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이유는?

입력 2014.12.03 09:46

노년층의 소화성궤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으로는, 소화성궤양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251만 명에서 2013년 206만 명으로 17.8% 감소했다. 그러나 70대 이상에서는 연평균 2.5%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에서는 이러한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의 이유로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제인 아스피린을 포함한 항혈전제의 복용이 많아지고, 더불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진통소염제)의 복용이 늘어난 것도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 화면 캡처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소화성궤양이란 위장 점막이 손상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보통 10명 중 1명이 앓게 된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발병 원인은 음주, 흡연,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과다복용 및 만성질환 등이다. 소화성궤양을 앓으면 공복시에 속이 쓰리고 아프며 때로는 밤에 자다가도 속이 쓰려 잠을 깨기도 하고, 심하면 출혈이 있어 흑변을 보기도 한다.

치료는 비교적 쉽다. 약물 복용 수일 후면 증상이 없어지는데, 완치를 위해서는 6~8주간 지속해서 약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재발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궤양을 앓았던 환자는 특히 음식이나 스트레스, 흡연 등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어떻게 하나"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원인이 뭐지"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노령화 사회의 일면"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운동과 식사로 해결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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