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 남성 A씨는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후 매주 3회 심장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 자주 들러야 해서 번거롭지만 심장재활을 통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A씨는 요즘 운동능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생활에 활기가 넘쳐 만족하고 있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후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운동, 금연 등을 통해 심장질환 재발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양 교육, 심리 상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심장질환은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실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
그러나 국내에서 심장재활이 시행되는 비율은 약 1.5%에 불과하다. 지난 2017년부터 건강보험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낮은 인식 등으로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공민규 교수는 “심장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도 심장재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심장재활치료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3월 개소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내에 심장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재활치료 전담 심장 전문의,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전문 팀이 환자의 개인 운동능력과 심장 상태를 평가한 후,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후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운동, 금연 등을 통해 심장질환 재발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양 교육, 심리 상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심장질환은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실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
그러나 국내에서 심장재활이 시행되는 비율은 약 1.5%에 불과하다. 지난 2017년부터 건강보험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낮은 인식 등으로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공민규 교수는 “심장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도 심장재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심장재활치료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3월 개소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내에 심장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재활치료 전담 심장 전문의,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전문 팀이 환자의 개인 운동능력과 심장 상태를 평가한 후,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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