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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림 기자 2026/05/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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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개발 임상연구 패러다임이 약물 자체 효능 검증에서 환자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연구 품질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윤리적 균형 감각이 신약 개발 성패를 가르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글로벌 항암제 전문 기업 비원메디슨코리아는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기념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미디어 포럼을 개최하고 최신 임상연구 트렌드와 회사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2019년 국내 출범한 비원메디슨코리아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최대 주주다. 지난 2010년 설립 당시 사명은 베이진이었으나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원메디슨으로 개명했다. 회사는 전체 임직원 150여 명 중 60%인 90여 명이 임상 부서에 근무하는 연구 중심 기업이다. 최근 4년간 국내 임상연구에만 1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현재 브루킨사(백혈병 치료제), 테빔브라(면역항암제), 지헤라(이중특이항체) 등의 항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이날 간담회 연자로 나선 비원메디슨코리아 김혜선 이사(흉부외과 전문의)는 "과거 항암 임상이 약물 효과 유무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어떤 환자에게, 어느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투여해야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검증하는 환자 중심 연구로 진화했다"고 말했다.김 이사에 따르면 전형적인 임상시험은 용량을 결정하는 1상, 효능을 검증하는 2상, 대조군과 비교해 치료 효과를 확증하는 3상을 순차적으로 거쳤다. 반면 최근 항암 연구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1상 단계부터 적정 용량, 대상 환자, 치료 전략을 결정하며 초기 임상 참여가 새로운 치료 방향성 수립으로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1상과 2상을 통합하거나 단일군 2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 승인이나 가속 승인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후 확증 임상을 통해 근거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각 단계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다.특히 암세포 다양한 특성을 극복하고 약물 내성을 초기부터 차단하기 위해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 치료제,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삼중 항체 등 서로 다른 작용 방식을 가진 약물들을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 임상시험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과거에는 후속 치료 단계에서 단독요법으로 먼저 효과를 확인한 뒤 앞선 치료 단계로 이동하는 흐름이었다면 최근에는 초기부터 병용요법과 1차 치료 적용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문제는 이처럼 다각적인 임상시험은 그만큼 설계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또 여러 약물이 함께 투여되면서 단독 투여 시에는 없던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약물 간 간섭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김 이사는 "과거와 달리 요즘 임상시험은 약물이 몸속에서 작용하는 원리를 중심으로 가설을 세우기 때문에 평가 프레임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독성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초기 설계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변수 80% 이상을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안전성 모니터링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환자군 선별 고도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김 이사는 항암 치료가 말기·전이성 환자를 위한 완화 치료에서 수술 전후 조기 치료로 전진 배치되는 점도 주요 변화로 짚었다. 다만 수술 전후 단계 임상은 연구 결과 해석이 까다롭다. 환자 상태 호전이 항암제 덕분인지, 수술 자체 효과인지 명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전통적인 평가 기준 외에도 고도화된 새로운 기준을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빠른 개발 자체보다 충분한 과학적 근거와 윤리적 설계, 실행 가능성이 함께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체 수행 모델을 통한 '책임 있는 속도' 구현최근 글로벌 규제기관들은 초기 단계 풍부한 데이터와 확증 자료를 기반으로 조건부 허가를 내어주는 가속 승인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개발 프로세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 신약 출시를 앞당길 수 있지만 자칫 데이터 신뢰성이나 환자 안전 확보에 허점이 생길 위험도 존재한다.비원메디슨코리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단절된 관행에서 벗어나 신약 발굴부터 제조, 허가, 공급까지 전 주기를 통합적으로 주도하는 '인하우스(자체 수행) 모델'을 제시했다. 임상시험 과정을 외부 위탁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임상 조직이 직접 관리해 연구 품질과 환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임상 개시부터 데이터 잠금까지 수행 속도를 업계 평균 대비 30% 향상하면서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혜선 이사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 18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임상시험 최종 목적은 복잡한 연구 환경 속에서도 품질을 유지한 가운데 효과적인 치료제를 시급한 환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책임 있는 속도를 위해 규제 및 행정 복잡도 등 한국 시장 과제를 해결하고 초기 임상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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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강호철 기자2026/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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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과 기능성 근력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열풍 속에 실내 피트니스 대회 하이록스(HYROX)가 1만5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irAsia 하이록스 인천 레이스’에는 1만5000명 이상의 레이서와 약 1만 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 중 외국인 참가자 비율이 27%를 기록하는 등 해외 참가자 증가세도 이어졌다.하이록스는 2017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다. 1km 러닝과 기능성 운동을 번갈아 8차례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총 8km를 달리는 동시에 썰매 밀기, 로잉, 런지, 월볼 던지기 등 기능성 운동을 수행해야 한다. 크로스핏과 달리 종목과 순서가 완전히 지정돼 있어 전 세계 모든 대회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고난도의 올림픽 역도 동작이나 체조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레이스 카테고리에는 개인전뿐 아니라 2인 1조로 참가하는 ‘더블’, 4명이 역할을 나눠 수행하는 ‘릴레이’ 부문도 있어 체력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실제 이번 대회에는 16세 참가자부터 71세 참가자까지 완주에 성공했으며,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어댑티브’ 부문 참가자 수도 이전 대회보다 증가했다.이번 대회 남자 프로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피에르 알그레가 58분 22초, 여자 프로 부문에서는 호주의 조지아 슈타델만이 1시간 4분 45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하이록스 앰배서더이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시즌2’ 준우승자인 홍범석은 세 종목에 참가해 남자 릴레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와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남자 릴레이에서 53분 55초로 연령별 1위, 전체 8위를 차지했다.최근 피트니스 시장이 단순히 근육의 크기나 외형을 만드는 운동에서 실제 신체 수행 능력과 지구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하이록스 같은 ‘하이브리드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이록스는 반복적인 러닝과 기능성 운동을 통해 속도와 근력뿐 아니라 강한 심폐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운동 방식이 심폐 기능과 근지구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여러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실제 움직임에 필요한 ‘기능성 체력’을 기를 수 있고, 하체 근력과 코어 안정성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약 1시간 동안 전신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바쁜 현대인이 제한된 시간 안에 전신 체력을 효율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운동 강도가 높은 만큼 초보자는 충분한 유산소 훈련과 기본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대회 더블 혼성 부문에 참여한 직장인 권보라(38)씨는 “하이록스는 러닝과 기능성 트레이닝이 복합적으로 잘 조화된 대회인 것 같다”며 “예전에 했던 마라톤, 크로스핏과 같은 운동의 집합체 같은 느낌이라 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과 대회를 반복하며 심폐지구력과 기능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운동을 마치고 나면 스트레스가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 신체적·정신적으로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리처드 카울리 하이록스 APAC(아시아 태평양) 운영 총괄은 “1만5000명이라는 기록적인 참가자 수와 함께 한국 최초로 3일 대회로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며 “하이록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하이록스 커뮤니티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하이록스는 202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국내에서 총 다섯 차례 열렸다. 다음 국내 대회인 ‘AirAsia 하이록스 서울’은 오는 11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최수연 기자2026/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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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최수연 기자 2026/05/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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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루즈선 ‘MV 혼디우스’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 시절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생존한 여성의 증언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샤이나 몬티엘(38)은 5세 당시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당시 그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몬티엘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직장 출혈이 시작됐고, 도무지 멈추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심한 구토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 넘게 각종 검사를 받았다. 당시 한타바이러스는 매우 드문 질환이어서 의료진도 원인을 쉽게 파악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수막염이나 백혈병 가능성까지 의심했지만, 한타바이러스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의사가 질환 가능성을 떠올리면서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그는 시골집 뒷마당에서 놀다가 설치류 배설물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샤이나는 피부 아래 출혈 반점까지 생겼으며 약 2주간 극심한 통증과 피부 과민 증상에 시달렸다. 이후 2년 동안 신장과 시력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 관찰도 받았다. 다행히 장기적인 신체 후유증은 남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불안은 오래 이어졌다. 샤이나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희귀 질환으로 죽을 것 같은 건강 불안에 시달렸다”며 “구토에 대한 공포증도 생겼다”고 말했다.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소변 등에 노출된 뒤 보통 2~6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복통·설사·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한타바이러스 감염은 크게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과 ‘신증후군출혈열’로 나뉜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은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 이후 기침과 호흡곤란이 급격히 악화되며 폐에 체액이 차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과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등으로 시작되며 심한 경우 신부전, 혈뇨·혈변, 피부 출혈 등이 나타난다.한타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유행 지역에서 야외 활동 시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텐트나 숙소에서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한편 MV 혼디우스호는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WHO)에 한타바이러스 집단 발병 사례가 처음 보고됐을 당시 23개국 출신 승객과 승무원 약 150명을 태우고 있었다. 이후 현재까지 네덜란드인 부부와 독일 국적자 1명 등 총 3명이 숨졌다. WHO는 지난 15일 기준 이번 발병 사례를 총 10건으로 집계했으며, 이 가운데 8건은 확진 사례, 2건은 의심 사례라고 밝혔다.이번 MV 혼디우스호 사례는 안데스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스형은 주로 남미 아르헨티나·칠레 지역에서 발생하며, 다른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드물게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현재 승인된 특이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어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 2026/05/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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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최소라 기자 2026/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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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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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자라던 3살 아이가 반복되는 중이염과 청력 저하를 겪다가 결국 '소아 치매'로 불리는 희귀 유전질환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게이츠헤드에 사는 남아 코디 캐럴(3)은 원래 별다른 건강 문제없이 자라던 아이였다. 그러나 두 살 무렵부터 잦은 귀 감염과 청력 저하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보청기를 착용하게 됐다.처음에는 단순한 청력 문제로 여겨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각한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엄마 조지아 노나스(29)는 "코디가 '엄마', '아빠'라고 말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멈췄고, 다시는 하지 않았다"며 "발달이 뒤로 퇴행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코디는 이후 자폐 진단을 받았지만, 담당 전문의는 짙은 눈썹과 도드라진 이마 등 특징적인 얼굴 형태를 보고 추가 검사를 권했다. 검사 결과 코디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으로 확진됐다. 산필리포증후군은 유전성 대사질환인 뮤코다당증 3형이다. 체내에서 특정 당 성분인 '헤파란황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노폐물이 세포 안에 쌓이고, 이것이 뇌와 척수에 손상을 일으킨다. A형은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으로, 일반적으로 10대 중후반을 넘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쉽지 않다. 대부분 1~3세까지는 비교적 정상적으로 성장하지만 이후 언어 발달 지연, 반복적인 귀·코·목 감염, 청력 저하, 과잉행동, 수면장애 등이 나타난다. 일부 아이는 짙은 눈썹이나 도드라진 이마, 거친 얼굴 윤곽 같은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병이 진행되면 언어 능력과 운동 기능, 삼킴 기능이 점차 사라지고 심각한 인지 저하와 발작, 호흡기 문제까지 동반될 수 있다. 환자 대부분은 청소년기 이전 또는 10대 중반 무렵 생명을 잃는다.조지아는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의사가 설명하는데도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며 "하루 종일 괜찮은 척하다가 밤이 되면 혼자 울다 잠들곤 했다"고 말했다.현재 코디는 병이 진행되면서 이동이 어려워 휠체어를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고형식을 삼키지 못해 식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근육과 관절 통증으로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고, 수면장애와 간질 치료도 받고 있다. 조지아는 "언제 또 발작이 올지 몰라 늘 긴장 속에 산다"며 "이 병을 진단받는 순간 부모는 아이를 조금씩 잃어가는 슬픔을 미리 겪게 된다"고 했다.현재 산필리포증후군의 완치제는 없다. 다른 일부 뮤코다당증은 부족한 효소를 정맥주사로 보충하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산필리포증후군은 약물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 신경계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도 없는 상태다. 다만 미국에서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 'UX111'이 병의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지아 가족도 이 치료제가 승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조지아는 "치료를 통해 코디의 웃음과 반짝이는 눈빛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여름 디즈니랜드 파리 여행을 계획했는데, 남은 시간을 최대한 행복한 추억으로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조지아는 또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진단 전까지 이런 병이 있는 줄 몰랐다"며 "우리 이야기를 보고 누군가 아이의 증상을 알아차려 더 빨리 도움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희귀질환장가린 기자 2026/05/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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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는 큰 볼에 딸기와 휘핑크림을 넣고 비벼 먹는 디저트 ‘이튼 메스(Eton mess)’가 화제다. 재료와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튼 메스는 그릇에 깨끗하게 씻은 딸기나 베리류, 머랭 쿠키, 휘핑크림을 넣고 섞어 먹는 영국 전통 디저트다. 크림의 부드러움, 머랭 쿠키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영국 명문 학교 이튼 칼리지에서 유래한 음식이라는 점과 각종 재료를 마구잡이로 섞어 먹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튼 메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만 머랭쿠키와 휘핑크림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과 혈당 조절이 어렵다. 머랭쿠키는 설탕의 비율이 높고, 휘핑크림은 100mL당 300kcal 내외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지방은 20~35g, 당류는 3~13g이 들어있다. 종류에 따라 포화지방 섭취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외식 및 간식정보’를 통해 당류 및 지방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시럽이나 휘핑크림 등은 생략하거나 양을 줄여 섭취하고, 단맛이 필요할 때는 설탕 대신 비당류감미료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영국 ‘BBC FOOD’에서는 체중 조절 중인 이들을 위해 ‘가벼운 이튼 메스(Lighter Eton mess)’ 조리법을 공개하고 있다. 기존 재료에서 휘핑크림을 플레인 요거트로 바꾼 것으로, 4인분 기준 머랭 쿠키 4개와 딸기 300g, 플레인 요거트 300mL를 섞어 만들면 된다. 요거트에 포함된 단백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막아주며, 장내 미생물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플레인 요거트를 활용해 이튼 메스를 만든다면 요거트를 고를 때 당류 함량이 0g인지 살피고, 1회 제공량당 단백질이 5g 이상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저지방이나 무지방 요거트를 사용하면 포화지방 섭취량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일반 요거트는 1일 50g, 저지방 요거트는 100g 정도 섭취하는 게 적절하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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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내시경 솔루션 기업 파인메딕스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2026 한국정밀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사 기술 연구소의 차세대 나이프 제품 연구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파인메딕스 기술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더블루멘(Dual-Lumen)’ 구조 기반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ESD)용 ‘듀오젯 나이프(DuoJet Knife)’의 전임상 성능 검증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고려대 구로병원,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병원-기업 간 수요 연계형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이다.ESD는 병변의 일괄 절제를 위한 고난도 시술로, 인젝터로 식염수나 약물을 주입한 뒤 나이프의 전극으로 환부를 절개하는 과정이 반복돼 두 개의 기구를 수시로 교체하며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파인메딕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블루멘 구조가 적용된 듀오젯 나이프를 개발해 이번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듀오젯 나이프는 단일 샤프트 내에 약물 주입 통로와 고주파 절개 전극을 병렬 기구 교체 없이 핸들부에서 두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파인메딕스는 듀오젯 나이프의 전임상 시험을 통해 점막하층 거상과 절개 연속성, 기구 조작성 등을 검증한 결과, 하이브리드형 ESD 나이프의 공학적 타당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듀오젯 나이프는 시술 흐름을 단순화하고, 작업 연속성을 높여 시술 시간 단축은 물론 의료진의 조작 안정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내시경 워킹 채널에 최적화된 소형 설계로 조작 편의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이번 연구는 파인메딕스 기술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정영근 연구소장 주도로 나이프 개발 프로젝트팀이 이뤄낸 연구 개발 성과다. 정 소장은 경북대 정밀기계공학 석사 출신으로, 내시경용 하이브리드 나이프 관련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유럽 및 중국 특허까지 출원한 의료기기 설계 전문가다.파인메딕스는 현재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나이프 제품군의 고도화와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소화기 내시경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듀오젯 나이프는 현재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을 통과한 뒤 정량적 평가 단계에 있으며, 3분기경 보험 등재를 목표로 국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편, 파인메딕스가 추가로 개발 중인 ‘클리어컷 나이프(ClearCut Knife)’의 S 타입 역시 식약처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순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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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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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뉴스이해림 기자 2026/05/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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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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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8)가 오래된 약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요즘 정리하기 딱 좋은 날씨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최근 집 곳곳을 청소하며 약을 보관하던 팬트리도 정리했다고 전했다. 강수지는 “작년에 먹었던 약, 재작년에 먹었던 약, 10년 전에 먹었던 약이 엄청 많았다”며 “팬트리에 한가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 봉투를 다 뜯어서 주민센터에 가져갔다”며 “이 약을 다 먹었다가는 ‘사람 죽겠다’ 싶은 만큼의 약이 나왔다”고 했다.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변질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의약품을 ‘폐의약품’이라고 한다. 처방약·알약·시럽 등 다양한 종류의 약은 얼마나 오래됐을 때, 어떻게 버리는 게 좋을까?한국병원약사회 질향상위원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한 번 개봉한 의약품은 1년 안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제형과 보관 방식에 따라 사용기한이 차이가 있다. 용기에 담긴 약은 개봉 후 1년 이내, 가루약이나 시럽 약은 개봉하고 약 1개월 이내로 사용하는 게 좋다. 연고나 크림 약품은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며, 별도의 용기에 덜어 사용할 때는 오염 가능성이 있어 1개월 안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제조 방식이나 성분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의약품별 설명서를 잘 읽어보는 게 좋다. 처방약은 약국에서 포장을 제거하고 개별 약포지로 포장한 것으로 사용기한은 1년이지만, 포장을 개봉했다면 버리는 게 좋다.약은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에 좋지 않고 수질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약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수거함’를 통해 버리는 게 바람직하다. 우체통이나 우편 수거함에 폐의약품을 밀봉해 배출하면 우체국에서 회수해 지자체에서 지정한 보관장소로 옮겨 소각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 사업’을 활용해도 좋다. 버릴 때는 알약·가루약은 밀봉된 상태 그대로 배출하고, 시럽·물약·연고·크림 등은 마개를 잠근 채로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변질된 성분이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약을 구매했을 때 겉 용기나 설명서를 바로 버리지 말고, 유통기한이나 사용기한을 확인하는 게 좋다. 이후 겉 포장지를 버리고 싶다면 메모지나 스티커 등에 기한을 따로 적어 붙여두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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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졌다면 단순 노화로만 넘겨선 안 된다. 근육이 줄면 활동량도 함께 감소하고, 낙상이나 골절 위험도 커진다. 또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우울감이나 전신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원덕산병원 정형외과 권승철 과장은 “근감소증은 환자 스스로 병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진료실에서는 골절이나 인공관절 수술 이후 회복 과정에서 근육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근감소증은 단순히 근육량 감소가 아니라 근력과 신체 기능 저하까지 함께 보는 질환이다. 병원에서는 악력 검사나 보행 속도, 의자에서 반복해 일어나는 동작 등을 함께 평가한다. 보통 1초에 1m 이상 걸을 수 있는지를 보행 능력의 주요 기준 중 하나로 본다. 평소보다 걸음이 느려졌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 부쩍 힘이 든다면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실제 고령 환자들은 골절 이후 움직임이 급격히 줄면서 근육도 빠르게 감소한다. 혼자 움직이기 어려워질수록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약해진 몸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넘어져 낙상과 골절이 반복되기 쉽다. 권승철 과장은 “골절 환자는 혼자 걸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신호”라며 “못 걷기 시작하면 단순히 근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과 질환을 비롯해 몸 전체 컨디션이 같이 무너진다”고 말했다.특히 신체 활동 감소는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운동 능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힘들어지면 환자는 심한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노인성 우울증이 찾아오면 더 움직이지 않고, 식사까지 거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양 섭취가 줄어들면 근육과 뼈 모두 회복 속도가 떨어진다. 치매 환자나 만성질환 환자처럼 평소 활동량이 적은 이들에게서 근감소증이 더 쉽게 진행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당뇨병, 흡연, 잦은 음주 역시 근육 감소를 촉진시킨다. 비만이 아니거나 체중이 정상 범위에 있어도 근감소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근육과 골밀도가 동시에 약해지면서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근감소증은 병원 치료만으로 관리되기 어렵고, 일상 습관이 중요하다. 근육 유지를 위해서는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충분해야 한다. 실제 노년층은 밥이나 떡처럼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 단백질과 지방은 부족해지기 쉽다. 일상에서 계란이나 생선, 고기 같은 음식을 의식적으로 챙겨 먹고, 씹기 어렵거나 아침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시중의 고단백 영양 음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권승철 과장은 “하루 20분 정도 꾸준히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 합성과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노인질환조재윤 기자 2026/05/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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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5/1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