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때마다 시린 이… 충치 아닌 ‘이것’ 탓일 수도

입력 2023.02.17 22:00
시린 이
치아에 균열이 생긴 상태라면 치아에 표면에 가해지는 자극이 치아 속 신경까지 영향을 미쳐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가 시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가 시리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입을 벌리고 거울로 치아를 들여다봐도 충치가 마땅히 없다면, 치아에 균열이 생긴 탓일 수 있다. 치아의 오목한 부분이나 표면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치아균열증후군’이라 한다.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이 상대적으로 무른 상아질을, 상아질이 치아 신경이 있는 치수를 감싸 보호하는 구조다. 치아 바깥의 법랑질에 금이 가면 그 균열이 상아질까지 이어진다. 상아질이 법랑질에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면 치수 속 신경까지 자극이 전달돼 이가 시릴 수 있다. 균열이 생기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 있을 때 균열이 잘 생긴다. 더울 때 갑자기 찬물을 마시는 등 입안에 별안간 온도변화가 생기거나, 치아 교합이 맞지 않을 때도다.

치아 균열은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초기엔 자각할만한 증상도 마땅히 없다. 음식을 씹을 때나 차가운 음식을 먹을 떄처럼 특정 상황에만 통증이 발생해서다. 그러나 내버려둬 균열이 심해지면 치아에 음식이 닿기만 해도 아플 수 있다. 잇몸이 붓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갈라진 틈에 염증이 생겨 치아가 깨지는 ‘치아 파절’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염증이 치아 뿌리까지 침투하면 최악의 경우 이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치아 균열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서 포착하기 어렵다. 의사와 증상을 상담하고, 광선투시검사나 치면염색검사, 저작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균열이 확인되면 균열 사이를 레진으로 메우거나 크라운을 씌운다. 균열이 심해 치근까지 손상됐다면 신경치료를 하거나, 발치한 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

한 번 금이 간 치아는 다시 붙지 않는다. 치아균열증후군을 예방하는 게 최선인 이유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적게 먹고,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지 말아야 한다. 이를 가는 습관이 있다면 고친다. 자면서 이를 갈면 평소에 음식물을 씹을 때보다 2~3배 강한 힘이 가해져 이에 금이 잘 간다. 턱 근육에 보톡스를 놓거나, 전문의와 상담해 치아 보호용 구강 장치를 착용하는 게 도움될 수 있다. 평소에 충치가 잘 생기거나 치아 마모가 심한 사람은 특히 균열이 잘 생기니,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에 검진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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