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땅콩, 꼬투리째 삶아 먹으면 맛도 영양도 가득

입력 2019.08.28 14:10

땅콩 사진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아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풋땅콩은 갓 수확해 말리지 않은 신선한 땅콩을 말한다. 이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지방은 적고 떫은 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풋땅콩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식후 혈당 조절을 도와줄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낮추는 땅콩으로 건강한 간식으로 손꼽힌다.

땅콩은 말린 뒤 꼬투리를 따내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먹어도 좋다. 또한 풋땅콩은 속껍질도 함께 먹는다. 속껍질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테킨이 함유돼 있다. 풋땅콩에는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도 억제 효과도 있다. 이 효소를 억제하면 탄수화물 흡수를 늦춰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풋땅콩 100g에는 약 15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활성산소에 노출돼 쉽게 손상되는 DNA를 보호하고,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효소를 보호해 다양한 질병 위험을 낮춘다.

땅콩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낮아진다. 미국 밴더빌트 의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땅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17~21% 낮게 나타났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38%나 더 낮게 나타났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냄비에 소금을 약간 넣은 물과 깨끗하게 씻은 생땅콩을 꼬투리 째 넣는다. 땅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약 20분간 삶은 후 꼬투리를 벗겨 먹는다. 단, 땅콩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 중 하나다. 견과류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땅콩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영·유아에게 견과류를 먹인다면 질식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분말상태로 갈아 우유나 요거트 등에 섞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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