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주변의 황색반점, 귓불의 주름, 머리 중앙부의 탈모, 머리 앞과 옆 부분의 탈모 등 4가지는 노화의 대표 징후로 꼽힌다. 그런데 이 징후가 나타난 사람은 심장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심장병학회에서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안네티비에르그-한센 연구팀은 1976년부터 4년간 40세 이상 1만885명을 대상으로 노화의 징후를 측정했다.
그 결과 7537명은 머리 앞·옆 부분 탈모, 3938명은 머리 중앙부 탈모가 있었다. 3405명은 귓불의 주름이, 678명은 눈꺼풀 주변에서 황색반점이 각각 발견됐다.
안네티비에르그-한센 연구팀은 이후 작년까지 35년간 추적 조사를 벌였는데, 1만885명 중 3401명은 심장병에 걸렸고 1708명은 심장마비를 경험했다. 각 사례를 분석한 결과, 4가지 노화 징후 중 3~4가지가 나타났던 사람은 징후가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39%,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57% 높았다.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신은석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혈압 상승·동맥경화 등과 관련이 있으며, 체내 콜레스테롤은 눈꺼풀 주변의 황색반점 같은 눈·피부 지방과 관련이 있다"며 "이런 노화징후들이 심장질환 위험을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남성은 45세, 여성은 55세 이상에서 4가지 노화 징후가 보이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안네티비에르그-한센 연구팀은 1976년부터 4년간 40세 이상 1만885명을 대상으로 노화의 징후를 측정했다.
그 결과 7537명은 머리 앞·옆 부분 탈모, 3938명은 머리 중앙부 탈모가 있었다. 3405명은 귓불의 주름이, 678명은 눈꺼풀 주변에서 황색반점이 각각 발견됐다.
안네티비에르그-한센 연구팀은 이후 작년까지 35년간 추적 조사를 벌였는데, 1만885명 중 3401명은 심장병에 걸렸고 1708명은 심장마비를 경험했다. 각 사례를 분석한 결과, 4가지 노화 징후 중 3~4가지가 나타났던 사람은 징후가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39%,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57% 높았다.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신은석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혈압 상승·동맥경화 등과 관련이 있으며, 체내 콜레스테롤은 눈꺼풀 주변의 황색반점 같은 눈·피부 지방과 관련이 있다"며 "이런 노화징후들이 심장질환 위험을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남성은 45세, 여성은 55세 이상에서 4가지 노화 징후가 보이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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