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6kg 빠지고, 고열” 노지훈, ‘이 음식’ 조심하라던데… 무슨 일?

입력 2026.05.18 10:55

[스타의건강]

노지훈
가수 노지훈(35)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밝혔다.​/사진= 노지훈 인스타그램
가수 노지훈(35)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노지훈은 자신의 SNS에 “기사에도 났던 용인 식중독, 정말 끔찍하다”며 자신이 용인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지훈은 “6일 만에 6kg이 빠지고 열도 40도 가까이 올라 떨어지지도 않았다”며 “정말 죽다 살아났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11일 용인특례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150여 명의 손님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음식물 섭취로 인해 2인 이상의 사람에서 감염성, 독소형 질환이 발생했을 때 집단 식중독이라고 한다. 식중독의 원인은 크게 미생물과 화학물질로 구분된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식중독에는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그중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조리 시 맨손 사용 ▲달걀 등 오염된 식재료 사용 ▲조리된 음식 실온에 방치 ▲여름철 생선이나 횟감 산패 등이 원인이 돼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을 만들어낸다.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원인균에 따라 2~72시간 내외 잠복기가 있을 수 있다. 식중독은 원인이 달라도 증상이 거의 비슷해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식중독 증상은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게 좋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한 상태여서 이온 음료, 소금물,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과 액체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보통 1~3일 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탈수 증상이 심각하거나 구토를 해 물을 마실 수 없다면 정맥 주사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기도 하다. 다만, 구토나 설사는 체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설사가 심하다고 임의로 지사제를 먹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봄·여름에는 기온이 상승해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정이나 기관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하고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음식 조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물은 85°C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조리 기구 소독하기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 따로 보관하기 등을 실천해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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