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서 사그라드는 추세였던 결핵 환자가 다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아직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이며, 결핵은 국내 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결핵은 결핵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폐(80%)에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기침·가래·미열 등 감기 유사 증상을 보이다가 폐 기능이 떨어지며 사망할 위험이 있다.
<2013년~2023년 3분기,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율)>
<2013년~2023년 3분기,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율)>

질병관리청은 20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가 증가했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5.0%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졌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결핵환자 수는 1만5451명(10만 명당 30.1명)으로, 2022년 3분기(1만5432명, 10만 명당 30.1명) 대비 0.1%(19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결핵 환자는 2023년 1~9월 전체 결핵 환자 1만5451명 중 8950명(57.9%)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80대 이상에서 증가했고, 이 중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0~50대까지는 모두 감소했고 특히, 10대, 30대가 각각 13.7%, 13.5%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결핵환자는 정부의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으로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7.9%로 11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초부터 감소세 둔화 및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어르신 결핵 환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조치 상황이 종료(마스크 의무해제 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있었던 65세 이상의 접촉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의료기관의 검사나 진단 접근성 회복,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들은 특히,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아 한다"며 "가족들이 많이 모였던 추석 연휴 이후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꼭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보건소(259개)에서는 결핵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연 1회)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 진단을 받으면 약을 복용해 결핵균을 없애야 한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결핵환자 수는 1만5451명(10만 명당 30.1명)으로, 2022년 3분기(1만5432명, 10만 명당 30.1명) 대비 0.1%(19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결핵 환자는 2023년 1~9월 전체 결핵 환자 1만5451명 중 8950명(57.9%)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와 80대 이상에서 증가했고, 이 중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0~50대까지는 모두 감소했고 특히, 10대, 30대가 각각 13.7%, 13.5%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결핵환자는 정부의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으로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7.9%로 11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초부터 감소세 둔화 및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어르신 결핵 환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조치 상황이 종료(마스크 의무해제 등)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있었던 65세 이상의 접촉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의료기관의 검사나 진단 접근성 회복,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들은 특히,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아 한다"며 "가족들이 많이 모였던 추석 연휴 이후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꼭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보건소(259개)에서는 결핵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연 1회)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 진단을 받으면 약을 복용해 결핵균을 없애야 한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