한 그릇을 다 먹기보다 2~3명이 나눠 먹는 편이 낫다.◇녹은 빙수, 다 마시면 당 섭취량 증가 빙수는 먹는 동안 점점 녹는다. 이때 연유, 아이스크림, 단팥의 단맛이 섞인 액체가 남는다. 이를 아깝다고 끝까지 들이켜면 단맛이 강한 음료를 추가로 마시는 것과 비슷해질 수 있다. 특히 차갑고 달콤한 음식은 포만감보다 맛으로 계속 먹게 돼 양 조절이 어려워진다. 학술지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게재된 미국 퍼듀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액상 탄수화물은 고형 탄수화물보다 식사 보상 작용이 약했고, 액상 탄수화물을 섭취한 기간에 체중과 BMI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에 녹은 빙수를 음료처럼 마시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7/22 11:17
  • ‘살 안찌는 비결’은 아점? 배우 오연수가 과식 후 먹는 ‘식단’

    ‘살 안찌는 비결’은 아점? 배우 오연수가 과식 후 먹는 ‘식단’

    나도 모르게 과식하는 날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죄책감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한 번의 과식이 다이어트를 망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이후 식단 관리다. 배우 오연수(54) 역시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식 후 즐겨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오연수는 “어제 저녁을 너무 과식한 나머지 아점은 간단하게 먹으려고 한다”며 그릭요거트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넣었다. 이후 감자, 달걀, 오이 등도 함께 으깨서 빵 대신 양상추와 함께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과식 후 무리하게 굶으면 안 돼전문가들은 과식 다음 날 끼니를 거르기보다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로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영양사 줄리아 줌파노는 “식사를 거르면 극심한 허기를 느껴 칼로리와 지방이 많은 음식을 찾거나 다음 식사에서 과식하기 쉽다”며 “단백질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오연수가 먹는 식단, 영양소 고루 갖춰오연수가 선택한 식단은 과식 후 몸에 부담을 덜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보충할 수 있는 식단이다. 그릭요거트와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해 과식 후 허기를 줄이고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준다. 감자와 오이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포만감을 높이며 양상추를 빵 대신 활용하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더하면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한편, 한 끼라도 무리한 과식을 해서는 안 된다. 심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식과 심장마비의 연관은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2000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소보다 유난히 많은 양의 식사’를 한 뒤 두 시간 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최대 네 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7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과격한 운동, 과식, 감정적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직전 흔히 보고된 촉발 요인으로 꼽혔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7/22 09:48
  • “떡볶이 먹으면서 다이어트”… 32kg 감량 홍지민이 듬뿍 넣는 ‘재료’

    “떡볶이 먹으면서 다이어트”… 32kg 감량 홍지민이 듬뿍 넣는 ‘재료’

    다이어트 중 가장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떡볶이. 하지만 매콤달콤한 맛 때문에 체중 감량 중에도 한 번쯤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하다. 꼭 먹어야 한다면 양배추나 달걀 등 포만감을 높이는 재료를 함께 곁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32kg 감량 후 9년째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 중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52)도 최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서 “야식으로 떡볶이를 먹을 때는 양배추를 추가하면서 다이어트 양심을 챙겼다”고 말했다.◇떡볶이, 혈당 올리면서 살찌워떡볶이가 살이 찌는 이유는 떡 자체가 정제 탄수화물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이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기 쉽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말한다. 또 인슐린이 상승하면서 지방을 저장하기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으로, 지방 축적을 촉진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을 만든다. 떡볶이 소스 속 나트륨도 문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영국 퀸메리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양배추나 달걀 추가하는 게 좋아다이어트 중 떡볶이를 꼭 먹어야 한다면 홍지민처럼 양배추를 듬뿍 추가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여 떡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이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식이섬유 섭취는 포만감을 높이고 이후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에너지 섭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섭취 후에는 가볍게 걸어야 떡볶이를 먹고 난 후에는 가볍게 걷자. 홍지민 역시 치팅데이를 가진 후에는 다섯 시간씩 걸었다고 밝혔다. 식후 걷기는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억제하고, 섭취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는 혈당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7/22 05:00
  • “독소 걱정 적다” 류수영이 추천한 ‘삼배체 굴’… 일반 굴과 차이는?

    “독소 걱정 적다” 류수영이 추천한 ‘삼배체 굴’… 일반 굴과 차이는?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대표적인 보양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맛과 영양을 유지하는 ‘삼배체 굴’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류수영(46)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삼배체 굴을 추천했다. 그는 “삼배체 굴은 빨리 자라고 독소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삼배체 굴, 독소 우려 적고 영양 풍부삼배체 굴은 인위적인 교배를 통해 생식 능력을 없앤 개량 굴이다. 일반 굴은 여름철 산란기(5~8월)가 되면 산란 과정에서 체내 영양소를 소모해 살이 빠지고 품질이 떨어진다. 반면 삼배체 굴은 산란에 에너지를 쓰지 않아 계절에 따른 품질 변화가 적고, 산란 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양 손실이나 독소 축적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생리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Physi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번식기와 비번식기 동안 일반 굴과 삼배체 굴의 조직별 영양 성분을 비교해 분석했다. 그 결과, 삼배체 굴의 조직별 글리코겐 함량은 산란기에 일반 굴보다 최소 53%, 최대 128% 높게 나타났다. 번식에 사용할 에너지가 성장에 집중되면서 일반 굴보다 크기가 크고 육질이 탄탄한 것도 특징이다.또한 삼배체 굴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굴은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과 지방 함량은 낮아 체중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 과정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유용하다. 이와 함께 굴에 풍부한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와 세포 대사에 관여하며, 타우린은 피로 해소와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삼배체 굴,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삼배체 굴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지만, 조리법에 따라 맛과 영양,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석화 생식=신선한 개체굴의 껍데기를 분리한 뒤 생으로 섭취하는 방식이다. 레몬즙을 곁들여 먹으면 풍미를 높일 수 있다. 레몬의 비타민 C는 굴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돕고 비린 맛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여름철에는 가급적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찜=껍데기째 증기로 5~8분간 익혀 먹는 방식이다. 삼배체 굴 특유의 두툼한 육질과 풍부한 수분을 유지하기 적합하다. 다만 지나치게 오래 익히면 단백질이 변성돼 식감이 질겨지고 일부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버터구이=팬에 버터와 마늘을 넣고 굴을 살짝 구워내는 조리법이다. 버터의 지방 성분이 풍미를 높여주고 굴의 고소한 맛을 살린다. 다만 열량이 증가할 수 있어 체중 관리 중이거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한편, 굴은 퓨린 함량이 비교적 높은 식품에 속해 고요산혈증이나 통풍 환자는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7/22 01:30
  • “살 찔까봐 안 먹었는데”… 혈관 튼튼하게 하는 네 가지 음식

    “살 찔까봐 안 먹었는데”… 혈관 튼튼하게 하는 네 가지 음식

    고칼로리 음식은 무조건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다고 해서 모두 건강에 해로운 건 아니다. 오히려 영양소가 풍부해 심혈관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릭요거트그릭요거트는 100g당 약 90kcal로, 일반 요거트(60kcal)보다 칼로리가 높다. 하지만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추가 칼로리 섭취를 막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효과가 있다. 이는 그릭요거트가 우유에서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덩어리만 남겨 만드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나다 토론토대 의대 연구진이 연구 참가자들에게 빵·잼과 그릭 요거트 175g을 섭취하게 했더니, 우유나 두유보다 포만감과 식욕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후 혈당도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그릭요거트는 설탕이나 감미료가 없는 제품을 골라 하루에 200~250g 섭취하는 게 좋다. ◇땅콩버터땅콩버터 1스푼(약 15g)의 열량은 약 96kcal다. 칼로리가 높지만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이 위 배출 시간을 늦추고, 혈당지수도 14 내외로 낮아 혈당 관리에 이롭다. 비타민E, 마그네슘 같은 미량 영양소는 포도당 대사를 촉진한다. ‘미국 영양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에는 흰 빵 두 조각과 사과 주스 250mL를 마신 날과 땅콩버터 32g를 추가해 먹은 날의 혈당 상승폭을 비교한 논문이 실린 바 있다. 땅콩버터를 먹은 날의 혈당 최고 상승폭은 35.8mg/dL로, 먹지 않은 날(51.0mg/dL)보다 낮았다. 무염 땅콩버터 1~2스푼을 사과나 셀러리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에 곁들이면 도움이 된다.◇견과류견과류는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호두 100g은 654.4kcal, 아몬드는 575.5kcal, 피스타치오는 562.1kcal에 달한다. 견과류는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돕고, 노화와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줄인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영양·대사·심혈관질환 저널(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에 따르면, 견과류를 1일 평균 45.5g 섭취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이 0.14mmol/L, LDL 콜레스테롤이 0.12mmol/L, 중성지방이 0.05mmol/L 줄었다.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HDL 콜레스테롤 비율도 개선됐다. 견과류와 씨앗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전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9% 낮고,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3%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다. 다만 견과류는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매일 한 줌(28g)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아보카도아보카도 1개의 열량은 200~300kcal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하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지질 성분을 개선해 준다. 미국 데이비드 그랜트 의료센터 연구진이 10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보카도 섭취는 총 콜레스테롤을 평균 18.8mg/dL, LDL 콜레스테롤을 16.5mg/dL, 중성지방을 27.2mg/dL 낮췄다. ‘뉴트리언츠(Nutrients)’ 저널에는 과체중·비만 성인이 식사에 아보카도 반 개 또는 한 개를 추가했더니 식후 혈당과 혈관 내피 기능 장애 반응이 낮아졌다는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연구진은 탄수화물을 아보카도로 대체하면 식단의 영양소 다양성을 높이고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아보카도는 하루 반 개에서 한 개 정도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칼륨 함량이 높으므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7/22 01:00
  • “살 덜 찌는 식단” 20kg 감량 제이제이가 먹는 ‘저녁 메뉴’

    “살 덜 찌는 식단” 20kg 감량 제이제이가 먹는 ‘저녁 메뉴’

    다이어트 중이라면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늦은 시간 과도한 열량을 섭취하면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늦은 저녁 식사가 식욕을 높이고 칼로리 소모를 줄이며 지방 저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20kg 감량에 성공한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1)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가볍게”라며 저녁 식단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견과류, 사과, 요거트 등이 담겼다.◇제이제이 저녁 식단, 다이어트 중 추천견과류와 사과, 요거트를 함께 먹는 조합은 다이어트 중 가벼운 저녁 식단으로 적합하다. 요거트의 단백질과 견과류의 불포화지방, 사과의 식이섬유가 어우러져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학술지 ‘영양학 발전(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메타분석에서는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체중 증가와 비만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견과류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요거트 역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게재된 메타분석에서는 요거트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일수록 체중과 체지방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요거트는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포만감을 높이고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해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과까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려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더욱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삶은 달걀 추가해도 좋아단백질을 더 보충하고 싶다면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곁들이는 것이 도움 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흡수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 중 감소하기 쉬운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영양소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7/21 23:30
  • 먹다 남은 밥 실온 보관, 하루는 괜찮을까?

    먹다 남은 밥 실온 보관, 하루는 괜찮을까?

    여름에는 어떤 음식이든 실온에 두면 쉽게 상할 수 있다. 밥도 예외는 아니다. 밤새 식탁 위에 놓여 있던 밥을 먹을 경우 식중독을 겪을 위험이 있다.쌀에는 탄수화물과 소량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물을 넣어 밥으로 만들면 수분까지 더해진다. 문제는 이렇게 지은 밥이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이다. 특히 밥은 바실러스세레우스균에 취약하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는 내열성 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실온에서 오래 보관하는 경우 쉽게 생존·증식할 수 있다.실제 2024년 국제 학술지 ‘트로피컬 바이오메디슨(Tropical Biomedicin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쌀로 인해 발생하는 바실러스세레우스 식중독의 가장 큰 원인이 조리 후 냉각·보관·재가열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온도 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4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수십 건을 분석한 결과였다. 2021년 국제학술지 ‘푸드(Foods)’에 게재된 논문에서도 밥을 지은 뒤 실온에 오래 두면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빠르게 증식해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영양사 에이미 브라운스타인은 현지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를 통해 “밤새도록 실온에 둔 밥을 먹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며 “습한 환경과 실온 노출 등은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고 말했다.바실러스세레우스균에 감염될 경우 설사, 메스꺼움, 복통, 경련,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음식 섭취 30분 이내에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는 복부 경련을 동반하고 24시간가량 지속된다. 2~3일간 계속 설사를 하거나 38도 이상의 발열 증세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게 장기 부전이나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실온에 밤새 보관한 밥은 버리는 것이 좋다. 남은 밥은 곧바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되, 이 역시 이틀 이상 두지 않도록 한다. 브라운스타인은 “보관한 밥을 다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73도 이상에서 골고루 데워야 한다”고 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6/07/21 19:15
  • 채소 위주보다 효과적…혈당·포만감 지키는 ‘탄수화물 샐러드’ 공식

    채소 위주보다 효과적…혈당·포만감 지키는 ‘탄수화물 샐러드’ 공식

    샐러드만 먹는데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을 아예 뺀 ‘채소 샐러드’ 위주의 식단 때문일 수 있다. 상추·양상추·오이·토마토 같은 잎채소로만 채운 샐러드는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부족해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는다. 또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쉽게 찌는 몸으로 바뀔 수 있다.◇감자·파스타 활용한 탄수화물 샐러드 이에 감자 샐러드나 파스타 샐러드처럼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포함한 ‘탄수화물 샐러드’를 활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감자는 삶은 뒤 충분히 식히면 일부 녹말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어 혈당 상승 속도가 완만해진다. 파스타 역시 감자나 흰 빵보다 혈당지수가 낮고, 표시된 시간보다 살짝 덜 익힌 알덴테 상태로 먹으면 소화 속도가 느려져 혈당 반응이 완만해진다.미국 공인영양사 케이틀린 히플리는 “저항성 전분은 섬유질처럼 작용하는 탄수화물이다”라며 “대장으로 이동하여 유익한 장내 세균을 증식시키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고 말했다.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일반 전분 대신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에서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하루 28g 이상을 8주 이상 먹었을 때 효과가 더 뚜렷해졌다. ◇탄수화물 샐러드 고를 때 유념할 4가지탄수화물 샐러드를 고를 때는 4가지를 점검하면 좋다. ▲감자·파스타·현미·귀리 등 탄수화물 베이스가 접시의 4분의 1 정도 차지하는지 ▲닭가슴살·달걀·병아리콩 등 단백질이 충분한지 ▲잎채소 외에 브로콜리·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가 섞여 있는지 ▲마요네즈나 크루통 같은 고칼로리 토핑이 과하지 않은지 등이다. 집에서 만들 때는 감자를 껍질째 삶아 식힌 뒤 사용하고, 파스타는 2~3분 덜 익혀 냉장 보관 후 필요할 때 꺼내어 넣으면 된다. 드레싱은 올리브오일·레몬즙·식초로 만든 소스나 무가당 요거트 소스를 활용하는 걸 권장한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7/21 19:00
  • 이미주가 먹은 ‘미디엄 레어’ 양고기… 얼마나 익혀 먹어야 할까

    이미주가 먹은 ‘미디엄 레어’ 양고기… 얼마나 익혀 먹어야 할까

    양고기의 익힘 정도는 중심온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모든 부위를 같은 기준으로 익혀서는 안 된다. 덩어리 살코기와 다진고기, 혀나 간 같은 내장은 권장하는 익힘 정도가 달라 자칫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최근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이미주(31)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삿포로의 한 양고기 전문점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다. 양고기와 혀, 허파 등 특수 부위를 주문했는데 식당 관계자로부터 양고기는 미디엄 레어로 먹으라는 설명을 들었다. 양고기, 부위별로 얼마나 익혀 먹어야 할까?◇양고기, 겉보기 색보다 중심 온도가 더 중요양고기는 붉은빛이 남았는지보다 권장 중심 온도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양 스테이크와 찹, 로스트처럼 덩어리 형태의 양고기는 중심 온도 63℃에 도달한 뒤 최소 3분간 휴지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권고한다. 겉면을 충분히 익히고 중심 온도가 기준에 도달했다면 미디엄 레어나 미디엄 정도의 익힘도 가능하다. 반면 다진 양고기는 고기를 가는 과정에서 표면의 세균이 내부까지 섞일 수 있어 71℃ 이상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혀·간 같은 내장은 끝까지 익혀야… 살코기와 기준 달라양의 혀와 간, 심장, 콩팥 등 내장은 일반 살코기와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도축과 손질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식품 미생물학(Food Microbi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영국의 생고기 3959개 표본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내장의 캄필로박터·살모넬라 오염률이 일반 살코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충분히 익혀 먹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미국 농무부(USDA)는 혀·간·심장·콩팥 등 내장은 중심 온도 71℃ 이상이 될 때까지 충분히 익혀 먹도록 권고한다.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은 식중독이 발생하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냉장·냉동 보관 필수… 충분히 익혀 먹어야집에서 양고기를 보관·조리하는 경우 4℃ 이하로 냉장보관 해야 한다. 다진 양고기나 스튜용 고기는 1~2일 이내에, 양갈비, 로스트용 고기와 스테이크는 3~5일 이내에 사용하거나 영하 18℃ 이하로 냉동 보관해야 한다. USDA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냉동 양고기 로스트, 스테이크, 찹은 6~9개월 이내에, 다진 양고기는 3~4개월 이내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한편 양고기를 먹을 때는 고기의 색만으로 익힘 정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가열한 고기가 갈색으로 변했더라도 식중독균을 없앨 만큼 중심 온도가 오르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식품용 온도계를 사용해 중심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기의 가장 두꺼운 부분에 꽂아야 하며, 온도계 끝이 뼈나 지방에 닿으면 실제 살코기 온도와 다르게 측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온도계를 사용할 수 없다면 덩어리 살코기는 겉면을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하며, 내장 부위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또한 생고기를 다룬 칼과 도마는 익힌 음식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후에는 손과 조리도구를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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