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파고드는 ‘내성 발톱’… 혹시 ‘이렇게’ 깎고 있지 않나요?

입력 2023.11.08 06:30
발톱을 깎는 모습
발톱을 짧고 둥글게 깎는 습관은 내향성 발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걸을 때마다 엄지발가락이 아프고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내향성 발톱’일 수 있다.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양 측면 살을 파고들며 자라는 것으로, ‘내성 발톱’이라고도 한다. 엄지발가락에서 많이 확인되며, 방치할 경우 통증·염증으로도 이어진다.

내향성 발톱은 걷거나 서있을 때 발톱 양쪽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고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한다. 엄지발가락에서 많이 확인되는 것 또한 이 부위가 가장 압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하이힐처럼 발을 조이는 신발을 자주·오래 신는 사람일수록 내향성 발톱이 생길 위험이 높고, 발톱을 둥글게 깎는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발톱을 손톱처럼 짧고 둥글게 깎으면 걸을 때 압력이 가해지기 쉽다.

내향성 발톱이 생기면 처음엔 발톱 주변이 빨개지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발톱이 자랄수록 마찰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악화되며, 이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주위 살이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생기고 곪기도 한다. 걷는 것 역시 불편할 수밖에 없다.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톱 양끝이 측면 살 바깥에 노출되도록 발톱을 일직선으로 깎는 것이 좋다. 이미 내향성 발톱이 생겼다면 발을 조이는 신발과 하이힐은 피하도록 한다. 초기에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자극이 줄어들고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족욕·발 마사지를 통해 발 피로를 풀어주고,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향성 발톱 때문에 발가락이 부어오르고 진물까지 발생했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소염 치료나 발톱 교정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서있거나 걷지도 못할 만큼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통해 발톱을 뽑아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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