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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기침 증상의 원인이 반려견 털 때문이라고 여겼던 여성의 기관지에서 코 피어싱이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People)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셸비 윌리스(25)는 2023년 5월부터 심한 기침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윌리스는 “기침이 너무 심해 숨을 쉬기 위해 몸을 웅크려야 할 정도였다”며 “마치 폐를 토해낼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당시 윌리스는 기침 원인을 전 남자친구가 기르던 반려견의 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기침약을 먹었지만 증상은 계속됐고, 결국 같은 해 6월 병원을 찾았다. 이후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던 중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윌리스는 “방사선사가 가슴속에 금속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며 “사진을 보는 순간 바로 코 피어싱이라는 것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윌리스는 과거 잠든 사이 실수로 코 피어싱을 흡입했고, 피어싱이 기관지에 걸린 채 폐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어싱이 사라진 시점과 기침이 시작된 시기가 비슷했지만, 그는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그는 “피어싱이 빠진 것은 알았지만, 원래 그 피어싱이 자주 빠지곤 해서 그냥 잃어버린 줄 알고 새 피어싱을 끼웠다”고 말했다.결국 윌리스는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통해 피어싱을 제거했다. 기관지 내시경은 카메라와 작은 기구를 기도 안으로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윌리스는 사고 이후 코 피어싱을 빠질 위험이 적은 ‘클리커’ 스타일로 교체했으며, 현재도 14개의 피어싱을 착용 중이라고 밝혔다.폐나 기관지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작은 이물질은 기침 반사를 통해 자연 배출되기도 하지만, 배출되지 못하면 기관지나 폐에 남아 만성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 염증이 생기면서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특히 금속성 이물질은 체내에 들어가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물질이 장기간 몸속에 남아 있으면 염증이나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는 석회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금속은 기도나 소화기관 점막에 상처를 내거나 천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물질이 기도나 식도 등의 좁은 부위에 걸리면 통증이나 음식물 섭취 곤란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기도를 압박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특히 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상대적으로 적어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운 만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기침이 나지만 숨을 쉴 수 있고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해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억지로 손가락 등을 넣어 이물질을 꺼내려 하면 오히려 더 깊숙이 밀려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침이 멈췄더라도 이물질이 깊숙한 곳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검사 등으로 이물질 위치를 확인한 뒤, 대부분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한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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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의 ‘원형탈모설’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지난 25일(현지시각)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시애틀 사운더스 FC의 2026 미국프로축구(MLS) 1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팬들의 시선을 끈 것은 경기 도중 카메라에 포착된 뒷머리 모습이었다. 원형탈모처럼 두피 일부가 비쳐 보이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득점포가 다소 주춤한 상황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부담감 등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손흥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셀카 사진과 함께 “원형탈모 아니에요”라며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는데, 월드컵 때 봬요”라고 덧붙였다.원형탈모는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머리뿐 아니라 눈썹·수염 등 전신 털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7%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비교적 흔하다.대표적인 증상은 경계가 뚜렷한 원형 탈모반이 갑자기 생기는 것이다. 주로 두피 일부에서 시작되지만 심한 경우 여러 부위로 번질 수 있으며, 드물게는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전두탈모나 눈썹, 겨드랑이 털, 체모까지 모두 빠지는 전신 탈모로 진행되기도 한다.원형탈모는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된다. 면역세포가 모낭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피로,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만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 스웨덴 말뫼대 연구팀 분석에서는 원형탈모 환자 80% 이상이 탈모 발생 전 3~6개월 사이 가족 상실, 이혼, 파산 등 극심한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면역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인 만큼 치료 역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나 연고 치료가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주사 치료를 받기도 한다.비교적 범위가 작은 원형탈모는 자연 회복되거나 치료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기도 하고, 수차례 병변 내 주사 치료만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 반면 탈모 범위가 넓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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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군부대에서 간부가 병사에게 강압적으로 팔굽혀펴기를 시켜 병사가 횡문근융해증에 걸리는 사건이 벌어졌다.지난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군 15사단에서 복무 중인 A 상병은 지난 3월 9일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체력단련실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던 중 B 중사로부터 강압적인 운동 지도를 받았다. 당시 B 중사는 A 상병의 등을 강하게 누르고 활동복 상의를 잡아 몸을 강제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이른바 ‘강제 팔굽혀펴기’를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극심한 신체적 한계를 느낀 A 상병은 “저 너무 힘듭니다, 간부님”이라며 세 차례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100회 가까운 팔굽혀펴기를 한 뒤에야 운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A 상병은 양팔에 심한 통증을 느껴 11일 의무대를 찾았고, 링거를 맞은 뒤 콜라색 소변 증상을 보여 곧장 국군 포천병원으로 후송됐다. 혈액검사 결과 근육효소(CK·크레아틴키나아제) 수치는 정상 범위의 수백 배인 4만으로 측정됐다. 이후 민간 병원 재검사에서는 7만7380까지 치솟았고, 의료진은 신부전증과 부정맥 증상까지 나타났다는 소견을 냈다.결국 A 상병은 중증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고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도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상병 측은 B 중사를 직권남용 가혹행위죄와 폭행죄로 군사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15사단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관련 사안을 수사 중이며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횡문근융해증은 갑작스럽고 강도 높은 운동이나 외상 등으로 근육 세포가 손상되면서 근육 속 물질이 혈액으로 유출되는 질환이다. 손상된 근육에서 나온 미오글로빈, 칼륨, 크레아틴키나아제 등이 혈액을 타고 퍼지며, 이로 인해 근육뿐 아니라 신장과 간, 심장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더운 환경에서 무리하게 운동할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 장시간 근육 압박이나 외상, 탈수, 약물, 전해질 이상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근육통과 무력감이다. 특히 팔·다리·허리 등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힘이 빠져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다. 소변 색이 콜라색이나 적갈색으로 변하는 것도 특징적 증상이다. 이는 파괴된 근육세포 속 미오글로빈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발열, 구토, 부정맥 등이 동반될 수 있다.치료의 기본은 원인이 된 고강도 신체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절대적인 침상 안정과 충분한 수액을 공급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충분한 수액 치료와 수분 공급을 통해 근육 손상 물질을 소변으로 빠르게 배출시키며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아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경우 드물게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운동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근육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격렬한 운동이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행동, 근육이 지속적으로 압박되는 상황도 주의가 필요하다. 과격한 운동 후 심한 근육통이나 발열, 전신 쇠약감, 소변 색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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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매년 봄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인은 꽃가루 알레르기다. 일본 환경성은 꽃가루 알레르기의 유병률이 1998년 19.6%, 2008년 29.8%, 2019년 42.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영국 ‘BBC’에 따르면,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국가 정책 때문이다. 전쟁 기간 동안 석유와 가스 부족에 시달린 일본은 가정과 산업용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숲을 무분별하게 벌채했다. 특히 도쿄, 오사카, 고베와 같은 주요 도시 주변의 산들은 민둥산이 됐고, 이로 인해 산사태와 홍수 등의 재해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토양 침식을 막기 위해 대규모 조림 사업을 시작했다. 문제는 정부가 경관을 빠르게 복원하고 건설에 사용 가능한 일본 삼나무와 편백나무만을 대량으로 심었다는 점이다. ‘BBC’는 오늘날 두 나무의 조림지는 1000만 헥타르에 달하며, 이는 일본 국토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한다고 했다.삼나무와 편백나무는 가벼운 꽃가루를 다량 생산한다. 특히 30년 이상 성숙한 나무는 꽃가루 방출량이 늘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주요 증상은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충혈, 눈물 등이다. 일본 환경성은 치료 방법으로 항히스타민제, 꽃가루 확산 전부터 사용하는 코 분무용 스테로이드 약물, 알레르겐 면역요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파나소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노동력 저하는 하루 2320억 엔(한화 약 2조 20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일본은 지난 2023년 꽃가루 알레르기를 사회 문제로 선포하고, 30년 안에 꽃가루를 50%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33년까지 삼나무 인공림을 20%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현재는 꽃가루 데이터와 예보 시스템을 활용해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꽃가루 방출을 억제하는 용액을 나무에 살포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5/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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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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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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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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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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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0대 인플루언서 미키 윌리엄스(83)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 중인 미키 윌리엄스는 틱톡커이자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 중이다. 그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군살 없는 몸매와 활기찬 걸음걸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20대 몸매 같다”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미키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피부 관리, 영양제 섭취, 긍정적인 태도를 꼽았다. 특히 그는 매일 필라테스,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은 내 DNA 일부와 같다”며 “매일 헬스장을 찾아 운동한다”고 말했다.미키처럼 꾸준히 운동하면 노년기 건강과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량과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해 체지방이 쉽게 늘고 몸의 탄력도 떨어지는데, 근력 운동은 이런 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과 균형 감각을 강화해 자세 안정에 좋고, 수영은 관절 부담이 적으면서도 심폐 기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 건강과 활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미키는 젊음을 유지하는 또 다른 비결로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허락을 구하는 일을 멈추고 당장 원하는 것을 실행해야 한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활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낙관적인 태도는 장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Nexu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간호사 건강연구 데이터와 재향군인회 표준 노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남녀 7만 1173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낙관주의 수준과 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낙관적인 성향을 가진 그룹은 가장 비관적인 그룹보다 평균 수명이 11~15% 더 길었으며, 85세 이상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은 50%, 남성은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낙관주의가 단순한 성격 특성을 넘어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심리·사회적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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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6세에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TODAY)’에 따르면, 현재 31세인 미국 여성 보그 해리슨은 16세에도 초경을 시작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해리슨의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80세 여성 수준이라며 “난소가 배란을 하지 않아 호르몬을 생성하지 않고, 폐경과 유사한 상태”라고 했다. 해리슨은 “당시 의료진이 ‘난자 수가 전무해 자연 임신 확률이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해리슨은 치료를 위해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경구 피임약을 복용했지만, 집중력 저하와 두통, 성욕 감퇴,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20대부터는 자궁 내막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것을 막고 자궁내막암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게스테론을 추가했는데, 이로 인해 잦은 출혈과 복부 팽만감을 경험하기도 했다. 결국 2024년 해리슨은 자궁적출술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프로게스테론 복용을 중단하고 출혈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해리슨은 에스트로겐 패치와 테스토스테론 젤을 사용해 호르몬을 관리하고 있다.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은 40세 이전에 난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은 X염색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난소 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양의 에스트로겐 생성이 어렵고, 난자를 규칙적으로 배출하지 못한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며 심장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아예 생리를 하지 않는 증상이 수년간 지속되며, 체지방 분포가 변해 복부 주변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는 등 체형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산부인과 전문의 펠린 바투르 박사는 “난소가 간헐적으로 기능해 일부 여성에서는 자연 임신이 가능하지만, 확률은 5~10%로 낮은 편”이라고 했다.초경을 하지 않거나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고, 생리 주기가 변했다면 의료진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으로 진단될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 치료를 시행한다. 35세 이상이거나 가족 중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 환자가 있는 경우, 자가면역질환이나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골반 수술이나 화학 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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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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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파 응급실을 찾았다가 희귀 암 4기 진단을 받은 30대 남성이 표적치료와 간이식 끝에 새 삶을 되찾은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거주하는 키턴 허저(35)는 지난해 봄 시작된 복통을 단순 소화 문제로 여겼다. 통증이 이틀 넘게 지속되자 담낭(쓸개) 문제를 의심해 응급실을 찾았지만, 검사 결과 간에서 여러 개의 종양이 발견됐고 결국 희귀 담도암인 ‘간내 담관암’ 4기 진단을 받았다.허저는 처음엔 음식을 잘못 먹은 탓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통증이 주로 오른쪽 복부에서 이어졌고, 과거에도 위장관 문제로 병원을 찾은 적이 있어 항생제 처방 정도를 예상했다고 했다.응급실에서 의료진은 담낭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예상과 달리 간에서 여러 개의 큰 종괴가 발견됐다. 이후 흉부 CT 검사 결과 간에는 이미 다수의 종양이 퍼져 있었고, 가장 큰 종양은 약 11cm 크기에 달했다.그가 진단받은 간내 담관암은 간 내부 담관(담즙이 흐르는 통로)에서 발생하는 드문 암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8000명이 담도암 진단을 받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행히 암은 간에만 국한돼 있었지만, 의료진은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시 허저에게는 생후 16개월 된 아들이 있었다. 그는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가 10명 중 2명도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아들이 나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장 괴로웠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충격과 우울감에 빠졌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들에게 아빠가 남아 있도록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허저는 2025년 4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3개월 뒤 검사에서 종양이 오히려 커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아내와 함께 다른 치료법을 찾던 중 유전자 검사에서 희귀 유전자 변이인 ‘NRG1 융합 변이’가 발견됐다.마침 이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 ‘제노쿠투주맙’이 있었다. 당시 이 약은 췌장암과 폐암 치료에만 승인된 상태였지만, 허저 부부는 보험사와 싸운 끝에 치료 승인을 받아냈다. 치료비는 한 차례 주사에 약 7만7000달러(약 1억원)에 달해 저축한 돈 대부분을 써야 했다.그러나 효과는 놀라웠다. 첫 치료 후 종양 표지자 수치가 크게 감소했고, 몇 달 뒤 검사에서는 종양 크기가 줄거나 일부는 사라졌다. 허저는 이 변화를 계기로 간이식 평가 대상이 됐다.이후 여러 의료진의 승인을 거쳐 올해 3월, 사촌 스테파니의 간 기증으로 간이식을 받았다. 수술 당시 체중은 진단 초기 약 84kg에서 58kg 수준까지 감소한 상태였다.현재 허저 몸에서는 암 증거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는 “평생 치료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삶”이라고 말했다.치료 이후 그는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부터 산행을 시작해 해발 약 4200m급 산 다섯 곳을 올랐고, 수술 직전까지 등반을 이어갔다. 오는 8월에는 미국의 고산인 레이니어산 등반을 목표로 삼고 있다.허저는 담도암 인식 개선과 환자 지원을 위해 기금 모금에도 나섰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내가 받은 치료는 접근조차 어려웠다”며 “스스로 정보를 찾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진단도 사람을 규정하지 않는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6/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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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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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44)이 칸 영화제에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지난 19일 피치컴퍼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프랑스 칸 영화제를 방문한 전지현 배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전지현은 강렬한 눈빛과 탄탄한 체형을 뽐내고 있다. 전지현은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로 알려져 있다. 칸영화제에 가기 전에는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떻게 식단을 관리했을까? 전지현의 자기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꾸준하고 다양한 운동첫 번째 비결은 운동이다. 전지현은 최근 킥복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무조건 오전에 운동을 한다”며 “PT를 받고 자유 운동도 해서 총 두 시간 정도 하고, 요즘은 킥복싱도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수업 시간에만 한다”고 했다. 전지현이 도전한 킥복싱은 복싱에 무에타이와 가라테 기술이 결합된 전신 운동이다. 운동 강도가 높아 한 시간 기준 약 500~800kcal가 소모된다. 펀치와 발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에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가 코어 근육이 강화되고, 체지방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소비 열량이 많고 팔과 다리, 복부 근육을 모두 사용해 유산소·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킥복싱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다. 킥복싱의 운동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스포츠 과학의 새로운 접근(New Approaches in Sport Sciences)’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성 20명이 8주간 주 3회 킥복싱 운동을 한 결과, 체지방률이 평균 20.70%에서 16.10%로 감소했고, 심폐지구력은 39.06L/min에서 43.64L/min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역시 전지현의 동안 미모 비결 중 하나다. 앞서 전지현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를 통해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의 성인 기준 약 700kcal을 소모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뛰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소식(小食) 습관두 번째 비결은 소식이다. 전지현은 평소 촬영 등 개인 일정에 직접 식단을 구성한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촬영할 때 너무 많이 먹으면 집중이 안 되고 잠도 많이 와서 신경 쓰는 편”이라며 촬영 중 셀러리와 육포를 챙겨 다녔다고 했다. 실제로 과식은 체중 증가뿐 아니라 집중력과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소화를 위해 혈액을 위장과 장으로 집중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줄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발생한다. 반복적인 혈당 급등은 체지방 축적과 인슐린 저항성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높여 노화를 촉진할 가능성도 있다.전지현이 즐겨 먹는다고 밝힌 셀러리와 육포는 제대로 활용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셀러리는 100g당 약 16kcal로 열량이 매우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섭취 후 포만감이 오래가고 장 건강과 영양소 보충에 도움이 된다. 육포는 100g당 약 30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간식이다.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좋다. 다만 육포는 제품에 따라 나트륨과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제품에는 향신료와 보존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기도 한다. 과다 섭취하면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는 만큼,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한 번에 30~50g 정도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5/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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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80)가 과거 삼차신경통으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20일 방송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는 윤복희가 출연해 삼차신경통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5년 전 해어화라는 뮤지컬을 시작할 때였는데, 갑자기 오른쪽 얼굴 안에서 천둥이 치는 것 같았다”며 “밥 먹기도 힘들고 특히 대사할 때 입술이 닿으면 찢어질 듯이 아팠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윤복희는 삼차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있는 상태였다. 이후 수술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통증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함께 출연한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오른쪽 삼차신경 세 갈래 중 2·3번째 분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신경 일부를 조작하면 통증이 좋아질 수 있다고 판단해 수술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한 지 5년 가까이 됐는데 현재 통증 없이 공연도 잘하신다”고 했다.삼차신경통은 얼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안면신경통이다. 인구 10만 명당 약 4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도 있다.우리의 뇌에는 총 12쌍의 뇌신경이 있는데, 이 가운데 얼굴 감각과 씹는 근육 운동을 담당하는 5번째 뇌신경이 바로 삼차신경이다. 세 개의 가지로 나뉘기 때문에 삼차신경이라 부른다. 이 신경이 혈관 등에 눌리면 신경 가닥 사이에서 비정상적인 자극이 발생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일부는 혈관이나 골조직 압박, 종양, 외상, 감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통증은 주로 삼차신경 가지가 뻗어 있는 아래턱과 입 주변, 볼, 광대, 이마 부위 등에 나타난다. 전기가 오르는 듯하거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격렬한 통증이 수 초에서 수 분 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몇 시간 동안 반복해 연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칫솔질, 세수, 면도, 씹기 등 일상적인 자극만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치료는 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요법, 신경차단요법, 외과적 수술요법 등을 시행한다. 일차적으로는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대표적으로 항경련제 계열인 카바마제핀(carbamazepine)을 사용한다. 환자의 60~90%에서 증상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약물 효과가 떨어지거나 재발이 반복되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후 고주파열응고술이나 미세혈관감압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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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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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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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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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의 배가 단순히 부은 줄 알았던 엄마가 병원 검사 끝에 희귀 소아암 4기 진단을 받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재즈민 스프링(20)은 15세에 임신해 16세에 엄마가 됐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인생 최대의 어려움일 줄 알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현재 세 살이 된 딸 올리비아는 밝고 활발한 아이였고, 모녀는 늘 함께 시간을 보냈다.그러던 중 올해 초, 재즈민은 딸의 배가 평소보다 부어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손으로 만져보니 배 한쪽이 다른 쪽보다 유독 단단하게 느껴졌다. 그는 처음에는 변비나 단순 복부팽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병원을 찾았다.의료진은 올리비아 복부에서 덩어리를 확인했고, 아이는 호주 퀸즐랜드 어린이병원에서 초음파·CT·엑스레이 등 여러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왼쪽 신장에 약 12cm크기의 종양이 발견됐고, 부신과 간에서도 종양이 확인됐다. 이후 검사에서는 폐 전이 병변 3개까지 발견됐다. 일부 종양은 파열된 상태였고, 복부 주요 혈관을 감싸고 있어 수술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결국 올리비아는 희귀 소아 신장암인 ‘윌름스종양’ 4기 진단을 받았다. 윌름스종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신장암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전이가 진행된 경우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다.재즈민은 “진단받은 날은 내 스무 번째 생일이었다”며 “믿기지 않았고, 계속 울다가 몸 상태까지 나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다”고 했다.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만큼 치료는 곧바로 시작됐다. 올리비아는 6주간 항암치료를 받았고, 종양 제거를 위한 대수술도 진행했다. 약 9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의료진은 신장과 부신을 제거했고, 암이 퍼진 장 주변 조직 일부도 함께 절제했다. 종양이 주요 동맥과 정맥을 감싸고 있어 수술 과정은 더욱 까다로웠다.현재 올리비아는 복부와 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다. 약 3주간 매일 전신마취를 받은 뒤 치료를 이어가야 하며, 이후에도 최소 8개월 이상 추가 치료가 예정돼 있다.재즈민은 “지난 몇 달 동안 딸은 평생 겪을 고통을 압축해 겪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항암치료로 구토와 극심한 피로를 겪고 머리카락도 빠졌지만, 올리비아는 여전히 웃음을 잃지 않는다고 했다. 치료 중에도 손가락으로 ‘브이(V)’ 포즈를 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버틴다는 것이다.그는 “예전엔 놀이터에서 춤추고 옷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 딸은 병동 구조를 외울 정도로 병원에 오래 머문다”며 “아이의 고통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게 가장 괴롭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내 전부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며 “언제나 곁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한편 재즈민은 윌름스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SNS를 통해 딸의 투병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가족은 치료와 이주 비용 부담으로 모금 활동도 진행 중이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6/05/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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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22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