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반바지에 후드티”… 트럼프 취임식 참석한 ‘이 유명인’, 누구?

입력 2025.01.21 11:36

[해외토픽]

반바지차림 서있는 모습과 앉아있는 모습
미국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55) 미국 상원의원이 반바지 차림으로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해 화제다./사진=뉴욕포스트
미국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55) 미국 상원의원이 반바지 차림으로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존 페터먼 상원의원은 20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의회에서 열린 트럼프 취임식에 검은색 후드티와 회색 반바지를 입은 채 참석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은 북극 한파로 인한 강추위로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됐다. 원래대로라면 의사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돼야 하지만 장소가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로 옮겨졌다. 워싱턴포스트 외신은 “이날 워싱턴은 실내에서 행사를 해야 할 정도로 추웠지만 페터먼 의원은 반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참석했다”며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매서운 한파에 반바지 차림, 건강에는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랭 질환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랭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저체온증이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혈액순환과 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상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 떨림 ▲피로감 ▲어눌한 말투 ▲기억력 저하가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심박수와 혈압, 호흡이 감소하고 온몸이 뻣뻣해진다. 체온이 28도 이하로 떨어지면 의식을 잃거나 부정맥,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저체온증에 노출되거나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면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눈이나 비에 젖은 옷은 즉시 벗고 마른 담요나 외투로 몸을 감싸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음료나 초콜릿으로 열량을 보충하고, 핫팩을 이용해 체온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순환을 위해 손발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저체온증 외에도 동상과 동창도 한랭 질환의 증상이다. 동상과 동창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헷갈릴 수 있지만 발생 온도로 구분할 수 있다. 영하 2~10도 정도의 심한 추위에서는 동상, 0~10도 정도의 추위에서는 동창이 발생할 수 있다. 동상은 피부와 피하조직이 얼어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 감각 저하 ▲가려움 ▲따가움이 있다. 동창은 말초의 혈류 장애로 인한 피부와 피부조직의 염증반응이다. 손발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피부가 따갑거나 저릴 수 있다. 따뜻한 곳으로 갔을 때 피부가 가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랭 질환에 초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해 겨울에는 일정 체온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층과 유아,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 고혈압을 앓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파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좎럩伊숋옙�대き占쎄퀣占쏙옙�곗굻占쎌닂�숋옙關援� �좎럩伊숋옙恝�숋옙�깆굲占쎌쥜�� �좎럩伊숋옙��숋옙�녿쫯占쎌쥙�ο옙�먯삕占쎌슜�삣뜝�숈삕占쎌쥙猷욑옙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