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초미세먼지 '나쁨'… 마스크에 휴지 덧대면 차단력↓

입력 2018.11.26 14:29

미세먼지 심한 날 '똑똑한' 대처법

마스크를 낀 사람이 기침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를 당장 없애는 건 불가능하기에 일단 피하는 게 최선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기본이다. 외출해야 한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써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마스크는 성능에 따라 KF(Korea Filter)80, 94, 99 등으로 표시한다. ‘KF80’은 지름 0.6㎛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KF94는 지름 0.4㎛의 미세먼지를 94% 이상 거를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얼굴을 충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공간이 남지 않게 완전히 밀착됐는지 확인한다. 간혹 화장하고 마스크를 쓸 때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밀착력을 감소시켜 미세 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금물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옷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는 소재의 옷을 입으면 호흡기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양이 늘어날 뿐 아니라 실내에 들어왔을 때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인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등산복 같은 나일론 소재의 옷을 입어야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 또 실내에 들어갈 때는 외투를 벗어서 한번 털어주고, 집에 도착해서는 입은 옷을 되도록 세탁기에 돌린다. 눈이 나쁜 사람은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쓰는 게 좋다. 렌즈를 꼈다면 외출 후 식염수가 아닌 소독 작용을 하는 다목적 렌즈 관리용액으로 앞 뒷면 모두를 꼼꼼히 닦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샤워, 세수, 양치질하여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눈, 목, 코안의 점막을 씻는 데 신경 쓴다. 몸 안에 쌓인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역·마늘·우엉·브로콜리·키위·도토리 등에는 비타민C·비타민E·셀레늄·아연 등이 들어있어 몸속 중금속을 내보내는 데 좋은 음식이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건조해지면 미세먼지나 황사 성분의 침투가 더욱 쉬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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