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만성통증, 수술 없이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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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05 17:00

    통증 치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목, 어깨, 허리, 골반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몸의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방치하면 근막통증증후군,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고, 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빠르게 하기도 한다.

     

    만성통증

    세계통증학회에 따르면 통증은 ‘불유쾌한 감각적 그리고 정서적 경험’이라고 표현할 만큼 광범위한 질환으로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만성통증은 통증의 원인과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 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서울시원한통증의학과 류형석 원장은 “통증치료의 목적은 약물로 통증을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면서 “수면장애와 만성피로, 무기력 등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부작용까지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도수치료와 ‘슬링’ 만성통증에 효과

    통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주사치료, 약물치료, 도수운동치료가 있으며 환자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척추, 관절 및 근육, 근막에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만성통증 및 운동장애, 자세 이상, 체형 변형을 교정하고 치료할 수 있다. 한편, 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환자 스스로 능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슬링’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특별히 고안된 치료방법이다.

    슬링의 위치와 운동하고자 하는 관절의 위치에 따라 근육과 관절에 적용되는 힘의 원리가 달라진다. 목, 어깨, 흉부, 허리, 골반, 무릎, 발목, 손목, 팔꿈치 주변 등의 관절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하는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류형석원장은 “환자의 자세한 병력 청취 후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 본인의 병명도 모른 채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들을 접하게 되는데,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일수록 자신의 몸 상태를 상세히 의사에게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섬유근육통·수족냉증도 비수술 치료 우선

    통증질환 중 가장 두려운 것이 바로 ‘섬유근육통’이다. 만성적인 다발성 전신 근골격계 통증으로 전체 인구의 1~4%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명확한 근거 없이 섬유근육통으로 진단 내리는 경우도 많다. 류 원장은 “섬유근육통은 최근 새롭게 분류된 진단명으로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신중하게 진단해야 한다”며 “유산소운동과 도수운동치료를 통해 근통이 섬유화되는 것을 완화해주고, 필요한 경우 전신신경계를 안정시켜주는 약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라고 말했다.

    수족냉증도 통증질환 중 하나다. 단순히 손발이 찬 현상만 아니라 동반된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인데, 디스크나 근육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혈관질환 그리고 교감신경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국에서 10여 명에 불과한 국제중재적 통증 전문의(FIPP, Fellow of Interventional Pain Practice)인 류형석 원장은 “척추 관절 질환도 최근에는 수술보다는 비수술치료를 우선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신경치료, 인대강화치료, 도수 운동 치료 등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것이 통증”이라고 말했다.

     

    류형석 서울시원한통증의학과 원장

    류형석

    서울시원한통증의학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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